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가 지난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water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6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K-water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평가에서 △급수취약지역 해소 △귀농?귀촌 준비자들에게 필요한 지하수 개발·이용 도우미 앱 보급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Total Care Service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 사례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협업 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생활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2016년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을 개최하며,, K-water는 정부3.0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시할 예정이다./과천=김형표기자
국내 개인사업자가 제조하거나 와 수입돼 판매된 일부 석고 방향제와 자동차 세정제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환경 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29일 한강유역환경청 등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 가운데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5개 중 4개를 회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된 불법 불량제품에 대해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개인사업자의 ‘수작이’와 ‘라라공방’, ‘비향(향기날다)’에서 생산한 ‘석고 방향제’와 오토왁스에서 판매한 세정제 ‘LEXOL(Leather Cleaner)’, 수입·판매한 합성세제 ‘BLACKFIRE’ 등이다. 개인이 제작한 석고 방향제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가 기준치의 1.5∼3배, 자동차 세정제에서는 5배 이상 초과됐다. 회수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판매가 중단되며 재고는 전량 폐기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다음달 24일까지 타 지역 영업활동 택시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이번 단속은 새벽시간대 영업구역을 위반하고 불법 주ㆍ정차로 교통소통에 악영향을 미치는데다 관내 택시의 영업권 보장과 운송질서를 확립 등을 위해서다. 시는 사업구역 외 영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4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 택시 영업활동으로 하남시 택시기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재단법인 하남문화재단이 다음달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문화공원 일원에서 ‘2016년 하남 부침개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부침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축제의 성격을 띄고 있다. 하남지역의 특산물인 부추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부침개 페스티벌은 크게 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4가지 테마로 나눠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각 동별 부침개요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부침개와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뒤 그 맛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우승한 동은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받는다. 또,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이 직접 나서 시민과 함께 대형(60cm 크기) 부침개를 지지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길거리 공연으로는 사물놀이와 풍선마임, 버블매직 쇼, 리듬포차공연, 시민 즉석 장기자랑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2000년대 초 하남시 면적의 98.4%가 개발제한구역이었을 당시 300여 농가에 100㏊ 이상 재배하면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추 출하량의 70%를 점유했다. 이후 택지개발 영향으로 그린벨트 면적이 80%로 감소하면서 지난해에는 160여 농가, 48㏊로 줄었지만, 여전히 수확량 1천166t에 매출액 12억원으로 가락동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한다. 재배면적이 많이 줄었어도 아직 하남지역은 수도권 최대 부추 주 산지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18만 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하남시 주민등록 인구 18만48명, 등록 외국인 포함해 18만1천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인구 17만251명에 비해 5개월 만에 9천797명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인구증가 주된 요인은 미사강변지구의 미사동과 위례신도시(하남권역)의 위례동 입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사 1ㆍ2동의 경우 지난 25일 현재 인구 3만 명이 등록됐으며, 위례동은 지난 12일자로 주민등록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시 전체 인구증가 추이는 지난 2014년 15만 명, 2015년 17만 명을 돌파하고 나서 이달 들어 18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주당 평균 700~900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 연말 안으로 20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 경기광주지사(지사장 최경석)는 지난 27일 중부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업체 긴급 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최근 졸음운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구간의 안전관리시설물 대폭 보강과 전 구간 홍보시설물 20여 개 신규 설치 등을 의결했다. 