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착수

동국대와 학·관 협력 관계구축 MOU 체결

남양주시와 동국대학교 바이오시스템대학은 12일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동국대학교 학술림에서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착수 기념식 및 학·관 협력 관계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시와 동국대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일원 825만여㎡의 동국대 학술림중에서 66만여㎡를 숲치유 자연생태학습장을 포함한 환경생태교육시설 및 체험학습시설을 설치하고 환경생태교육을 위한 특성화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시와 동국대는 운길산 학술림을 특성화해 시민의 숲치유 생태휴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식용, 약용식물 등 기능성 생물자원의 발굴을 통해 시와 동국대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운길산 학술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조성, 산림무육, 숲가꾸기 등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단기소득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장뇌삼, 더덕, 산채 등 임간재배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성규 시 산림녹지과장은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착수 기념식 및 남양주시와 동국대간의 학·관 협력 관계구축 양행각서 체결에는 이석우 시장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비롯 학교 임직원 및 학생과 시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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