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6일 의정부소방서와 의정부소방서 호원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께 의정부시 의정부 3동 3층 건물의 1층 점포에서 불이 나 의정부소방서 소속 호원안전센터 소방차가 출동했다.그러나 6시6분께 현장에 도착해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작동시켰으나 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소방차에 실려있던 2천600ℓ의 물이 무용지물이 됐다.이날 불은 2~3분 뒤 도착한 의정부소방서 소방차가 진화에 나서 1층 점포와 2, 3층 주택 창과 외벽을 태운뒤 6시17분께 꺼졌으나 초동진화가 늦어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문제의 소방차는 2006년 출고된 차량으로 전자식으로 작동되는데 이날 작동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로 가평딸기를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생육적온이 가장 낮은 영하 15℃ 이하의 저온기에도 난방비 걱정없이 시설재배가 가능한 대표적 겨울과실로 딸기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이를 위해 0.5㏊의 비닐하우스를 확보하고 우량묘, 보온시설, 난방기, 출하상자 등을 보급했다.딸기는 풍미가 좋고 비타민과 무기양분이 풍부하며 신맛은 능금산, 구연산, 주석산이 중심이다.특히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고 황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센터는 딸기 재배와 관련한 고설배드, 양액시설, 보온시설, 우량묘, 출하상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인에게는 소득 배가를,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보급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인근 유수지와 공원을 묶어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6일 시에 따르면 33만㎡의 영상단지와 북쪽에 인접한 유수지(3만3천㎡), 남쪽으로 붙어 있는 상동호수공원(18만㎡)을 하나로 묶어 레저와 문화,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오는 4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할 예정이다.또 내년 2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구체적 개발 청사진과 일정을 세우기로 했다.시는 영상문화단지 주변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데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이 통과하는 등 교통접근성이 좋아 최적의 관광단지로 꼽고 있다.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역사, 문화, 레저 등의 콘텐츠 개발은 물론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사업비를 국비와 도비, 시비 등으로 조달할지 아니면 민간자본을 유치할 것인지도 검토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영상단지가 수도권 서부지역의 한 가운데 있어 관광단지로 개발할 경우 수도권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市 토지주 재산권 보장 중앙대 유치부지는 존치하남시가 중앙대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묶어둔 땅 70% 가량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에서 해제하자 주민들 사이에서 중앙대 유치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푸념이 나돌고 있다.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토지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산곡동과 창우동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165만㎡ 중 116만㎡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변경 고시를 거쳐 이달부터 개발행위를 허용할 방침이다.그러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22만2천㎡)와 중앙대 소유 부지(12만6천㎡), 일부 사유지(14만6천㎡) 등 중앙대 유치 부지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존치했다.하산곡동과 창우동 일대는 지난 2006년 그린벨트에서 해제됐으나 중앙대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2009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묶였던 곳이다.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 중앙대 캠퍼스의 하남시 이전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푸념들이 나돌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와 중앙대 측 사이에 이견이 있어 국무총리실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라며 늦어도 이달 중순께 조정 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공포되자 하산곡동 캠프 콜번 미군기지에 대학 유치를 추진, 지난 2007년 11월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하남시, 중앙대 간 하남 글로벌캠퍼스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안양시 호계3동 민방위교육장터에 현대적 시설의 호계복합청사가 들어선다.시는 오는 2013년까지 노후한 민방위교육장과 인접한 호계3동 주민센터를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시설이 입주하는 복합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호계복합청사는 183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이다.복합청사에는 민방위교육장과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공부방, 수영장,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성남시는 출근시간대 판교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을 운행하는 맞춤형 직행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오전 7~8시대 운행하고 있는 맞춤형 버스는 9300번(판교벌말육교서울역) 2대, 9003번(판교운중동서울역) 4대, 9000번과 9001번(분당이매한신서울역) 5대 등 모두 3개 노선에 11대다.