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8일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2022년 상반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인정과 격려의 의미로 문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봉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여 인원은 100명으로 모두 남양주시를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다. 행사는 오전와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은 10시~오후 1시, 오후는 1시~6시다. 이날 행사는 문화의날 취지를 설명한 뒤 인센티브 형식으로 ‘아이캔스피크’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영화가 끝난 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정진춘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문화의 날 행사는 남양주시에서 묵묵히 남들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와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질 좋은 봉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제9대 남양주시의회는 5일 제28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출된 위원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자치행정위원장에는 김지훈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는 김영실 의원, 도시교통위원장에는 조성대 의원 등이 당선됐다. 김지훈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협의와 협치로서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74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실 의원은 “초대 복지환경위원장이라는 영예로운 자리를 맡겨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위원장으로서 위원들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성대 의원은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것에 대해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며 남양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모범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도시교통위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저희는 남양주시의 공동모금회이자 사회복지 연구원입니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우상현 대표(61)가 표현하는 재단의 역할이다. 우 대표는 남양주에서 40여년의 공직생활 중 사회복지 업무를 15년간 맡아온 베테랑 공무원이었다. 앞서 지난 2006년도에 ‘시민이 시민을 돕는 서비스’라는 신개념 복지 모델인 희망케어센터 설립을 주도해 정부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을 이끌기도 했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2월 설립된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후원금이 희망케어센터에만 편중되는 문제 해결 및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과 분야별 사회복지시설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 분야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사회복지분야 조사·연구, 복지프로그램 개발·보급,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각종 분야 컨설팅, 복지자원의 공정한 배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간 영역에서 정부로부터 기초수급자보다 지원을 적게 받고 있는 차상위 계층을 위해 기초수급자로 떨어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우대표의 설명이다. 우 대표는 11명의 사회복지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해 묵묵히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현재 후원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시설, 단체 등으로 배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후원금은 약 32억원, 후원 물품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단 직원들은 사회복지사이면서도 ‘영업사원’이기도 하다. 후원자 발굴을 위해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후원 영업’과 함께 온라인 등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후원자는 월 평균 3천500여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열악한 개인 사회복지시설의 역량강화를 위해 회계, 재무, 법률 등 컨설팅 사업 및 코로나19 시대에 차상위 계층 400명의 청소년들에게 독서실 책상을 제공, 개인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 대표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에 대한 문제 등을 연구한 뒤 중앙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며 “복지재단과 함께 이 같은 문제를 개선시켜 취약계층분들의 보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나눔을 공정하게 배분해 최선의 가치를 실현해 낼 것”이라며 “임기를 마쳐도 사회복지사 우상현으로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남양주·구리·오산시가 이달말까지 지역화폐로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소득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여력도 제고하기 위해서다. 지원된 금액은 연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낟. 사용되지 않은 금액(잔액)은 기한 경과 후 소멸된다. 남양주시의 경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2만2천500여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단위로 급여자격과 가구원 등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부터 문자 혹은 우편물을 통해 안내받은 해당 날짜에 신분증(필요시 위임장)을 지참하고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구리시도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격기준에 따라 1회에 한해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오산시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 부모가족 가구 등 5천300가구를 대상으로 급여자격과 가구원수 등 조건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금은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음식점 등 생활필수품목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유흥·향락·사행성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햇수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최근 들어 물가상승에 따른 생계비 증가부담도 소외계층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통한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제9대 남양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4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서 양당 합의 없이 의석 11명을 확보하고 단독으로 의장과 부의장 등을 선출했다. 당시 양당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 전반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오후가 될 때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6개 자리 중 5개 자리, 민주당은 6개 자리 중 2개 자리를 요구하며 대립했다. 이번 9대 남양주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11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0명 등으로 다수당은 국민의힘이다. 