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시의원 “별내지구 등 부실공사…행정조사서 규명”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남양주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과 ‘남양주시 부정부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찬성 8명, 반대 4명, 기권 2명으로 각각 통과시켰다.
이번 특위는 지난 후반기 의장 선출 후 7월 정례회기 중에 제안된 안건으로 그동안 의원들 간 의견차로 인해 이견을 보이다 이날 특위 구성결의안을 가결시켰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각 특위별로 위원을 선임한 후 조사계획서를 작성하고 본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 조사활동에 들어 갈 수 있게 됐다.
앞서 시의회 운영위원회 협의 결과에 따라 이날 대표로 제안설명에 나선 이광호 의원은 “별내지구 대원칸타빌아파트 사용승인 문제와 평내 포레스트힐 단독주택단지 옹벽 붕괴사고 등 그동안 만연해온 부실시공 논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책임을 규명해 재발을 막자는 취지에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특위 구성문제로 후반기 내내 파행을 거듭하던 시의회가 위원 선임 등 구체적인 절차만을 남겨둔 채 민주당-새누리당 간 미묘한 신경전이 여전해 후속 절차까지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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