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 농업인과 함께 하는 힐링 여행

양평군 강상면 쌈채작목반이 지난 19일 작목반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강원도 동해안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힐링여행에는 이춘우 작목반장, 작목반원 16명과 외국인 노동자 등 38명 등 54명이 함께했다.이춘우 작목반장은 “쌈채 재배는 많은 체력소모는 물론 인내심이 필요한 농사의 특성상 내국인이 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힘든 농사일을 함께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한때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여행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도 어엿한 우리의 가족”이라며 “먼 타지에서 힘든 농사일을 하는 근로자에게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심어주고, 향수병을 조금이니마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에서 온 잔디(24세)양은 “작목반에서 매 년 마련해주는 힐링 여행은 다른 지역의 노동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라며 “오늘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가 해소된 것 같다”며 작목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상 쌈채 작목반은 11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한 해 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양평의 대표적인 강소농 작목반이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보건소 어르신 단원으로 구성된 행복바이러스 합창단 창단

양평보건소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을 만들기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16년도부터는 홀몸어르신 포함 65세 이상 일반 어르신들을 추가로 증원하여 운영한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양평군에 독거노인수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독거노인들은 외로움 우울 정도가 높아 정신건강관리 사회활동 증진을 위해 합창단의 활동은 훌륭한 간접치료의 효과도 볼수 있다는 의견이다.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관내 홀몸어르신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일반 어르신이면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다. 양평소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휘림 교수의 심사하에 지난 17일 오디션에서 25명을 선발했다. 새롭게 구성된 45명(기존단원 20명, 신규단원 25명)의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이날 연습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목소리로 2016년 봄을 깨우게 된다. 행복바이러스 합창단 단원이 되길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아 신청 가능하며 양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 전화 031-770-3563번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우리 지역에 사시는 홀몸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서울시 ‘특별한 우호협력’ 체결

양평군과 서울시가 지난 지난 18일 서울시민을 위한 힐링공간 조성등 5개 항에 대한 ‘특별한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련부처 계공무원과 함께 두 지자체간 우호교류를 확인했다. 협약에는 ▲서울시민을 위한 체험 및 힐링공간 조성 ▲양평군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지역 축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 ▲귀농 귀촌 희망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 ▲양평 헬스투어 운영 협력 등 5개 핵심 내용을 통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평군 공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을 바꾼 만남들”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의 특강이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 가까이 인접한 양평의 산자수려한 관광지, 청정 친환경농산물을 통해 서울시민이 힐링하고 건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 협의 사항을 도출해 유기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서울특별시와의 협약을 통해 양평이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헬스투어를 통한 힐링 건강 기회 제공,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 공급, 청정 식수원 조성 등 협약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아이낳기 좋은도시 만들기 행정력 집중

양평군이 합계출산율 1.7명을 목표로 오는 2018년까지 3년동안 아이낳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의 합계출산율은 현재 1.296명으로 2018년까지 1.7명으로 올릴 수 있도록 4개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우선 출생, 양육 주기별로 지원책을 강화하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을 최대 6회까지 군비에서 추가로 190만원을 지원한다. 예비부부 산전검사 및 엽산제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오감발달 키움교실 운영, 요가마자지 놀이교실 운영 등을 확대 운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해 둘째아 300만원부터 여섯째아 2천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각종 공공요금 감면, 임산부 전용주차장 확대, 매주 수·금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출산친화 프로그램운영을 확대도 병행한다. 또 저출산 교육 및 인식개선을 위해 각급학교, 군장병 등 저출산 교육을 강화에 나서며 가족사랑 양평동요제 개최, 아기사진 공모전 개최, 양평군약사회에서 다자녀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율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특별대책을 통해 향후 3년간을 저출산 디딤돌로 만들어 출산율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함은 물론, 민간 및 기업이 앞장서서 저출산 극복을 함께할 수 있는 출산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정책의 우선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봄이 오기전에 방역활동 실시

