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8일 시청 앞 우정빌딩 4층으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과 김승용 시의장, 건강보험공단하남지사, 하남시 의사ㆍ약사회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난 1997년 개소해 지금 껏 만성중증정신장애인 재활과 사회복귀 촉진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아동ㆍ청소년 및 여성정신건강사업, 치매환자관리, 자살예방사업 등의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기존 협소한 보건소 지하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해오다 환경개선을 위해 이번 지상 이전을 결정했다.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은 “센터가 환자의 권익보호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일류 호텔 수준으로 새 단장될 전망이다. 10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올 한해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혁신의 해’로 정하고 휴게소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화장실 시설개선 및 이용문화 혁신에 나선다. 앞서 도공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화장실 시설개선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 개선 후 15년이 지났고 그동안 국민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화장실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화장실 개선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에 도공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적합한 화장실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유명 백화점, 화장실협회 등을 현장 방문해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일본 선진 휴게소를 벤치마킹 하는 등 최신 화장실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포함한 혁신모델을 준비해 왔다. 화장실 혁신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장실 외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가 일류 호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이다. 또, 청사초롱 모티브의 외부 디자인과 각 휴게소의 특색을 가미한 내부 인테리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게다가 외부 디자인은 남자는 파란색 계열, 여자는 빨간색 계열로 개선해 색상만 보더라도 쉽게 남ㆍ여, 장애인 화장실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는 우리나라 고유의 창호형 변기 출입문과 출입문 내부 빈자리 알림조명, 건식형 고급 바닥재, 간접조명, 개별 세면대, 자동수전 시스템, 고급형 기저귀 교환대, 출입구 화장실 안내도 등 휴게소별 특색을 반영해 꾸며진다. 한편, 도공은 다음달 초 혁신작업에 착수, 올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팔당호(湖) 따라 들려오는 맑은 물 이야기를 선상(船上)에서 직접 느껴 보세요”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선상 체험할 수 있는 팔당호 생태학습선을 오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행한다. 10일 한강청에 따르면 생태학습선은 지난 2008년부터 수도권 주민ㆍ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했는데 해마다 1500여명이 승선ㆍ체험했다. 학습선은 양평군 소재 한강물환경연구소를 기점으로 북한강 어귀, 팔당댐, 남한강 어귀, 두물머리를 지나는 1시간의 순환코스로 운행된다. 선내에서 한강의 유래 및 발원지, 팔당호의 수질 및 취수 현황,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관리 현황 등을 들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 4회(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와 3시30분) 무료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학교에서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river.or.kr) 또는 전화(031-790-2446)로 신청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근린상업용지 10필지(6천433㎡)가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된다. 미사강변도시 내 근린상업용지 분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분양대상 필지당 면적은 577~722㎡이며, 공급예정 가격은 3.3㎡당 1천350만 원 선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대금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나눠 낼 수 있다. 오는 15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입찰 신청할 수 있다. 개찰은 이달 15일, 계약은 22일이다. 미사강변도시는 면적 546만3000㎡에 9만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미사강변도시 북쪽과 동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검단산 등이 위치한데다 인근 서울 상일동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이전에 이어 관련 기업들이 추가 입주하고 있다. 국내 최대 야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도 오는 10월 초 개장될 예정이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 공급공고를 보거나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자전거사고에 대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면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도 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다. 보상은 자전거를 이용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최고 2천만 원, 후유장애도 최고 2천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또,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일반사고는 10만~30만 원, 4주이상의 진단을 받고 7일 이상 계속 입원한 경우는 10만 원의 위로금을 더 받는다. 게다가 교통사고 때 벌금은 최고 2천만 원, 변호사비용 최고 200만 원, 사고처리 지원금은 최고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고발생 시 보험금 신청은 하남시새마을금고(031-792-2715)로 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중앙 버스정류장 난간에 걸이화분 수백개를 설치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1억3천600만 원을 들여 창우동 한국아파트~초이동 대사골 구간 중앙버스정류장 16개소와 시청입구, 덕풍3교 난간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740개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5천만원을 들여 나무고아원 빈 공간에 산수유 등 7종 150본의 작은 수목을 식재, 향후 활용 가능한 가로수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 아름다운 꽃길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미사강변도시 입주에 따라 나무고아원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조경 수목 등 초화류도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1일 양평군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청과 한강물환경연구소, 양평군, 한국환경공단 지역본부, 환경보전협회 등 5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해 조팝나무와 흰말채 등 꽃나무와 수생식물인 부들, 억새 등을 3,000그루를 식재했다. 한강청은 수변 매수토지에 나무를 식재해 상수원의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고 대기정화에 기여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마련했다. 홍정기 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도시 내 푸른 숲을 만들어 가꾼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무심기 참여 분위기 확산과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30일 소유역 수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강리더’ 발대식을 가졌다.마을 내 주민대표와 민간단체 대표, 산업체 환경담당, 교사 등 10여명 내외로 구성된 한강리더는 하천 퇴적물 제거와 비가림막 설치 등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보급해 수질개선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또 오염원 진단부터 개선까지 전 과정에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 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가 사는 마을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오염행위를 감시한다. 한편, 소유역(마을하천) 수질개선사업은 한강청에서 시범운영중인 사업으로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이천시 죽당천과 광주시 구석말천, 용인시 경안천 등 3개 지역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장애인 복지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또, 건축과 전기, 통신, 소방 등 분야별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1일 착공에 들어간다. 미사강변도시 근린공원에 조성되는 장애인복지관은 부지면적 2천100㎡에 건축면적 1천729㎡, 연면적 6천446㎡, 지상4층(지하 1층) 규모로 건축되며 상담시설과 방과후 교실, 주간보호센터, 교육실, 치료실, 어린이 도서관 등 카페테리아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199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자되는 장애복지관 건립사업은 내년 7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톡톡 튀는 감성 문구’가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을 막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나른한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VMS(가변 표시판) 1천148곳과 현수막 521곳에 신선하고 기발한 사고예방 문구를 설치했다. 앞서 도공은 지난해 졸음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속도로 2천700곳에 졸음운전 경고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결과, 고속도로 졸음사고는 108건(9.5%),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6명(10.3%)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도공은 이번에는 기존의 딱딱한 문구 대신 운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신선한 문구로 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졸음운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교통사고 원인별로 문구를 세분화,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문안을 내보내고 있다. 실제, ▲‘봄바람은 차안으로∼졸음은 창밖으로’, ‘깜빡 졸음! 번쩍 저승!’ 같은 졸음예방 문구부터 ▲안전벨트 착용을 촉구하는 ‘꽃보다 안전띠’, ‘말하지 않아도 전좌석 안전띠’, ▲운전 중 휴대폰 통화 자제를 유도하는 ‘운전 중 전화 저승사자와 통화’ 등 다양한 문구가 운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밖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푸드트럭과 화장실 등을 갖춘 도심형 졸음쉼터인 ‘행복드림쉼터’ 11곳을 설치했는가 하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안전띠 미착용의 위험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TV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야간 빗길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잘 보이는 차선 ‘hi-line’을 사고율이 높은 고속도로 572km 구간에 설치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