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

‘자전거세상만들기팀’ 최우수

남양주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 한강 자전거길을 활용한 자전거 사업 모델을 제시한 자전거세상만들기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3주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9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는 한강 자전거길 관리와 자전거교실·대여소 운영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한 자전거세상만들기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반딧불이 사육 및 자연생태계체험장 운영 모델을 공모한 수동면 반딧불이 보존회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런칭, 판매, 관리를 대행해주는 통합 온라인 벤더 구축 모델을 제시한 좋은 꿈자리팀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참여하는 키즈카페 운영안을 출품한 알콩달콩팀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월례조회에서 수상팀에 대한 상패 및 상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들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문화적 특징을 고려해 슬로푸드 등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창업 공모사업을 도약점으로 삼아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갈 특화된 사업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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