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단체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한목소리’

남양주 시민단체들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양주 다산ㆍ별내ㆍ진접ㆍ오남ㆍ화도를 기반으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별내발전연합회, 오남진접발전위원회, 화도사랑 등 4개 시민단체는 23일 공동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남양주시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다양하고 중첩적인 규제를 받아오고 있는 도시인만큼 일반적이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100만 인구를 바라보는 대도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이 전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양주에는 광릉테크노밸리, 진관일반산업단지, 마석가구공단 등 최고의 산업단지가 조성됐으며 2천700개 기업들이 모여 있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중 한 기관의 이전 시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특히 남양주 72만 인구라는 풍부한 인적자원, 지하철 4호선, 8호선, 9호선, GTX-B, 경춘선, 경의중앙선과 수도권 제1순환선 및 수도권 제2순환선,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에 따른 편리한 접근성도 큰 장점이라며 경기 동북부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대학과의 산학연계(경복대, 고려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삼육대 등)도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딸기축제 ‘딸기피크닉가자GO!’ 성황리 종료

남양주시는 온택트 축제로 기획된 남양주딸기축제 딸기피크닉가자GO!가 총 조회수 7천969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방구석 챌린지, 따라해 봄 딸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19~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딸기 피크닉 가자GO!를 통해 진행됐다.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축제기간 동안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ZOOM 쿠킹 클래스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남양주시 홍보대사 EXID 혜린과 함께하는 딸기 수확 체험의 모든 것, 딸기맨 및 18개 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딸기축제 로고송 따라 부르기 UCC 경진대회, 브랜드 네이밍ㆍ캐릭터 경진대회 등에 800여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농가당 5개팀의 소규모 오프라인 수확 체험과 드라이브스루 딸기 판매를 진행했다. 총 61개 팀 181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딸기수확을 체험했다. 특히 주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신선한 딸기와 딸기디저트키트를 구매했다. 주재동 남양주 정약용 딸기축제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시대에 발맞춰 농가도 온라인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딸기수확 체험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현옥기자

