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大, 남양주캠퍼스 시대 연다

대경대학이 22일 남양주 진천읍 팔야리에서 ‘남양주 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남양주시대를 연다.이번 기공식은 2018년도 개교를 추진하고 있는 대경대학이 지난 2014년 교육부로부터 일부 학과 대학 위치 변경계획 승인을 받아 남양주 캠퍼스로 학과 이전을 추진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시와 대학 측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진접읍 팔야리 산 64의 1 일원 20만여㎡에 남양주 캠퍼스를 조성, 국내 유일의 ‘한류문화예술 특성화 거점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경대학 경산 캠퍼스는 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학이다.간호보건계열, 공연예술, 모델패션, 신산업창조 학부 등을 비롯해 40개 전공학과가 개설돼 전체 재학 인원 6천여 명이 되는 캠퍼스로 매년 신입생 충원율 100%와 학생만족도, 특성화 및 신입생경쟁률 등이 높은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부터 1차로 개교하게 될 남양주 캠퍼스로 이전하는 학과는 40개 학과 중 2ㆍ3년제 4개 학과로 꾸려진다. K-뮤지컬과(3년제), K-POP과(3년제), K-모델연기과(2년제), K-뷰티과(2년제) 신입생 전체 정원 140여 명에 편제정원 400여 명이 우선 남양주시대를 열게 된다. 대학 측은 앞으로 2단계로는 4개(연극영화과, 연예매니지먼트 공연이벤트과, 실용댄스과) 공연예술계열 학과에 대해서도 수도권에서 300여 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는 지상 2~3층ㆍ지하 1~3층의 공연장과 실습장 등이 들어서는 강의동 2동과 500여 명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는 지상 6층 기숙사 2개 동을 신축하고 있다. 재학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구리시 및 일반지역 등에서 대경대 남양주캠퍼스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학의 실용적인 특성화 교육이 수도권에 집중된 대학들에 모범적인 특성화 대학으로 선도될 수 있도록 한류문화의 생산기지가 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캠퍼스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부 링크플러스 사업 선정 및 4개 학과 남양주 캠퍼스 이전으로 대경대학만의 독창적인 특성화 교육과 대학 캠퍼스 환경이 모범적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생태+문화 융합 왕숙천 1단계 연내 마무리

남양주시는 기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미래형 하천을 만드는 ‘왕의 강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총 893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복원, 하천환경정비, 고향의 강 사업 등을 추진해 기술과 인문이 융합된 왕숙천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콘크리트 시설물 철거 등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1단계 사업은 228억 원을 투입, 연내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도 167억 원을 확보, 퇴계원 하폭 확장을 통한 생태공간 조성사업을 설계ㆍ추진 중이다. 특히, 진접읍에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신도시와 구도시를 연결하는 순환형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왕숙천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치수ㆍ이수 및 생태기능이 융합된 콘셉트로 자연ㆍ문화ㆍ사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마련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중요한 축으로 동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천 관리에 있어 새로운 트랜드를 정립해 하천공간이 감성소통과 시민참여 행정의 다양한 시책에 활용할 수 있는 열린 하천행정을 실천한다는 미래전략도 구상하고 있다.특히 시는 왕숙천과 인접한 다산신도시 진접지구 구간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와 상시적 소통으로 협업 행정의 시너지를 가져왔다. 시는 이 과정에서 기존 제방 건립 방식에서 벗어나 홍수 시 붕괴 위험이 없는 강력한 ‘슈퍼제방’ 개념을 도시공사에 제시해 안전성을 높였다.시 관계자는 “왕숙천과 연계한 이 공간이 시민에게 테마가 있는 환경 친화적 생태공간으로, 미래형 하천 모델로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지역 랜드 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동부 여성경제인협의회, 이석우 시장과 간담회

경기동부 여성경제인협의회(회장 황은주ㆍ㈜티오피퍼니처 대표)가 18일 오전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석우 시장과 황은주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위해 그동안 모아온 300만 원을 희망케어센터 관계자에게 전달한 뒤 시장 간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공감대를 마련했다. 여성경제인협의회는 상호협력과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다른 업종 간에도 융합과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여성기업인이 되기 위해 회원사간 멘토링 시스템을 구성ㆍ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자부심과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해 4월 아름다운 가게와 협업해 1천만 원을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하는 등 봉사와 나눔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은주 회장은 “상위기관 또는 타지역 여성단체와의 MOU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협의회가 추구하는 여성기업인들의 발전ㆍ상생과 더불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남양주경찰서, 등굣길 고운말 쓰기 가방고리 부착 등 캠페인 개최

남양주경찰서는 퇴계원초등학교 앞에서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학교폭력근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퇴계원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14개의 사회단체, 학부모회, 교사와 학생, 경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로 주변 취약요소 점검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고운말 쓰기 가방고리 부착’ 등 등굣길 ‘학교 애(愛)안전활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퇴계원초 정문에서 후문까지 100m 구간에 걸친 교통안전 취약요소 점검과 학교폭력 근절, 교통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홍보물품 배부와 어깨띠, 홍보피켓을 소지하고 학생, 운전자, 보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쳤다.특히 학생들에게 고운말 쓰기 다짐을 받고 고운말 쓰기 가방고리를 가방에 부착해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는 ‘고운말 쓰기’ 행사까지 진행했다. 김충환 서장은 “지역주민과 경찰의 유기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과 학교, 지역주민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치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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