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퇴계원고등학교 1학년 6학급 21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가족 또는 친구, 이웃이 심정지가 왔을 때 응급처치로 심폐소생술을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박동과 호흡이 정지된 환자에게 산소가 함유된 혈액을 뇌와 심장으로 인위적으로 순환시키는 행위로, 심정지 발생시 4분 이내에 최초목격자가 실시해야만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날 18명의 심폐소생술 자원봉사 실습강사가 함께 한 이번 교육은 1교시 이론 교육과 2교시 실습의 순서로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4분의 기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누구든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심폐소생술 교육은 올 2월 까지 남양주시 12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이마트,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김지호 자원봉사센터장, 홍성춘 이마트 남양주 점장 및 주부봉사단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사항은 관내 소외계층 지원ㆍ발굴을 위한 이마트 주부봉사단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이마트 희망나눔프로젝트에 대한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취약지역 환경정화 지원, 희망나눔김장대축제, 등 관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3자간 협약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 대한 보호체계가 강화되고, 지역내 자원봉사활성화가 이뤄져 소외되고 어두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평생교육원에서 보육전문가와 학부모로 구성된 아이사랑 부모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위촉된 부모모니터링단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는 보육전문가7명, 학부모7명 모두 14명의 부모모니터링단이 4월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 올해 말 까지 관내 500여 개소의 어린이집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현장에서 전문 보육경력을 쌓아온 보육전문가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보육서비스 당사자인 학부모들이 함께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하고자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720개소(누계)의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해 보육품질을 개선하는 등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기여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들로 인해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며 부모모니터링단이 자신의 아이가 지내고 있는 보육환경을 살핀다는 생각으로 활동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17일까지 귀농ㆍ귀촌 희망자와 귀농 목적자를 대상으로 귀농ㆍ귀촌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귀농ㆍ귀촌 준비반은 내달 1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4회, 60시간 동안 농업정책, 귀농사례 및 설계, 채소ㆍ과수ㆍ화훼 등 재배이론과 현장실습으로 농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귀농 심화반은 오는 24일부터 9월12일까지 총 9회, 50시간 과정으로 전문 재배기술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www.nais.or.kr)나 남양주시청(www.nyj.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031-590-4714, 2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일 국가정책 조정회의에 참석, 시에서 추진중인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남양주는 지속적인 복지 비용 상승에도 체감이 낮은 여건 속에서 희망케어센터를 설치,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시민을 돕는 1인 1계좌 후원통장 갖기, 희망매니저, 복지넷 등 다양한 민관 협업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망케어센터는 보건ㆍ복지ㆍ고용ㆍ문화 등 혜택을 한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2007년 남양주시가 처음 시작, 정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랐다. 이 시장은 현행 복지사업 가운데 유사ㆍ중복서비스가 있어 통합관리의 필요성을 절감, 전국 처음으로 민ㆍ관 통합관리 전산망인 복지전광판을 구축했다며 지난해 175건을 조정해 1억4천300만원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차관과 17개 시ㆍ도 부단체장이 모여 복지재정 효율화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정부 3.0 선도 과제 가운데 국민심사단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50개 과제에 복지 관련 3개 과제가 포함되기도 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평내동 아줌마합창단(단장 반성숙)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합창을 통한 봉사를 펼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1일 남양주시 평내동에 소재한 하나프라자 6층 늘사랑실버케어센터에서 30여 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합창 봉사를 펼쳤다. 평내동 아줌마합창단은 그동안 자식과 남편을 위한 희생으로 정작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았던 만 20세 이상 평내동 거주 여성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노래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소외된 이웃에 봉사를 하기 위해 2013년 10월에 결성, 회원수 40명을 넘어서며 명실상부 평내동의 대표적인 공연 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이날 오후 3시에 종소리로 시작된 합창공연은 울산아가씨, 홀로 아리랑, 꼬부랑 할머니 등을 레퍼토리로 엮어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몸과 마음이 답답했는데 봄소식과 함께 꽃같이 고운 분들이 찾아오셔서 합창공연을 하는 걸 보고 있으니 어찌나 반갑고 즐거운지 모른다며 자주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반성숙 단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공연 혜택을 받기 어려운 요양시설, 복지관 등 따뜻한 나눔과 힐링의 하모니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방문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희망 매니저는 소외된 우리 이웃을 내 가족같이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앞으로 힘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어요 희망(Hope)을 선물하는 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웃을 살뜰히 살피는 이들이 바로 희망 매니저로서 남양주시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자를 일컫는다. 