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2일 초이동 소하천(개미촌천) 736m구간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미촌천은 개발제한구역 관련법에 따라 지난 2010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 사업비 472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지난 2014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호안 식생블럭ㆍ교량 4개소 등을 설치했다. 한편, 개미촌천은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물난리를 겪어왔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오는 8월 시행을 목표로 행정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사업소(4급) 신설이다. 앞서 경기도는 시의 자원관리와 상ㆍ하수도 분야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친환경사업소 신설을 지난 20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4급 지방 서기관 1명에 5급(과장) 2명 등의 승진요인이 발생한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내달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8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약수터 3곳에 자외선살균 소독장치를 시범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8개 약수터 중 시민들이 많이 찾는 검단산의 곱돌광산 약수터, 은고개, 참새골 등 3개 약수터에 자외선 살균소독장치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자외선살균 소독장치는 석영으로 제작한 램프에서 살균력이 강한 자외선(UV)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 미생물 99.9%를 살균하는 원리다. 무전극 램프를 사용, 반영구적으로 살균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외선 살균장치 공사를 다음달 안으로 완료, 살균장치 설치 효과에 따라 나머지 약수터에 대해서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18일 팔당호를 찾아 물을 직접 채수하는 등 여름철 조류발생에 따른 조류 차단막 설치 등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를 점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도시공사(이하 하도공)가 지난해 임원과 일반 1ㆍ2급의 인건비는 동결한다는 정부의 ‘임직원 인건비 인상률 결정 지침’을 무시하고 고위직 4명에 대해 특별인상이라는 편법을 동원해 1천700만 원을 ‘나눠 먹기’ 한 것과 관련(본보 5월4일 7면), 하도공이 감사원 지적에 따라 전액을 환수해 하급 직원의 인건비 재원에 귀속해 배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도공은 관련자 4명의 이달 급여에서 1천700만 원을 회수하고서 이 같은 내용을 감사원에 통보했다. 앞서 하도공은 이들 4명에게 특별인상이란 명분을 통해 임원 A씨에게 200만 원, 일반 1급 B씨 600만 원, 일반 2급 C씨 400만 원, 일반 2급 D씨 500만 원을 지급했다. 한편, 하도공의 100% 지분을 가진 시는 지난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하남도시공사 임직원 인건비 인상률 결정을 3급 이하 직원에 한 해 호봉인상 없이 기본급만 3.8% 인상 적용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풍산지구내 근린3호공원(이마트 뒤)과 유니온파크 물놀이장을 오는 25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8월 28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유니온파크는 매주 월요일에, 풍산근린 3호공원은 매주 금요일 휴장하며 우천시에는 모두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전문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잇달아 해외사업을 수주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미얀마 정부에서 발주한 500만 불 규모의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 사업’과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발주한 260만 불 규모의 ‘아감사~부레 도로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베트남 구룡공사에서 발주한 195만 불 규모의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 및 컨설팅 용역’도 다음달 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세 사업 모두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으며, 특히 미얀마와 에티오피아 사업은 일본, 스위스, 스페인 등의 업체와 경쟁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기술력 등 다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미얀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재원 원조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지난 1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이르면 이달 안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에인두에서 까까레익까지 총 연장 64km, 왕복2차로 개량공사로 도로 폭 넓히기, 포장개량, 부분 선형개량하는 것이다. 도공 관계자는 “서울세계도로대회 기간에 세계 각국의 장ㆍ차관 면담, 비즈니스미팅 등을 통해 구축한 인적ㆍ물적 네트워크가 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대회 이후 다양한 도로사업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초기백제(위례성ㆍ한성시대 BC18~AD475년)의 귀족계층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발굴조사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와 하남역사박물관은 광암동 산 42 일원 ‘금암산 석실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역사적 중요성에도 사실상 방치돼 훼손이 우려되자 문화재청을 통해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에 긴급 발굴조사에 나섰다. 금암산 고분군은 삼국시대 백제의 귀족계층이 묻혀 있는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덕풍동과 감북동을 잇는 도로확장공사 과정에서 세종대 박물관이 일부 발굴조사를 했으며, 하남역사박물관도 금암산 일대 문화재 분포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사적 의미 조명 작업과 함께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희영 시 문화체육과장은 “백제의 건국부터 공주로 천도하기 이전까지의 500여 년 간 백제역사의 중심을 이루는 하남위례성시대의 매장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가 거의 없어 이번 발굴조사로 백제역사의 공백을 채울 수 있으면 매우 의미 있는 조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고양골(하산곡동)은 지난 9일 단오절을 맞아 마을 회관에서 ‘양곡 단오제’를 가졌다. 마을의 풍년과 주민들의 안녕ㆍ화합을 기원하는 ‘양곡단오제(추진위원장 유병욱)’는 올해로 22회째를 맞고 있으며, 수령 600여년의 보호수(느티나무) 아래서 제향을 올리는 민간 풍속이다. 지난 1940년대부터 지내오던 ‘단오제’가 6ㆍ25전쟁 이후 유명무실 해졌으나 지난 1995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단오제 행사를 부활시켜 ‘양곡단오제’로 명명하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제례가 끝난 뒤에는 마을사람 모두가 제사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해동안의 풍작과 마을의 안녕을 위한 덕담을 나누고 다양한 민속놀이를 펼친다.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 2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 취약계층 495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12일 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지난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나들목(IC)녹지대 등으로 확대, 51곳에 2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모두 116개소 54.9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54.9MW 용량이면 약 8만 1천 명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60곳에 모두 1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된다.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 발전은 지붕형태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4년 남해고속도로 함안(순천 방향)휴게소에 처음 설치했다. 이 같은 방식은 평소 전기를 생산하면서 햇빛과 눈, 비 등을 막아주는 캐노피 역할도 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목표치대로 발전용량 54.9MW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면 연간 3만 2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