[남양주시 ‘에코피아’ 탈바꿈] '쓰레기 제로화’ 72만 시민과 함께 만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새마을회무단투기 싹쓰리 데이현장 방문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관내 시민ㆍ사회단체에 들불처럼 번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과 각 사회단체는 자발적으로 아이스팩을 수거하는가 하면,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벌이며 쓰레기 제로화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 쓰레기가 폭증하고, 수도권 매립지마저 2025년 종료돼 각 지자체가 비상에 걸린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펼쳐지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인간이 문명을 발전시키며 자연과 공존해왔으나, 이제는 공존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기후위기가 됐고, 지금은 기후비상의 단계에 들어서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토대로 남양주시는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자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세우고, 시장이 직접 쓰레기혁신단 단장을 맡는 등 깨끗한 에코피아(Ecopia) 남양주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이스팩을 나이스팩으로!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 덩어리로 매립하면 썩는 데 500년이 걸리고 하천으로 흘러가면 어패류를 통해 인간의 몸으로 되돌아와 심각한 면역체계 교란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지금도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 약 5g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 한다. 사용량도 폭증해 지난해 3억 2천만 개가 사용된 것으로 추산되고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아이스팩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더 늦기 전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스팩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활용도 안 되는 처치곤란이던 아이스팩으로 종량제봉투를 받으니 아이스팩이 나이스팩이 됐다.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 사업은 6개월 만에 64만t이 수거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남양주시는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 소독해서 최대한 재사용하고, 오염과 파손으로 재사용할 수 없는 것들은 내용물인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해 건조시켜 부피를 90% 이상 축소시켜 폐기한다. 조 시장은 환경부에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늘리기 위한 규격화 등을 정책 제안했고, 대도시 협의회에서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북극곰을 살리자! 북극곰 마을 시범 운영 조광한 시장은 인류의 마지막 문제는 쓰레기 문제라고 강조한다. 남양주도 쓰레기 불법투기, 재활용품 미분리 등의 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이나 자연부락의 쓰레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다세대와 빌라가 많이 밀집해 있는 화도읍 묵현리를 쓰레기 줄이기 시범마을로 지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환경을 살리고 북극곰을 살리자는 의미로 마을 이름도 북극곰 마을로 명명했다. 우선, 종량제 봉투를 지정된 그린존에 버리고 친환경 전기차가 수시로 수거해 골목길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했다. 에코피아 센터를 설치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양에 따라 지역화폐로 지급해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에 섞어서 버리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인다. 조 시장은 올해 시무식을 쓰레기 혁신단 발대식으로 대신하며 단장을 직접 맡았고, 북극곰 마을의 성과와 보완점을 검토해 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줍고 뛰고! 시민참여 플로깅 활성화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 이삭을 줍다)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천천히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우리말로 줍고 뛰고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쓰레기를 줍는 동작이 스쿼트나 런지 자세와 비슷해 일반 조깅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크며, 더불어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자발적인 친환경 운동이다. 최근 남양주시가 플로깅 활성화를 위해 시민 플로깅단을 모집하고 인센티브를 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동네마실 플로깅과 하천변 플로깅 두 가지로 참여할 수 있다. 동네마실 플로깅단은 남양주시 100가정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매달 1회 이상 자유롭게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 후 SNS에 인증을 하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고 우수참여자를 시상한다. 하천변 플로깅은 지역별로 매달 넷째주 수요일 50명을 모집해서 하천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다. 30명은 지역 카페, 걷기 모임 등과 연계해 미리 모집하고, 20명은 플로깅하는 당일 하천변에서 현장에서 모집한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시상도 하고 기념품도 증정한다. 플로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서 쓰레기를 줍는 사람도 많아질 것으로 보여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남양주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무단 투기범 꼼짝마 에코폴리스 상시 단속 쓰레기 이해 교육도 실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고 많은 시민이 동참하고 있지만, 아직도 무단투기를 하거나 재활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현실이다. 남양주시는 쓰레기 줄이기와 깨끗한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버리며 양심까지 버리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법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름하여 에코폴리스를 읍면동별로 1,2개소 총 20개를 설치하고 공공근로 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정돈, 파봉 및 과태료 신고, 주민 계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야간에 무단투기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의 실효성이 높은 지역에 배치한다. 다산동 정약용도서관 3층에 있는 회의실에선 에코해설사가 시민들을 상대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에코피아라운지를 운영한다. 에코피아라운지는 체험형 환경교육장으로 운영되는데 기후위기의 절박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 쓰레기 줄이는 방법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환경교육을 받으려는 학부모들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져 성황을 이루고 있고, 특히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쓰 챌린지 시민사회서 붐업 ... 읍면동선 싹스리 데이로 환경 대청소도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환경실천 릴레이 운동인 No 쓰레기, Yes 남양주가 시민사회에 퍼지며 붐업 조성에 한 몫 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하기, 반찬 남기지 않기, 개인 용기로 음식 포장하기 등 쓰레기 감량 활동을 실시하고 개인 SNS에 공유하거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꾼 후, 후발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시민 모두가 즐겁게 캠페인에 동참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도록 의식개혁을 하는 운동으로,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노쓰 챌린지 참여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조광한 시장과 이철영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위원회 등 시 산하 기관ㆍ단체와 시민들에게 까지 퍼지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시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무단투기 싹쓰리데이로 지정하고 전체 새마을회가 16개 읍면동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환경 대청소를 실시해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민 붐업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조광한 시장이 와부읍 월문천로 싹쓰리데이에 직접 참여했고, 시민의식 UP! 쓰레기 DOWN! 무단투기 ZERO!를 목표로 새마을지도자 총 250여명이 각 읍면동별로 무단투기 집중정화 구역을 정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는 쓰레기를 싹 쓸어버리고 시민붐업을 조성하는 싹쓰리데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과 함께 깨끗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식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30분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찾아가 무단투기 지역 현장확인 및 무단투기 근절방안 논의, 쓰레기 줄이기 대책회의 등을 주재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다져나가겠다면서 교통ㆍ공간의 혁신은 시의 주도로 할 수 있지만, 환경혁신은 시민 협조와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ㆍ김현옥기자

남양주 6호선원안추진위 등, 노선변경 ‘반대’ 서명부 국토부 전달

남양주 지하철 6호선 연장안 관련 토론회가 민ㆍ민 갈등만 부추기는 갈등 기폭제로 전락(경기일보 1월28일자 10면)한 가운데 원안추진위가 국토교통부 측에 5만명 서명부를 전달하며 6호선 노선 변경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와 평내호평발전위원회 등은 지난 19일 국회를 방문해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에게 6호선 원안추진을 기원하는 주민 5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앞서 원안추진위와 평내호평발전위 등은 지난 2월부터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6호선 노선 변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손 차관을 만난 주민들은 ▲양 노선에 대한 객관적 비교분석의 부재 ▲남양주시의 독단적인 노선변경 등을 주장하며, 마석행 6호선 노선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ITX 마석역 상시정차와 경춘분당선 직결도 함께 요구했다. 현재 ITX는 마석역에 하루 10회만 정차하고 있고, 경춘선은 상봉역까지만 이어져 일대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박재형 화도읍 총연합회 준비위원장은 6호선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향후 경기도 부지사, 대도시권광역위원장을 만나는 등 우리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 막무가내식 시정질문과 고성 ‘파행’

