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7일 구제역으로 개통이 연기됐던 국도 37호선 현리~신팔 구간 9.2㎞과 청평~현리 일부 구간 1.5㎞ 등 가평군 상면 항사리부터 포천시 서파검문소까지 총 10.7㎞(4차선) 도로를 개통했다.
이 구간은 지난 해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가평군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초소를 운영함에 따라 개통이 연기되었으나 방역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차량통행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 구간은 주말과 휴일, 휴가철에 많은 차량이 몰리는 지·정체 구간이었으나 이번 4차선 신설도로 개통으로 주행거리 및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평~현리 구간 중 항사IC~연하IC 1.5㎞도 조기 개통함으로써 현리 시가지 통과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원할한 차량 흐름이 기대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청평~현리 미개통 구간 8.4㎞(하천IC~항사IC)도 오는 12월 말까지 차질없이 개통하고,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간선도로 건설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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