시 관계자는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판교를 출발하는 버스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분당선 개통시기에 맞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속보 구제역 관련 돼지를 비닐도 없이 매몰(본보 4일자 3면)한 것과 관련 용인시가 이 매몰지를 이전했다.시는 6일 백암면 일대 3곳의 매몰지를 인근 지역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4일 백암면 종합상황실에서 경기도 및 구제역 중앙대책본부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이전지를 선정한 뒤 이날 오후부터 이전 작업에 착수, 다음날인 5일 오후에 작업을 마무리 했다.시는 백봉리에 부실 매몰한 돼지 5천400여마리를 파내 인근에 3곳의 웅덩이를 판 뒤 분산, 매몰하고 근삼리와 고안리도 인근 주변으로 옮겨 매몰했다. 이번 매몰지를 옮기는데 중장비 15대와 15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이에 앞서 홍영표 의원(민인천 부평을)은 지난 3일 국회 환경노동위 회의에서 사진과 함께 용인시 백봉리와 고안리, 근삼리 등 3곳의 구제역 부실 매몰지를 공개했다.사진에는 매몰 작업자들이 최소한의 비닐조차도 깔지 않은 상태에서 돼지들을 매몰 처분하는 것은 물론, 지하수가 돼지 발목까지 고여 있는 상태에서도 매몰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이에 대해 도 담당부서는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던 당시 매몰 작업자들이 비닐과 방수포 등을 구하기 어렵자 다급한 나머지 그냥 매몰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근삼리 매몰지의 경우 마을과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하천과도 근접해 있어 지하수 오염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시 관계자는 매몰 과정에 대해 시 감사부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도드람양돈농협, 구제역 피해 조합원에게 성금 전달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과 자회사인 (주)도드람양돈서비스(대표이사 황교혁) 임직원들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월 급여의 10%를 추렴해 총 4천여만 원의 성금을 지난 3일부터 피해조합원 당 50만 원을 전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조합에 따르면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소속 조합원 130명이 돼지 336천두를 살처분하여 1천억 원 가량의 피해를 보았다. 피해보상금을 지급받는다 하더라도 경영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어 조합원들은 시의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임직원들은 이번 성금이 개별 조합원에게는 큰 액수가 아니지만 피해 조합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축산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에는 자신의 농장도 피해를 본 이영규 조합장도 2백만 원을 기부하여 조합원들이 힘을 내 조합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바라고 있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에서는 피해 조합원들의 복구지원을 위해 신규로 입식할 종돈을 알선하고, 방역강화를 위한 시설물 구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보조 또는 대출할 예정이다. /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천교육지원청 방문, 업무보고 가져...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지난 4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및 이천 관내 유치원 원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교육지원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대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201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하열우 교육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수업 혁신. 교실 혁신. 학교 혁신. 행정 혁신. 제도 혁신"의 5가지 혁신 과제의 추진 내용 및 계획, 학생인권.교권 보장 노력 등의 내용을 보고하고, 교육 현안들을 참여와 소통의 교육 풍토 조성을 통해 해결해 나갈것임 을 밝혔다. 하교육장은 또 동시에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 추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행복한 학교, 함께 하는 이천교육"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깨끗한 혁신교육, 온전한 교육자치 실현, 학생 및 교사의 복지 및 인권 향상, 더불어 사는 평화의 4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이천교육 5대 혁신과제를 잘 적용해 이천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경기교육의 발전 방향을 찾는다면, 교육의 질 또한 더욱 더 나아지고 한 단계 발전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천교육지원청 업무보고 후 이천고등학교를 방문, 학교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학부모,교직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교육현장의 소리를 듣고 일선의 애로사항을 진단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으로 이 날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쳤다./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용인시는 3일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사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들이 등록된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고 주택가, 아파트단지, 학교 주변 도로상에 불법으로 밤샘 주차해 사고 위험, 차량 소음 등의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중점 단속지역은 포곡읍, 동백동, 공세동, 보라동, 풍덕천동 일대 상습 밤샘 주차지역과 주요 간선도로변, 민원대상 지역 등이며 대상은 차고지 외 주택가와 간선도로변에 주차하는 노란 번호판(사업용차량)을 부착한 전세버스와 화물차 등이다.적발된 차량에는 차종에 따라 10만~20만원의 과징금 또는 운행정지 5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