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구리·오산시가 이달말까지 지역화폐로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소득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여력도 제고하기 위해서다.
지원된 금액은 연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낟. 사용되지 않은 금액(잔액)은 기한 경과 후 소멸된다.
남양주시의 경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2만2천500여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단위로 급여자격과 가구원 등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부터 문자 혹은 우편물을 통해 안내받은 해당 날짜에 신분증(필요시 위임장)을 지참하고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구리시도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격기준에 따라 1회에 한해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오산시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 부모가족 가구 등 5천300가구를 대상으로 급여자격과 가구원수 등 조건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금은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음식점 등 생활필수품목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유흥·향락·사행성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햇수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최근 들어 물가상승에 따른 생계비 증가부담도 소외계층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통한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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