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남양주 화도 주민들 “마을 옆에 동물장묘시설이 웬말”

남양주시 화도읍에 동물장묘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차 늘면서 반려동물 화장터도 꼭 필요하지만 혐오시설이란 인식이 강해서다. 2일 남양주시와 화도읍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화도읍 차산리 일원 562㎡ 부지에 2층 규모의 건축물이 동물장묘업 등록을 위한 용도로 변경됐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457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작성하는 등 동물장묘시설 입지에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탄원서를 통해 “우리 마을은 상수도특별보전지구1권역으로 팔당상수원이 인접했다. 허가 예정지 300m 반경 내 6가구와 공장 기숙사에 수십명이 상주 중”이라며 “동물장묘시설 불허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동물장묘업’은 동물 전용의 장례식장, 화장장(동물화장시설, 동물건조장), 납골시설(동물 전용 봉안시설) 등에 해당하는 영업 행태로 동물장묘업을 등록하는 경우 동물화장시설 등은 건축물 용도가 묘지 관련 시설이어야 하며 동물 전용 장례식장은 장례시설이어야 한다. 특히 동물보호법 제33조에 따르면 동물장묘업 시설은 20가구 이상의 인구 밀집지역, 학교, 그 밖에 공중이 수시로 집합하는 시설 또는 장소로부터 300m 이하 떨어진 곳에는 설치할 수 없다. 다만 토지나 지형의 상황으로 보아 해당 시설 기능이나 이용 등에 지장이 없으면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 설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동물장묘업 신청이 들어오면 타 부서와 협의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남양주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5만3천307마리이며 반려동물 화장장은 1곳이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시 출입시스템시설 ‘유지’ 결정

남양주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을 완전히 개방(경기일보 지난해 9월20일자 10면)한 가운데 시설물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낭비 문제와 집단 점거, 대규모 집회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청사 방호를 위해 출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으로, 청사출입관리시스템 시설물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확정했다.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이 운영되기 전에는 시민이 무작위로 출입하며 집단 점거 등이 발생했지만 전자출입 통제시스템으로 교체한 뒤 이 같은 일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예산 1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민과 직원 안전,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위해 본관 1층 정문 등 3곳에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을 설치·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방문신청서 작성을 통한 출입증 교부 방식으로 시민들이 청사 출입에 불편(본보 지난해 6월24일자 10면)을 겪으면서 청사 개방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시는 지난 8월부터 청사를 임시로 개방했다. 이후 시민 여론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모니터링하고, 시민과의 거리감 및 소통 단절 등의 이유로 청사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에 반대하는 시민 의견을 수용해 9월 최종적으로 청사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인 검토를 통해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시설물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당선인

“재임기간 남양주시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부터 4년간 남양주시체육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에 윤성현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60)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체육이 곧 인생”이라고 말하며 체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윤 당선인은 어릴 때부터 축구, 볼링, 스키, 골프, 스킨스쿠버 등을 두루 섭렵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남양주시볼링협회장 10년, 경기도볼링협회 전무이사 10년, 경기도카누연맹 회장 4년 등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 남양주시체육회, 경기도체육회, 대한체육회 등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는 동안 부산 아시안게임 볼링경기 진행이사, 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조직위원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체육 활동이 위축되고 원활하지 못해 체육회가 침체에 빠져 어려운 시점인 만큼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생각보다 그 이상의 체육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이 제 역할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100만 남양주시의 특례시를 만드는데 체육계에서도 일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냠양주시 ‘2040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환경부 최종 승인

남양주시가 환경부로부터 ‘2040년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전체 변경 승인을 통보받았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하수도 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도모하기 위해 하수도법 제5조 및 제6조 등을 토대로 20년 단위로 세우는 하수도정비에 관한 최상위 계획으로,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한 경우에는 변경해야 한다. 앞서 시는 2019년 계획 수립에 착수해 ▲조안면 비상 연계 관로 사업 ▲하수처리구역 편입 민원 지역 3천308필지 2.913㎢ 확대 ▲화도 하수처리시설 하루 3.3만㎥ 현대화 사업 ▲3기 신도시 하수처리시설 하루 10만㎥ 신·증설 등 시급한 현안 사항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부분 변경을 4회 추진한 바 있다. ‘2040년 남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유역하수도정비계획, 오염총량관리계획, 도시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2040년 인구 112만 명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효율적 처리를 통한 하천 수질과 생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하수처리시설 하루 26만㎥에서 45만㎥으로 신·증설 ▲하수처리구역 83.7㎢에서 130.4㎢로 확대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 하루 520t 신·증설 등이며, 총사업비는 1조6천억원으로 국비 28%, 원인자부담금 47%, 기금 12%, 시비 11%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8월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 9월 도시기본계획에 이어 이번에 하수도정비기본계획까지 승인됨에 따라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위한 기본적인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도 평균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에 약 3년 8개월이 소요되는데 중앙 정부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7개월 만에 승인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 현안 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음악분수대’ 관리 엉망