한명란씨(5)도 현재 남부희망케어센터 소속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희망 매니저다. 한 씨는 남양주시에 희망케어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6년 동안 부지런히 나눔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에 대한 발굴에서부터 1:1 방문 봉사, 병원 동행, 가사 서비스, 말벗(정서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여기에 최근에는 2013년에 개소한 희망나눔 푸드마켓에서 지역 내 개인과 기업이 후원한 각종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주는 나눔 전도사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한 씨는 후원품으로 운영되는 희망나눔 푸드마켓은 기탁자에겐 나눔의 기쁨을, 이용자에게는 내일의 희망과 행복을 주는 곳이라며 최근 후원이 많이 줄고 있는데 이웃들의 따뜻한 삶을 위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100번째 생신을 맞았지만, 정작 축하해주는 자녀 없이 쓸쓸히 상수(上壽)를 보낸 어르신을 찾아 깜짝 생일파티로 기쁨을 안겨드렸다. 그는 6년 전 희망 매니저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어르신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드리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는데 어르신께서 어린아이같이 기뻐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받았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한 씨는 지난 2012년엔 남양주시장상을, 지난해엔 도의원 표창을 받았다. 남양주시청에서 모집한 전수조사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역 곳곳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한 씨. 그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희망 매니저를 시작한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발굴하고 찾아가 우리 이웃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시작한 분들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는 등 희망 매니저가 갈수록 줄고 있다.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진접위원회(위원장 원성재)가 31일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한 도로에서 바르게 살기 표지석 제막식을 실시했다. 지역 내 16개 위원회 가운데 최초로 남양주 지역에 표지석을 설치한 진접위원회는 지역내 시민들에게 바르게 살기 운동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원성재 위원장은 모든 시민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바르기살기운동을 전파하기에 한계가 있어 표지석을 세우게 됐다며 진접위원회를 필두로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통해 모든 국민이 화합을 이루며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남양주시가 모집과정에서 특혜 논란에 휩싸이며 학부모선수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킨 태권도예술단(본보 9일자 10면)을 전격 폐지키로 했다. 29일 시와 공모단체 학부모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자체회의를 열고 특정단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양주시태권도예술단을 폐지하기로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선정된 고양시 연고의 태권도 단체와의 계약도 무산됐다. 이같은 시의 결정은 최근 이의를 제기한 남양주지역 공모 단체의 반발과 함께 예술단 폐지 여론이 확산되자 앞서 선정된 단체 측에서 부담을 느껴 계약을 포기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권도예술단에 지급될 올해 예산 7천300만원도 전액 삭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폐지요구와 향후 운영에 대한 대책방안 부재로 결국 폐지하게 됐다면서 시를 알리는 좋은 취지로 시작했는데 2년만에 폐지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부모들로 구성된 태권도 꿈나무를 지키는 시민 단체 10여명은 국기원 승급심사가 열린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이번 선정의 평가위원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청소년시범단(태권도) 지원 등에 대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 이 일대 1천여 세대가 3시간 동안 단수 피해를 겪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4시께 남양주시 금곡동 시청사 인근에서 수압이 약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남양주시 생활민원처리팀 8272민원센터가 가정급수 재분기 공사를 실시하던 중 실수로 상하수도 PVC관을 파손시켰다. 이 사고로 금곡동 일대 1천여 세대와 음식점 등이 갑작스런 단수 피해를 입었으며, 파열된 상수관을 통해 흘러나온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1시간 동안 차량 흐름이 지체되기도 했다. 사고 후 상하수도관리센터는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했지만 금곡동 일대 일부 음식점들이 단수 피해로 저녁시간대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시청으로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날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한 센터측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7시께 파손된 관의 교체ㆍ조립 작업을 완료, 물 공급을 재개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