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 120명...외국인 110명

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18일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플라스틱 공장의 외국인 근로자이고, 나머지 1명은 다른 공장 직원이다. 이들 중 3명은 플라스틱 공장 전수검사에서 확진됐고, 2명은 해당 공장이 있는 진관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20명으로 늘었다. 플라스틱 공장 직원 119명(외국인 110명), 다른 공장 직원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 직원 115명이 무더기로 확진되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입주 업체 59곳 직원들을 전수 검사했다. 이 중 954명이 검사를 받아 2명이 양성, 951명이 음성, 1명이 미결정 판정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방역당국은 이날 나머지 21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 플라스틱 공장에선 지난 13일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18일 11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 확진자 중 110명은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공장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종합] 남양주 진관산단 공장서 114명 무더기 집단감염

남양주의 한 용기ㆍ포장지 제조공장에서 1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남양주시는 17일 남양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A씨(24)가 서울에서 확진된 후 이 공장 직원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무더기로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 국적의 A씨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소재 누나 집에 방문한 뒤 미열과 미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자 인근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15일 용산구보건소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남양주시는 경기도에 상황보고 및 병상배정 등을 요청했다. 또한 방역당국이 곧바로 공장직원 15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이 중 114명이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고, 5명은 미결정 판정됐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 105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공장에 이동 검진소를 설치, 직원 9명과 미결정 판정된 직원 5명 등을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사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오전부터 현장을 봉쇄하고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또한 진단산단 내 59개 업체 1천239명 전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한 상황이다.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근로자들은 공장 내 기숙사에서 대기하면서 버스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지정된 곳으로 분산 수용할 예정이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 여부와 외국인 불법체류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가 확산조치를 막기 위해 완전 봉쇄조치하고, 산단 내 전 근로자에 대한 개별단위 이동도 차단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 확인 시 바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림교육원, 대학생 진로캠프 실시간 온라인 운영

산림청 산림교육원은 전국 10개 대학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7~19일 산림분야 대학생 진로캠프를 실시간 온라인과정으로 운영한다. 대학생 진로캠프는 정부혁신 역점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림교육원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개설해 여름ㆍ겨울방학기간 각 1회씩 운영해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8월 중 실시간 온라인 교육방법을 도입, 대면교육 못지않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과정은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 3ㆍ4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실습 및 1대 1 코칭 형태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산림청과 산림분야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개별 취업상담 및 모의면접 컨설팅 등 온라인상으로 실습과 피드백이 가능한 핵심 교과목으로 압축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업에 필요한 각종 서류작성 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 개인별 코칭,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의 이해, 상황별 모의면접 실습 및 컨설팅 등 코로나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졸업생들을 위한 필수과목으로 구성됐다. 양주필 산림교육원장은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캠프 운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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