남양주 명소인 오남호수공원에 대한 지자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원 랜드마크인 음악분수대가 침몰 직전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점검이 시급하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오남읍 오남호수는 지난 1985년에 조성된 길이 412m, 높이 30m, 저수용량 271만㎡ 규모에 600㏊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던 저수지였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농지면적이 줄면서 저수지로서의 기능이 쇠퇴하자 시는 예산 280여억원을 들여 오남저수지 공원화사업을 시행, 인근 주민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하며 2008년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3.27㎞의 수변산책로와 전망덱, 음악분수 등이 조성된 오남호수공원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연간 2만여명이 찾았다. 그러나 남양주시가 관리에 손을 놓으면서 오남호수공원은 점점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2019년 7월부터 운영됐던 음악분수대는 지난 6월 부력체에 문제가 생겨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지금껏 방치되고 있다. 음악분수대는 오남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약 체결로 예산 53억원을 들여 추진됐으며 저수지 수면 위로 길이 62m 규모의 잠수식 부력체와 노즐 152개, 조명 217개, 레이저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오남호수공원 음악분수대는 기존 자리에서 이탈해 얼어붙은 호수 한가운데에 고장 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음악분수대 일부는 물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침몰 직전 모습이었다. 게다가 공원 곳곳에는 언제 치웠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각종 쓰레기가 담긴 봉투가 방치돼 있었으며 폐현수막 등도 눈에 묻힌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 특히 호수 위 종이컵 등 쓰레기들도 호수와 함께 얼어 있었다. 공원 조성 당시 장애인 등을 배려하지 않은 모습도 발견됐다. 공원 주차장에서 수변산책로로 진입하는 입구도 좁은 데다 계단밖에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은 출입조차 할 수 없었다. 뒷길로 우회해 공원까지 가는 길도 있었지만 인도 위에는 치워지지 않은 눈과 얼음이 가득해 차도로밖에 통행할 수 없었다. 최성규씨(29·남양주시 오남읍)는 “잘 만들어 놓고 관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냐”며 “하루 빨리 정비해 예전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고장 원인은 이미 파악했으나 호수가 얼어 있어 물속에 들어가지 못해 당장 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에 정비를 마친 뒤 정상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 檢 ‘미성년 제자 추행 혐의’ 이규현에 징역 6년 구형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씨(42)에게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손정숙)는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박옥희) 심리로 지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6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신상정보 공개·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피해자를 보호 감독할 지위에 있는 피고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어린 제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제자 성착취사건인데다 피고인 가족의 영향력으로 피해자가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과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도 징역형 구형 이유로 들었다. 앞서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 1명을 강제 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추행과 동영상 촬영은 인정하지만 강간 미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26일 열린다.

[경기일보 보도, 그 후] 남양주 다산·별내 쓰레기처리 개선 나서

남양주시 쓰레기 수거방법 미비로 신도시 주민들이 악취 등 피해를 호소(경기일보 13일자 9면)하는 가운데 시가 쓰레기 수거 횟수를 늘리는 등 쓰레기 처리 방법 개선에 적극 나섰다. 2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다산동 주요 상가 밀집지역에 대해 쓰레기 수거 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어 ‘깨끗한 쓰레기 감시원’ 6명(다산1동 4명, 2동 2명)이 매일 다산동 일대에서 쓰레기 배출 현황 점검,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안내 및 홍보, 버려진 쓰레기 정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별내동의 경우 자동클린넷(생활쓰레기 자동처리 시스템) 운영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이후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 중인 수거업체 소속 기동반을 기존 1개조에서 2개조로 확대 운영한다. 다산동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쓰레기 감시원 10명을 배치해 클린넷 주변을 상시 점검하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클린넷에 투입하는 등 쓰레기 수거 방법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남양주 16개 읍·면·동의 생활쓰레기는 대행업체 8곳이 새벽에 수거 중이다. 이 중 별내 1곳, 다산 2곳 등 업체 3곳이 맡아 쓰레기를 수거 중이지만 낮에 배출되는 쓰레기는 인도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미관 저해 등 피해를 호소했다. 다산·별내동 쓰레기 처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시는 직접 다산·별내동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쓰레기 문제로 신도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만큼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처리 방법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며 “깨끗한 신도시, 나아가 깨끗한 남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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