한편, 도공 수도권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중부고속도로(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186km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과 시설물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차로에 대해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속도로 운전중에 졸리면 꼭 쉬어 가세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정대형)는 지난 24일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다. 최근 84년 만의 이상 고온에 따른 졸음운전으로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에서만 지난 1주 사이에 6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14년과 지난해 5월 사망자 각 2명으로 3배나 증가했다. 이들 사고 대부분은 갑작스런 고온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원인 역시, 전체의 31%가 졸음운전 사고다. 이에 도공 수도권본부는 졸음운전 취약시간대(10∼16시)에 일선 기관장이 직접 나서서 안전순찰과 특별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또, 대형 현수막과 경광등, 이동식 특수스피커를 도입해 졸음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게다가 도공은 고속도로 순찰대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버스 대열운행 등 법규위반차량을 집중단속하고 있다. 정대형 도공 수도권본부 본부장은 “운전중 자주 창문을 열어 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고, 장시간 운전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0분 이상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캐슬렉스 골프클럽(cc)이 개발제한구역 내 농수산물 보관창고를 임대, 불법용도 변경한 뒤 경기보조원(캐디)의 집단 숙소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24일 시와 캐슬렉스 골프클럽 등에 따르면 캐슬렉스 골프클럽은 골프장 내에 있는 감이동 331-8 A씨(서울 강동구) 소유의 농수산물 보관창고(140.62㎡ㆍ일반철골조)를 지난해 10월 월 50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임대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24일 시로부터 준공허가를 받았다.이후 이 골프클럽은 농수산물 보관창고를 실내 인테리어를 하는 등 불법적으로 용도 변경해 같은 해 10월부터 경기보조원의 집단숙소로 이용해 왔다. 현재 이 창고에는 27명의 경기보조원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이 농수산물 보관창고가 경기보조원 숙소로 둔갑하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으로 용도 변경한 사실이 드러나 시정명령(계고)을 한 상태다”며 “원상복구가 이행되지 않으면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골프클럽 관계자는 “종전에 골프장과 인접한 감일택지지구에 4동의 숙소가 있었지만, 지난해 철거로 숙소가 사라져 부득이 인테리어 등 실내공사를 거쳐 활용해 왔다”며 “빠른 시일 내 원상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슬렉스 골프클럽은 주변경관이 뛰어난 홀에다 지주회사의 광고물과 33㎡ 규모의 휴게소(테라스)를 무단 설치했다가 시의 녹지관리 실태조사가 시작되자 최근 자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불법 유동광고물과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특별단속반을 편성, 다음달 10일까지 주ㆍ야간 병행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단속에 앞서 시는 시민들의 법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현수막 게시대 56개소와 벽보게시판 31개소를 활용토록 당부했다. 정비대상은 신장ㆍ덕풍동 일원의 중심 가로변과 상가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학교주변 등에 설치돼 있는 현수막, 입간판, 음란성 전단지, 에어라이트 등의 불법광고물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등에 무단설치로 시민통행ㆍ교통방해를 초래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함께 고발조치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 초이ㆍ감북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를 대상으로 한 속칭 ‘쪼개기’ 판매광고(본보 4월25일자 10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사법당국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시 등에 따르면 일부 기획부동산이 정부의 그린벨트 내 단절토지 추가해제 규제완화에 따른 부동산 열풍에 편승, 서울 강동ㆍ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초이ㆍ감북동 등의 그린벨트 내 임야를 대상으로 과장광고를 하며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초이동 등 그린벨트 내 임야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데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신규 주거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획부동산은 중앙언론 등에 ‘기사성 광고’까지 연이어 게재하고 있다.이로 인해 시 도시과 등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외지인과 시민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그러나 이들 업체가 홍보하는 임야 대부분은 ‘2020년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에 보존용지로 구상돼 있어 개발계획수립 자체가 불가능하다. 또,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결과 1ㆍ2등급지로 절대 보존지역인데다 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정 물량에 반영조차 되지 않았다.진동철 시 도시계획팀장은 “일부 기획부동산이 서울과 인접한 임야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 또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고 광고하고 있다”며 “이들이 선전하는 초이동 산 43 일원의 그린벨트 내 임야(5천385㎡)중 돌출부분 약 3㎡ 이하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해제되었으나, 해제된 부분 역시 도시계획시설상 도로로 계획돼 있어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할된 임야(초이동 산43-1) 등 총 13필지는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평가 결과 2등급지로서 절대 보존 지역으로, 개인별 주택지개발 등은 전혀 불가능한 지역인 만큼 피해를 막고자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