결국 민주당 이정애 임시의장이 2~3일 뒤 전반기 원구성을 재논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 측은 오후 8시 회의를 재개하고 민주당 의원 없이 4선 국민의힘 김현택 의원과 재선 이상기 의원 등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 등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앞으로 모든 의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강력 투쟁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선거 후 처음 실시되는 의장단 선출에 관한 임시회는 최다선 의원 중 연장자가 하도록 되어 있고, 이에 맞게 이정애 의원이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인데도 협의를 위한 정회 중에 국민의힘 단독으로 임시의장을 교체, 급기야 단독으로 불법적으로 의장단 선출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9대 의회의 시작을 협치없는 파행으로 이끈 국민의힘은 지탄받아 마땅하다”라며 “시민의 대의기구로 선출된 의원은 개인의 사사로운 명예욕이 아닌, 시민의 복리를 위해 남양주 발전을 위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사, 남양주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불법으로 의장 선출을 했다는 건 사실과 무관하다. 회의 당시 의장 선출을 위한 의사진행 발언만 가능한데도 민주당 의원들은 신상발언을 하면서 심지어 임시의장도 권한 외의 행동을 지속해 이어갔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지만 묵살하고, 양당이 합의되지 않았지만 정회 결정을 계속해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임시의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는 의장을 바꿀 수 있다. 당시 회의에서 임시의장은 협의 여부를 묻고 정회를 결정하는 등 역할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반박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견성암 지장시왕도 등 불화 3점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됐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송능리 견성암 지장시왕도와 석가삼존십육나한도 등이 경기도문화재 보호조례를 토대로 지정심의(확정)가 완료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독성도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됐다. 견성암에서 문화재가 등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장시왕도는 화기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제작자와 제작 시기, 시주자 등을 알 수 있고 인물묘사의 세밀하고 능숙한 필선과 적색, 녹색 등을 주조로 한 안정된 색감 등은 조성 화원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 선악동자를 화면 중앙 하단에 독립적으로 따로 그린 형식으로 19세기 서울·경기지역에서 조성된 지장시왕도의 새로운 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석가삼존십육나한도는 석가삼존과 십육나한 등에 사자가 포함된 독특한 도상을 보여주는 불화로 석가삼존십육나한도에서 새로운 도상이 창출됐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의미가 크다. 19세기 후반 불화지만 명료한 필선과 섬세하고 뛰어난 묘사력을 보여주고 있는 완성도 있는 불화라는 점에서 유형문화재로 지정,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독성도는 화기를 통해 제작자, 시기, 인연 등을 명확히 알 수 있고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 활동한 금호약호의 초기 화풍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불화의 경우 보존이 예민, 견성암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보존방향을 정하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이 집중호우로 인한 대비를 위해 취소됐다.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30분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주 당선인은 1일 오전 7시부터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재난 피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11시에 온라인 취임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주 당선인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취임과 동시에 시민 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하며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남양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시 퇴계원 새마을금고 지점에 침입했던 강도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3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43·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발부했다. A씨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의 사유로 영장이 발부돼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남양주시 퇴계원읍 새마을금고 지점에 들어가 가스 분사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복면에 헬멧까지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또 자신이 과거에 일했던 창고 화장실에 미리 숨겨뒀던 옷으로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8일간의 추적 끝에 지난 28일 지인의 집에서 지내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절도 등 전과가 있는 A씨는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빚이 많아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이재경 제37대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이 30일 취임식을 진행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이 서장은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경찰학 박사)을 졸업하고 1989년 순경으로 임용됐다. 이후 경기북부청 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서울청 성북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정보국 정보4과 3계장,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서울청 정보관리부 치안지도관, 전북청 부안경찰서장, 경기북부청 정보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사회적약자와 범죄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고 따뜻한 경찰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양주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돼 치안 중심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어 시민을 위한 최고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29일 가평군 조종면 썬힐G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주최·주관했으며, 상공회의소 임원 및 회원, 지역경제단체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배 골프대회는 지난 2003년 7월 창립 이후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던 전통적인 행사로, 자선골프대회는 올해 처음 실시됐다. 동부상공회의소는 올해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 골프대회를 진행될 계획이다. 동부상공회의소는 이날 진행된 대회에서 받은 후원금 5천200만원 중 절반은 남양주, 가평, 구리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차상위계층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동부상공회의소 회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자선골프대회를 기획했다”며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회장배 골프대회는 앞으로 자선골프대회로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남양주·가평·구리 3개 시·군을 관할지역으로 1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회원서비스, 교육, 고용지원사업, 국가기술자격 검정, 공인인증서 발급 등 다양한 회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