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단체들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양주 다산ㆍ별내ㆍ진접ㆍ오남ㆍ화도를 기반으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별내발전연합회, 오남진접발전위원회, 화도사랑 등 4개 시민단체는 23일 공동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남양주시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다양하고 중첩적인 규제를 받아오고 있는 도시인만큼 일반적이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100만 인구를 바라보는 대도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이 전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양주에는 광릉테크노밸리, 진관일반산업단지, 마석가구공단 등 최고의 산업단지가 조성됐으며 2천700개 기업들이 모여 있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중 한 기관의 이전 시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특히 남양주 72만 인구라는 풍부한 인적자원, 지하철 4호선, 8호선, 9호선, GTX-B, 경춘선, 경의중앙선과 수도권 제1순환선 및 수도권 제2순환선,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에 따른 편리한 접근성도 큰 장점이라며 경기 동북부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대학과의 산학연계(경복대, 고려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삼육대 등)도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하지은 기자
2021-03-23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