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이 가득한 우리들의 학습발표회’란 주제로 예술제 가져
“지난 1년 동안 연마해 온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맘껏 발산된 예술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초등학교(교장 이한재) 교정이 한동안 잊어 버렸던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이 돌아온 듯한 모습이다.
이천초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꿈과 사랑이 가득한 우리들의 학습발표회’란 주제의 예술제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그동안 학급 별로 운영됐던 교육 과정의 특색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교육활동에 대한 성취도를 확인하는 한편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풍부한 교육 활동을 겸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학생들은 음악, 무용, 연극 등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으며 학급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저학년은 2교시, 고학년은 3교시를 이용, 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각 학급에서는 일제히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리코더 연주, 무용, 연극, 합창, 태권도, 마술, 개그 공연 등을 멋드러지게 펼쳤다.
발표회를 지켜본 학부모 400여명은 시종일관 멋드러진 공연에 매료된 듯 박수와 탄성을 자아내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단란한 가족애를 보였다. 이와 함께 중앙현관에는 방과후 특기적성 전시회가 또 각 교실에는 아기자기하게 미술 작품과 수업 내용물이 전시돼 눈길을 모았다.
이한재 교장은 “학습발표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구성했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즐기고 내재된 재능과 끼를 발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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