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11일 청사내 2층 서장 집무실에서 헌병봉사대와 공동체치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충환 서장, 전민호 헌병봉사대장 등 양측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공동체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취약지역 방범순찰 활동과 교통법규 준수 향상 협력, 범죄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헌병봉사대는 매주 방범순찰과 지역 행사 때 교통질서 봉사활동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로 도농동 중촌마을 옹벽에 밝고 생동감 있는 그림을 도색하는 등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봉사단체와 상호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관내 취약지역 방범순찰 활동과 교통봉사 등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이달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산적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변경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이다. 또 아동ㆍ청소년 성범죄,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 해당하면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도 해당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소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주소지 읍ㆍ면ㆍ동에 대상자가 신청하게 되면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6개를 변경할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읍ㆍ면ㆍ동 주민등록담당자에게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업무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홈페이지와 전광판,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는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전문인홀에서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기업 설명회’를 지난 10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호텔관광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HR manager 이준구 파트장의 기업 소개에 이어 재학생의 관심도가 높은 산업현장실습, 취업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르 메르디앙은 1972년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 프랑스에서 세운 호텔 체인으로, 2013년부터 여행자들에게 지역의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새롭게 태어났다.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은 기존의 ‘리츠칼튼호텔’을 전면 개보수 중이며 올해 9월 초에 다시 문을 열게 된다. 서태수(호텔관광과 학과장) 교수는 “이번 기업 설명회를 통해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준비 과정을 쌓았다”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감독 허성규)이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2017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한 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유소년 야구의 강자로 우뚝서게 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간 양구 하리야구장, 구암리야구장 등 총 7개 구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으로 2014년부터 4회째 열리고 있는 대회로 전국 94개 팀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 결승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아산시 유소년야구단을 9대7로 꺾고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최우수선수상은 구리 인창중에서 활동하는 이호열(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이 수상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유소년야구 대회를 선수 게임 위주가 아닌 온가족 축제 형식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공부하는 야구 및 생활속의 야구로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은 최근 본관 옆 부지에서 요양병통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노인요양 200여 명ㆍ110병상 운영을 위한 요양병동은 지상 4층, 2천981㎡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1월 준공되면 재활과 요양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될 전망이다. 손의섭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과 장학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수동면 노인회 고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는 지난 8일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현상만)과 사랑의 헌혈 실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가 지난 2002년 이후 총 85회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누적인원 6천556명이 헌혈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로 헌혈문화 확산과 상호 협력을 통한 생명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익 총장은 “헌혈은 기독교 대학의 교육이념인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가치 있는 활동으로 총장부터 교직원, 재학생들까지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며 “향후 적십자사의 필요중심 헌혈활동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봄 사랑나눔주간을 맞아 올해도 1천4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천사(1004)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는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망우관리역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동대문구, 중랑구, 구리시, 남양주시의 10개 역사를 관리하는 망우관리역과 삼육대는 향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과 마케팅 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학생 취업 멘토링 및 취업정보 제공, 특별 이벤트 혜택 공유 등 상호 발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망우관리역이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행사로 운영하는 해피트레인 열차와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실버트레인 열차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삼육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를 요청했고, 대학은 사회봉사단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익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삼육대 학생들의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공헌 등 상호 간에 꼭 필요한 의미 있는 활동들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진 망우관리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동면노인회는 지난 6일 물골안회관 강당에서 수동면경로당 회장과 노인도시락자원봉사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진(대표 한금희)과 실버카 전달식을 했다. 