양평군보건소가 본격적인 봄이 오기 전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방역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역 조치로 기존 하절기에 실시하던 방역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방역작업은 관내 12개 읍면을 6개 권역으로 설정해 분무, 연무, 유충구제 등의 방역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 작업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현장 밀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은 풀숲과 인접한 지역, 웅덩이, 가축 매몰지, 하수구 등 일상생활에서 방역이 소홀할 수 있는 지역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취약대상지의 정기적인 방역과 함께 읍면과 연계해 방역 취약 지역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수변 구역 내 방역 방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가열 연무식 방역 대신 냉무 분사방식 초미립자 살포기를 활용한 방역으로 한층 더 높은 소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방역작업을 통해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모기 서식처와 발생정도를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해 하절기 방역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양평보건소 관계자는 “모기방제를 위해 군 차원의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빈 깡통, 폐타이어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 한시적 시행

양평군이 오는 5월 22일까지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건물이 있는 공유토지를 현재의 점유상태 기준으로 분할, 토지에 대한 소유권 행사를 할 수 있다. 기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 저촉문제로 토지분할이 불가능한 소유권 행사를 보완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1필지를 2인 이상이 소유한 공유 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를 점유한 소유자다. 신청방법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이상 또는 공유자 20인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 주민지원과 지적팀(031-770-2048)에 분할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특례법이 시행되는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공유토지를 소유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보건소, ‘제2기 어르신 水치유 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

양평군보건소가 관절염 및 만성질환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증진실을 활용해 관절통증을 잡는 ‘제2기 어르신 水치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15일 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어르신 16명이 참여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어르신 水치유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올해는 어르신 32명이 주2회(화, 목) 12주간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중운동(근력강화 및 유연성을 강화)과 만성질환의 이해와 운동, 영양교육, 금연, 절주, 구강, 정신, 치매, 재활, 감염병 등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알차게 운영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신체균형감각의 향상으로 낙상의 예방, 관절범위 회복, 통증완화, 근력강화 등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지난해 ‘제1기 건강힐링지도자 초급과정’을 이수하여 지역의 건강리더로 활동하는 힐링 건강지도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통증완화 및 자존감의 향상으로 노년기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양평군보건소 건강증진팀(031-770-3525, 35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노인복지관, ‘초등학력 인증과정 문해교실’ 입학식 가져

양평군 노인복지관(관장 이근형)에서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력 인증과정 문해교실”을 열고 지난 14일 입학식을 가졌다. 문해교실은 그동안 배움에 대한 한을 풀지 못하고 살던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위해 실시하게 됐으며, 양평교육지원청과 협의된 매 주 2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용녕 노인회지회장, 라덕수 교육장, 이금복 주민복지과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입학식은 노인복지관 아우름기능봉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하인사와 격려사, 어르신의 감사의 말씀에 이어 배움에 임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관에서 준비한 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금복 주민복지과장은 “오늘 입학식은 매우 의미있는 자리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준 노인복지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어르신들에게는 배움을 통해 손자?손녀들과 소통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노인복지관에서는 문해교실 운영을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실버인력뱅크,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 친환경농업인들 선진화에 잰걸음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17기생 들이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선진지 현장 견학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대학의 중점 실천과제인 친환경 농업 기술 체득과 선도자 양성이다. 희망의 배움터 실현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농촌진흥청을 비롯, 완주군의 안덕마을을 방문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진흥기관에 대한 역할 이해 및 농촌진흥청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는 자원에 대한 정보수집 및 주요 유전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 지역의 가치발견 소득원 연계로 농촌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운영초기부터 현재까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듣고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덕마을에서는 유영배 촌장의 해설과 함께 마을 견학을 실시했다. 유영배 촌장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만들기와 사람과 사람 엮기에 중심을 두었고 주민들에게 ‘6차 산업화이 우리 마을의 희망이다’라는 신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으며, 1차 생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2차 가공과 3차 서비스산업을 결합시켜 ’건강과 힐링을 만드는 마을‘을 모토로 내걸어 설득한 것이 효과를 나타냈으며 함께 마을을 발전시키자는 의지로 뭉쳐 우리 스스로가 계획하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을 만들기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특화하여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마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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