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경찰관에 될래요!”
이천경찰서(서장 임국빈)가 경찰관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선도 체험프로그램을 인기리 운영중에 있다.
‘꿈에 날개를 달아주마’란 주제로 학생 70명 대상으로 진행중인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찰서 견학 등 경찰 체험을 시작으로 경찰들과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껏 다져가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26명으로 구성된 1기 체험반을 운영한데 이어 22일 44명의 초·중·고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기 체험반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인기리 진행됐다.
프로그램이 비행소년 대상으로 실시된 종전의 내용과는 달리 일반 학생 대상의 체험으로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그동안 마음속으로 만 담아 두었던 상상을 현실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학생들은 경찰관들의 예복과 근무복, 기동복 등 다양한 경찰 제복문화를 체험한 뒤 7명씩 6개의 소그룹을 구성, 대화형 직업체험을 통해 ‘경찰’의 역할 및 경찰이 되기 위한 소양과 입문 방법 등을 살펴봤다. 또 수갑, 삼단봉 및 무전기 등 경찰 장비와 외근조끼, 외근 근무복, 경찰 모자 등 경찰 의복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했고 경찰서 내 CCTV관제센터 등을 견학했다.
2기반 이현고 1학년 이모군(15)은 “오늘 일일 경찰관 체험을 통해 꿈인 경찰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선 느낌을 받은 만큼, 꼭 나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을 지켜 본 임국빈 서장은 “꿈이 있는 자에게 좌절은 없고, 꿈을 향한 날개 짓만 있을 뿐”이라며 “경찰관이 꿈인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장래 희망의 꿈을 펼치고 학교 내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학교폭력예방 선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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