남양주시의회 임시회가 일부 시의원의 막무가내식 시정질문으로 장시간 정회와 고성이 이어지면서 파행을 겪었다. 19일 오전 개회된 남양주시의회 제277회 임시회에서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A의원은 조광한 시장을 불러 평내하수처리장 신설과 6호선 연장 관련 질의를 시작했다. A의원은 먼저 평내ㆍ호평동 일원은 기존 진건하수처리장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신설하는 이유를 따졌다. 또 하수처리장 사업 용역을 시의회에 보고도 하지 않고 업체 한 곳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않았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조 시장은 하수처리장은 기본계획 검토 단계에 있다며 시장은 정무적 판단을 하는 자리고, 관련 세부적 사안은 담당 공무원의 몫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 A의원은 특히 평내하수처리장에 소각장도 설치하려는 것 아니냐며 예정에도 없던 질의를 하면서 파국으로 치달았다. 조 시장은 모르는 내용을 어떻게 답변하나. (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어떻게 다 알 수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영 의장이 정회를 선언한 뒤에도 의원들은 회의장 안팎에서 사전 질의서에도 없는 소각장을 거론한 것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특정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 아니냐 등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결국 30여분 동안 이어진 정회 후 속개된 질의에서 A의원은 6호선 연장 질문은 서면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B씨는 20분에 달하는 소중한 질문시간을 하수처리장 신설에만 쏟으면서 정작 초미의 관심사인 6호선 연장에 대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며 시민들의 이익보다 정치적 논쟁에 매몰된 의회를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시의원 C씨는 집행부에 대한 질의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막무가내로 답변하라는 것은 사라져야 할 시대착오적 모습이라고 했다. 남양주=김현옥기자

경복대 치위생과 취업률 89.9% 고공행진

경복대 치위생과는 2020 교육부 발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9.9%를 기록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치위생과는 취업대상자 188명 중 169명이 취업해 취업률 89.9%를 달성했다. 이 중 치위생과는 취업대상자 133명 중 123명이 취업, 92.5%, 치위생학과(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는 취업대상자 55명 중 46명이 취업해 83.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치위생과 취업률 89.9%는 전년도 취업률 88.4%보다 1.5%p 상승했다. 경복대 전체 취업률 80.2% 보다도 9.7%p 높은 수치다. 치위생과는 최근 발표된 2020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97.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최상위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합격률 74.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높은 취업률 비결로 ▲학년별 커리어로드맵을 통한 전담 지도교수의 체계적인 관리 ▲성공취업 Festival 운영 ▲취업박람회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꼽았다. 치위생과는 학년별 커리어로드맵을 운영해 ▲1학년 치과위생사 직업에 대한 이해 ▲2학년 임상실습 및 기업체 탐방으로 희망 취업처 탐색 ▲3학년 치과 산업체 현장실습을 통해 치과임상 외에도 취업 분야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건강보험청구사, BLS(Basic Life Support) Provider 등 자격증 및 치과위생사 면허 취득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치위생과는 성공취업 Festival을 열고 있다.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임상, 치과관련 산업체, 공무원, 공기업 등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선배들의 특강, 자기PR 콘테스트, 선후배와의 소통을 통해 재학생들은 1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자신만의 취업 로드맵을 만들어 향후 진로 및 취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취업설명회와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취업박람회를 통해 수도권의 우수산업체와 취업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송윤신 경복대 치위생학부장은 학과 인재상인 전문역량과 품성을 갖춘 선도적 치과위생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사회맞춤형 취업을 위해 학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양정역복합단지 주민들 뿔났다…“LH의 약속 이행” 촉구

남양주 양정역복합단지 개발예정지 주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남양주 양정역 주민들로 구성된 양정역복합단지 보상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18일 오후 남양주시청 맞은편 목민심서 경관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LH의 사업자격을 성토하며 약조이행을 촉구했다. 김완섭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 30여명은 이 자리에서 (LH가) 처음부터 조성원가로 분양해주겠다면서 이제 와서 직원의 실수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감정가 공급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삶의 터전을 헐값에 빼앗는 LH는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의 양정역세권사업 인ㆍ허가 취소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공공주택공사로 변환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 등을 촉구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8월 주민들의 탄원을 토대로 피신청인에게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이주대책대상자가 된 신청인들의 이주자택지 공급가격기준을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의견을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LH가 이주자택지 공급가격 관련 안내공문을 주민들에게 보내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가대로 진행하겠다고 전달, 주민들의 반발이 극대화되고 있다. 김완섭 위원장은 요즘 LH의 투기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강제수용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자신들 배불리기에 이용하는 악덕 기업이 과연 공공의 이익을 위한 지역개발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주민들은 삶의 터전인 양정역세권을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주장했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약속대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 의사는 법 기준대로 가는 게 맞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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