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의 소리 시정에 반영

남양주 평내동주민센터 ‘찾아가는 소통의 장’ 인기

“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세요.”

남양주시 평내동주민센터가 추진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휴먼소통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소통의 장’은 지난 2010년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동 단체장들이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정에 즉시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매주 2회 이군희 동장과 이진택 주민자치위원장, 이명우 평내파출소장, 이희권 체육진흥회장 등 4명이 통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시 행정의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듣고 현장에서 즉시 상담을 통해 오해나 불만사항 등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지난 4월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7회에 걸쳐 통별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 39건의 건의사항을 신청받아 16건은 즉시 처리했고 13건은 시에 건의, 10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이진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홍보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주민들과 직접 나눔으로써 수강생이 많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있다”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민원이나 시정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등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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