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에너지(주) 전인권 대표, 장남 결혼축하 기념 사랑의 후원금 기부

“아들의 결혼을 축하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눔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어요.” 남양주시의 한 LPG 판매업체 대표가 자녀 결혼식의 축의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경춘에너지㈜ 전인권 대표이다. 남양주 수동면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전 대표는 최근 소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전 대표는 “아들의 결혼식을 마치고 가족과 상의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정을 꾸려 새롭게 시작하는 아들에게 사회적·도덕적 책임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춘에너지㈜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LPG 매출의 일정 부분(1ℓ당 1원 적립)을 기부하는 생활 속의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범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정선 동부희망케어센터장은 “매년 큰 도움을 주는 경춘에너지는 후원금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가스안전 및 시설물 점검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며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남양주소방서, 지진에는 이렇게 대응하세요

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관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대응태세를 확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박현구 서장의 지휘선상 근무와 초기대응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전체 내근직원을 소집하고 비번인 대원의 50%를 소집하는 등 광역출동태세를 구축했다. 이어 SNS를 통해 지진 발생사실과 대응요령을 알렸다. 지진 대응요령은 ▲크게 흔들릴 때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할 것 ▲가능하면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전기ㆍ가스를 차단할 것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를 살필 것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할 것 등 이다. 박현구 서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태세를 확립했다”며 “지진 대응요령을 숙지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일본 구마모토, 남미 에콰도르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지난 6월 지진체험장비를 오남119안전센터에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또한 지진체험시설이 포함된 안전체험관을 9월말에 완공해 대국민에 지진 대비 생존요령을 알릴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동면분회 경로당, 특별경로당 현판식

남양주 수동면분회 경로당은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으로 선정돼 특별경로당 현판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동면분회 경로당은 수동면 노인을 위한 아침이 기다려지는 선진화된 경로당을 목적으로 지역의 주거와 복지 환경개선을 통해 자립형 경로당으로서 신고필증을 받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은 경기도의 예산지원으로 작년 도내 2곳에 경로당에 시범사업으로 출발했으나, 좋은 성과평가로 올해 본 사업을 공모로 선정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 시ㆍ군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 경로당에서는 1~3세대가 함께하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학습지도와 지역역사탐방, 전통놀이 보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아룰러 경로당 특화사업으로 농촌체험학습장을 설치 운영하기 위한 비닐하우스설치, 지역특산품 판매를 위한 홍보물 제작, 특산품 위탁판매 등 큰 그림으로 분주하게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온 좋은 결과에 축하와 함께 특별경로당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특화사업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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