실버카, 실버용 지팡이 등 실버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명진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환원활동의 하나로 실버카 50대와 지팡이 등 1천만 원 상당을 기부, 노인회 측은 이를 외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한금희 대표는 “물골안공동체 회원으로서 장학사업과 수동면 노인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원 수동면 노인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개발사업 예정 부지에 일명 ‘알박기’(개발 예상 부지 내 일부 토지 매입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4일 시와 ㈜싸이칸홀딩스, 한신공영 등에 따르면 ㈜싸이칸홀딩스는 와부읍 월문리 142 일원 330만㎡에 월문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총 1조 500억 원이 투입돼 방송연구시설, 관광 및 방송제작, 레저휴식시설, 고급주택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09년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주변 지역인 월문리 부지가 오랜 기간 개발 규제와 입지적, 환경적 등의 요인으로 지역경제 활동을 저하하자, 이 일대를 발전종합계획 부지로 확정하며 개발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시의 시가지화 예정부지로 지정된 후 싸이칸 측은 한신공영이 주택개발사업을 하려다 공동사업자와의 갈등으로 무산돼 공매로 내놓은 이 부지를 372억 원에 사들였다. 이후 싸이칸은 정부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지난 2014년 시에 사업시행 승인신청서를 제출했고, 주민공람ㆍ공청회 개최 등에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안 제출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매 부지 매각사였던 한신공영이 100% 출자한 한 농업법인이 최근 이 사업부지 내 매각되지 않은 잔여 부지를 다시 경매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신공영의 ‘알박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법인이 사업부지 일원의 총 31개 필지 가운데 13개 필지(3개 블록)를 감정가(합계 2억 5천만 원 상당)의 107~123% 수준인 3억여 원에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부지는 맹지인데다 일반적으로 산지 내 논ㆍ밭 감정가가 50% 수준에서 낙찰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더구나 이 법인은 추가로 인근 2개 필지에 2순위로 지명, 낙찰이 예정된 상태다. 싸이칸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한신공영 측이 본인들이 내놓은 땅을 비싼 가격에 다시 매입한 행위는 사업을 훼방하며 대박을 노리는 명백한 알박기 형태의 투기”라며 “현재 법원에 이의제기한 상황으로 법적 조치와 미군공여지 특별법에 의한 강제수용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신공영 관계자는 “해당 법인이 (한신공영측)관계사인 것과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전 공동 투자자와의 채무 관계 등 문제로 재원 마련 차 땅을 매입한 것”이라며 “싸이칸 측이 알박기 행위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사업이 시작된 상황도 아니고 (매입한 땅이)사업에 지장을 미치는 규모도 아니기 때문에 알박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소방공무원들은 항상 곁에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데, 정작 그들을 지켜주는 사람들은 없잖아요. 소방관들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싶습니다.” 각종 재난 안전 현장에 뛰어들어 시민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보조 역할을 자처하며 이들의 복지와 시책발굴, 홍보, 지역사회 봉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남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박종록(57) 연합회장. 그는 지난 1997년 우연히 매스컴을 통해 화마와 싸우다 순직한 한 소방관을 보고 문득 ‘소방관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그리고 지인을 통해 ‘제2의 소방관’인 의용소방대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박 회장은 “소방관의 평균수명이 59세라는 안타까운 뉴스를 보고 이들이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자는 생각이 컸다”면서 “매큼한 냄새가 가득한 화재현장에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면 멀리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견디기 어려운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존경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전파하고, 재난 현장에도 직접 뛰어들어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박 회장은 최근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한 시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비번인 날에도 쉬지 않고 ‘소방차 길 터주기’,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컨설팅’ 등 홍보 캠페인에 매진하는 소방관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박 회장이 대외활동을 통해 사업체 병원 등 지역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약봉지, 진료비 영수증, 생산물품 등에 소방 홍보문구를 기재한 시책은 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그는 2년 전 연합회장으로 추대되고 나서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활발한 대민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동료 대원들과 함께 지역 내 불우이웃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식사제공, 청소, 김장김치 나눠주기 등 소외계층을 돕고, 매년 여름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겨울엔 제설작업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을 방문해 배수로 작업, 진흙 제거 등 수해복구 지원자로 나서 구슬땀을 흘리는가 하면, 소방안전협의회와 함께 한 달간 옷, 신발, 가방, 학용품 등 700여 점 280박스를 모아 필리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지구촌 기부나눔 운동을 주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 회장은 “시민들이 의용소방대원의 존재보다 소방관의 어려운 현실을 알아줄 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고 보람된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760명의 대원을 이끄는 연합회장으로서 소방관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