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논하다 15일 시청서 토론회

과천시와 과천한마당축제사무처가 오는 1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한마당축제-미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최근 과천한마당축제의 정체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과천한마당축제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이승협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사회로 진행된다.이날 토론회는 박인배 전 과천마당극제 예술감독과 나민 이루애드컴 기획이사가 발제자로, 김영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과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의장, 임수택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 등 3인이 토론자로 각각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축제 명칭과 축제의 콘텐츠는 일치하는지, 축제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목적에 부합한지, 축제가 어떻게 공동체 내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 과천한마당축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과천한마당축제의 정체성 등이 거론돼 이 같은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천한마당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다기능CCTV 모니터링 강화 장애인 점자블록 미끄럼 보완

성남시는 시내전역에 설치된 다기능 CCTV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상황실 연계시스템 구축과 전담모니터링 요원을 지정키로 했다고 7일밝혔다.이와 함께 보도상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도 미끄럼이 보완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시는 지난달 14일 성남시의회 176회 1차 본회에서 김재노의원(중동금강동, 한나라당) 이 지적한 다기능 CCTV와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의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 키로 했다.김 의원은 당시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다기능 CCTV가 관리 인력이 없어 불법투기 감시 같은 기능을 못하는 등 예산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시는 이에 대해 앞으로 업무이관 등 행정적인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각 CCTV 상황실에 대한 연계시스템 구축과 전담모니터링 요원 지정 등을 통해 원할한 불법투기 지도 단속을 실시하도록 했다.시는 또 장애인용 점자블록도 보행자의 왕래가 많은 구간부터 점진적으로 미끄럼 보완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자칫 시정운영에 간과하기 쉬운 부분임에도 시민생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시민 편의를 위해 개선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건의를 폭넓게 수용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동두천에 ‘자동차 경주장’ 생기나

동두천시에 자동차 경주장을 갖춘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민자사업 제안이 접수돼 추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관렵업을 하는 A업체는 지난해 4월 동두천시 안흥동 일대 90만㎡에 민자 2천억원을 들여 자동차 경주장과 관련 체험시설을 갖춘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시에 접수했다. 이 업체가 제안한 사업제안서에는 드래그 트랙과 오벌 트랙, 드리프트 트랙과 GT코스 등 경주 시설과 격납고, 튜닝센터, 클럽하우스 등의 부대시설을 오는 2015년까지 조성해 동두천을 국내 모터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답사를 다녀오는 등 사업 추진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테마파크 사업이 시행될 경우 기존 레포츠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투자업계의 신규사업 투자 기피, 투자금 회수 방식 등의 문제로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사업제안은 아직 검토 단계일뿐, 사업 추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해당 사업을 발전종합계획 수정안에 포함시킨 것은 아직 추진 여부가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의정부 폐기물처리장 이전 ‘골머리’

의정부시가 내년부터 운행할 경전철 노선과 인접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도시환경산업이 심곡2동 8천149㎡ 부지에 허용량 2만t 규모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을 운영 중이다.중간처리장은 수도권 일대 토목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건축건설폐기물 등을 처리, 한해 처리량만 10만여t에 이른다.그러나 주위에 대단위 아파트와 학교, 병원 등이 들어서면서 중간처리장에서 폐기물을 분리선별파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악취 등으로 민원의 대상이 돼 왔다.특히 중간처리장 일대가 지난 2009년 7월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된 데다 옆 부용천변 위로 내년 6월부터 의정부경전철이 운행할 예정이어서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시유지 무단점유와 불법적치물을 들어 영업정지처분을 내렸으나 도시환경산업 측이 법원에 영업정지 금지 가처분 신청를 내 현재 소송 중이다.사정이 이런데도 도시환경산업 측은 이전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시는 영업정지 관련 소송과는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중간처리장을 철거해줄 것을 1차 계고한 상태이며 2차 계고 뒤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전을 한다 해도막대한 영업보상이 문제이고 이전을 안해 강제집행을 하려해도 적치물을 처리할 곳과 비용 등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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