8일 오전 5시55분께 남양주 다산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건물 1개동이 일부 불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가 평내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4차 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맞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이준호 평내고 교장, 학교운영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평내고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평내고는 과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된 바 있으며 현재도 융합과학 중심 교육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평내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비영리단체 ‘공유’와 청년 문화·소통 공간인 ‘청년꽃간’ 3호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평동과 별내동에 각각 조성된 청년꽃간 1호점과 2호점에 이어 다산동에 3호점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년꽃간은 지역 청년을 위한 교육, 문화 클래스 및 커뮤니티 활동 등 지원하는 청년 전용 공간이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민정 ‘공유’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공유’는 다산동 현대테라타워 3층에 소재한 공간(라운지·휴게공간·테라스)과 각종 장비 등을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3호점의 공간을 조성하고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청년꽃간’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청년들이 사회적·정서적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러한 시의 의지에 힘을 보태준 ‘공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상가를 넘겨받을 때 양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어도 이전과 똑같은 영업을 계속했다면 상법상 영업 양도로 볼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평소 알고 지내던 B씨 부부로부터 음식점을 인수 받았다. 당시 이들은 A씨에게 에어컨, 냉장고, 남은 식자재 및 주류 등을 모두 넘겨주는 대가로 5천50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2년 뒤 B씨 부부가 A씨 식당 인근에 같은 업종의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A씨와 B씨는 갈등을 빚기 시작했고 결국 A씨는 이들 부부가 양도 당시 체결했던 경업금지약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B씨 부부는 시설의 대가로 권리금 계약을 체결했기 떄문에 '상법상 영업 양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경업금지약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체결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사건을 심리한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제1민사부는 지난 3월28일 식당 업주 A씨와 B씨 부부간의 영업행위금지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피고 측에는 폐점 명령과 함께 양도 후 10년간 인근 지역에서의 영업 금지 및 손해배상금 500만원 지급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약 과정에서 원고와 피고 사이에 경업금지에 대한 협의가 없었기에 경업금지약정이 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피고들은 계약 후 원고에 가게 재산을 이전하고 영업 활동을 계속하게 한 사실이 인정되는데, 이는 상법상 영업 양도에 해당한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또 재판부는 "피고들이 2년 후 가게 문을 연 것은 상법 제41조 제1항이 정한 경업금지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피고들은 원고 식당 인근에서 동종 영업행위를 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A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대륜의 정윤채 변호사는 "B씨 부부는 가게를 넘기는 과정에서 '더 이상 가게를 하지 않겠다'고 했고, A씨에게 구체적인 고객 명단까지 보여주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장이라고 강조했다"며 "경업금지의무 위반으로 지속적인 손해가 발생, 정신적 손해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30일 0시 1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같은 빌라 위층에 사는 20대 남성 B씨와 층간소음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두 사람은 층간소음 문제로 빌라 건물 밖으로 나와 대화하던 중 격분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29일 정약용 선생의 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명을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문화·교육·관광·체육 ▲경제·환경·건설·교통 ▲대외협력·시민참여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용식 전 송호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으로, 엄지영 삼육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분과위원회 구성, 정약용 상징기념물 제작 설치 용역 중간보고 등이 진행됐다. 시는 올해 다산정약용브랜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약용 어린이집 브랜딩 ▲정약용 공원 및 정약용 정원 조성 ▲여유당 시민대학 운영 등 총 88개 사업에 41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다산브랜드가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정체성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남양주를 넘어 세계 속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제25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남양주시 대표로 출전한 시민 2명이 각각 정순왕후(장윤이)와 인기상(김유선)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남양주시와 자매도시인 영월군에서 열리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영월군에는 단종이 묻힌 ‘장릉’이, 남양주시에는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가 잠든‘사릉’이 위치해 있다. 두 도시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인연을 계기로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정순왕후는 단종을 그리워하며 64년을 홀로 살아갔으며 사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 위치한 사릉에 안장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순왕후로 선발된 장윤이씨는 “남양주시를 대표해 정순왕후의 단단한 내면과 당당한 목소리를 전하는 진취적인 여성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씨는 이튿날 장릉에서 진행된 단종제향 참석을 시작으로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도시인 영월군과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4월 정순왕후 선발대회 참가 대표자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경대학교 K-모델연기과 교수진과 협업해 참가자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왕숙특수학교(가칭)와 갈매역세권유치원(가칭)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확정됐다. 29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왕숙특수학교와 갈매역세권유치원은 최근 열린 2025년 제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왕숙특수학교는 지난 2008년 3월 설립된 구리·남양주지역 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경은학교’ 이후 20년 만에 신설되는 공립 특수학교다. 중증장애를 가진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요청해온 숙원사업인 만큼 지역 내 중증장애학생들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심사를 통과한 갈매역세권유치원은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6천320가구 내 유일한 공립 유치원으로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최초 입주시기에 맞춰 개교한다. 이외에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 10곳 건립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 중이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왕숙특수학교 및 갈매역세권유치원이 투자심사 통과는 공공교육이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작되길 바라는 지역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넓혀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가 ‘2025년 경기도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경기북부지역 최우수 소방서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를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북부 지역 11개 소방서가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화재전술, 구조·구급,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등 종목을 평가하며 남양주소방서는 종목 전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2025 구리남양주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리남양주한국어랭귀지스쿨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초기 적응을 돕고, 공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및 기초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역사탐방 및 봉사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벨라루스, 캄보디아, 중국 등의 국적을 가진 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이 구리남양주한국어랭귀지스쿨(KLS)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구리남양주한국어랭귀지스쿨 운영을 맡은 위탁교육기관 ‘행복한 아궁이’는 환경과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온 지역 비영리 단체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학교에 적응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다문화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글로컬(glocal) 인재로 성장할 수 잇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