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안) 제정에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녹색건축물 전환 조성지원 대상은 15년 이상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상가주택(연면적 660㎡이하), 소규모 공동주택(19가구 이하)인 다세대주택ㆍ연립주택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에너지성능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친환경 실내 마감재 사용 등이다. 또, 지붕녹화와 빗물이용시설 설치, 냉ㆍ난방 효율향상 공사 및 수전ㆍ배전설비 등 그 외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적용대상에 포함 된다. 지원기준은 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공사비용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전체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나무고아원 부지에 메머드급 ‘유아숲 체험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망월동 788 일원 나무고아원(28만㎡) 내에 1만㎡ 규모의 ‘유아숲 체험장’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장은 유아들이 숲에서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탐구력, 집중력을 맘껏 키우고 다양한 산림기능을 체험을 통해 정서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숲속 유아쉼터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김영민 행복도시사업단장을 회장으로 한 이용협의회(시의원ㆍ어린이집원장 등 10인)를 구성한 뒤 최근 1차 회의를 갖고 조성예정지 현장 답사와 유아숲체험장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대한 반영의견을 청취했다. 또 현장 전문가의 입장에서 제시된 공간조성에 대한 세밀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김 단장은 “유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숲에서 자연물을 접하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 2000년부터 조성한 나무고아원에는 10∼30년생 소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버즘나무 등 39종 5천16그루의 나무가 조성돼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이교범 시장의 범인도피 교사 혐의 항소 기각과 관련, 옥중결재 중단과 즉각 사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재군ㆍ김종복ㆍ문외숙ㆍ김승용ㆍ박진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하남시 공직자가 소신껏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시장은 옥중결재 즉시 중단할 것과 지난 2014년 12월 기소 이후 19개월 동안 시와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18만 하남시민에게 즉각 사죄, 핵심 측근 구속에 이어 범인도피교사 혐의ㆍ개발제한구역 인허가 관련 비리로 유죄가 인정된 만큼 더 이상의 상소 중단, 시정 공백을 스스로 야기한 만큼 즉각 사퇴” 등을 촉구했다. 윤재군 시의장은 “이교범 시장이 옥중결재를 통해 인사 등 시정에 관여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어 옥중결재ㆍ사죄ㆍ사퇴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다문화가족의 동주민센터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이 주소를 변경할 경우, 내국인은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되지만 외국인 배우자는 따로 시청을 방문해 체류지 변경신고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키 위해 시는 다문화 가족의 경우 원스톱 서비스연계를 통한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를 동시에 접수처리해 동 주민센터와 시 종합민원과를 이중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했다. 체류지 변경을 원하는 다문화 가족은 여권, 외국인등록증을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통합신청서를 작성ㆍ제출하면 된다. 내국인 배우자 역시 구비서류를 갖추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소방서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벌집제거 출동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하남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천993건 구조출동가운데 벌집제거 출동이 377건으로 전체 20%정도 차지했다. 올해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이 44건으로 기승을 부리는 오는 10월까지 계속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말벌은 무덥고 습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8월 말과 추석 전후 벌초를 하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그중에서 장수말벌의 경우 독의 양이 일반 벌의 약 200배에 달해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서 관계자는 “야외활동 및 산행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환승정류장이 국민참여형 설계에 따른 우수한 디자인 구현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천환승정류장이 13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또, 광주-대구고속도로 야로대교는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은 이용객이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설계 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성남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지난 1월 말에는 동천역 환승정류장이 잇따라 개통했다.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은 하루 평균 이용객 1200명의 이동 시간을 약 23분 단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로대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 IC 부근에 있으며 교각 높이가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한다. 동서 화합의 상징물로서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량을 건설한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관내 5개 도로 시점과 종점 100개 지점이 새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을 표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로명 새주소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주민은 물론 택배 등 자동차 이용자가 목적지를 쉽게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면에 도로명을 표기했다. 도로명 노면 표기 지역은 하남대로(덕풍파출소 교차로), 서하남로(감초로 교차로), 춘궁동(서부농협 앞 버스정류장) 등 곳이다. 또, 노면 이외에도 가로등 시설물의 관리 안내판과 도로표지판에도 도로명을 표기했다. 한편, 도로명 새주소는 지난 2014년 전면 시행 이후 다양한 홍보 활동에도 정착되지 않아 지자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주민제안사업으로 결정된 신장3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해제 수순 절차를 밟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장3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신장동 454-47일원ㆍ1만5천68㎡)을 해제 입안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신장3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으나 6년 넘게 주택건설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이날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해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종 인허가 규제에 따른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규제완화 및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전 용도지역인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환원하고 향후 도시관리계획 조례에 따라 관리할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이나 이해관계인은 13일부터 27일까지 하남시청 도시과(031-790-5608)에서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박진희 하남시의회 의원(새ㆍ비례)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첫 날인 지난 11일 최근 발생한 전반적인 공직비리와 관련, 강도 높은 문책과 대대적인 개혁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시장과 도시공사 사장 등 잇따른 비리로 인해 시민들의 공직 신뢰가 완전히 추락했다”며 “특히 도시공사와 신세계 간 이자 미회수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의 감사원 감사 청구 및 검찰 수사의뢰’ 등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1년간 공무원 징계내역 12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와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공직기강을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에 대해 대부분 훈계 또는 경고로 일관했다”면서 “이러한 온정적 처리가 결국 하남시 공직사회를 무너뜨리고, 도시공사, 하남시장이 구속되는 등 중대 범죄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시 감사팀을 별도 외부 자문조직이나 독립 기구로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기우회(회장 이희섭)는 지난 10일 남양주시 와부읍 하늘 숲 아이자리 선경농원에서 기우회 회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야외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철원 회원(타이젬 3단·하남시 덕풍 2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정석준 회원(타이젬 5단·하남시 덕풍 1동)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하남기우회는 다음 달 열린 제천시 청풍명월 아마추어바둑대회에 회원 1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