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뮤지컬과가 제16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이사장 이윤택) 대학극전에서 창작뮤지컬 ‘시대가 저버린 이름 약용’으로 크리에이티브상을 받았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겸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축제이며 ‘연극, 지역에 뿌리내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총 53편의 국내외 작품이 공연됐다. 이번 대학극전은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본선에서 경연했으며 경복대학교 뮤지컬과는 2학년 양희찬, 이지선, 김현수, 김동식, 김수진, 김준석, 박소현 등 22명의 학생이 출연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와 창작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작뮤지컬 ‘시대가 저버린 이름 약용’은 빈 무대에서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만들어가는, 배우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연출을 맡은 뮤지컬과 15학번 유은수 학생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연습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밀양연극촌에서 공연하면서 참된 연극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뮤지컬과는 산하기관 공연제작소 쿰을 통해 지속적으로 뮤지컬을 창작해 재학생에게 보다 근본적인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하지은 기자
2016-08-1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