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국립교통재활병원(원장 양승한)이 장애인 재활교육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평군청 2층 군수실에서 체결, 지역사회 장애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재활교육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두 기관의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군은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의 건강상태 향상 등 일상생활능력의 촉진과 자립능력 증진을 위한 재활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장애에 가장 취약한 허약노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으로 확대해 장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힘써왔다. 이번 국립교통재활병원과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증진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건강한 양평군을 위해 필요한 장애발생 예방교육과 장애인의 자립능력 증진 등 적극적인 보건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길을 잃고 헤매던 90대 치매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7일 “치매를 앓고 있는 98세 아버지가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1차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찰서 전체 경찰력을 동원해 일제수색을 진행, 박성렬 교통관리계 경위가 자택에서 700여m 떨어진 농수로에 빠져 신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 119구급차에 인계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매 노인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원 서장은 “한 사람의 미귀가자나 실종 신고에도 모든 경찰관이 그 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며 수색에 나서 구조한 사례로 생각된다”며 “다행히 어르신 건강에 큰 지장이 없다는 소식에 경찰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천안함 46용사 가운데 한명인 故 이창길 준위의 흉상이 있는 양평군 옥천레포츠공원길이 ‘호국영웅 이창기 길’로 지정됐다. 양평군은 최근 도로명 주소위원회를 열어 ‘호국영웅 이창기 길’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발혔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지켜낸 호국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故 이 준위의 흉상이 있는 ‘옥천레포츠 공원’을 명예 도로인 ‘호국영웅 이창기 길’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0년 양평군에서 태어나 양평전자공고를 졸업한 故 이 준위는 지난 1990년 부사관으로 해군에 입대, 2009년 초계함인 천안함에 부임했으며, 이듬해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산화했다. 한편, 양평군 재향군인회는 지난 2015년 4월 옥천레포츠공원에 故 이 준위의 흉상을 세우고 매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소방서는 28일 김선교 군수, 이종식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위기상황 발생 시 필요한 안전교육을 위해 지어진 양평소방서 소방안전체험관이 경기도 재난대책기금 지원을 통해 재개관했다. 종전 소방안전체험관은 기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경기도 재난대책기금 2억 원의 지원으로 새롭게 보수ㆍ보강돼 청소년은 물로 성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물소화기 체험과 열연기 탈출체험 등 기존 6종에서 선박탈출 체험과 지진체험코너가 도입됐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노래방 화재 및 상가화재와 자전거사고, 지하철 화재 등을 누구나 쉽게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 재난 시뮬레이션장 등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신민철 서장은 “오늘 재개관 된 소방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며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을 두고 체험해 본다면 위기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노란 자태로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를 만나 보세요.” 올해로 14회를 맞은 양평 산수유·한우축제가 다음 달 1∼2일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펼쳐진다.550년 전 조선 세조 때 하사품으로 받은 시조목이 있는 주읍리와 산수유 군락이 아름다운 내리, 주행사장인 개군 레포츠공원 등지가 축제의 무대이다. 봄꽃 산수유와 지역특산물 한우를 주제로 한 축제는 올해 학생,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산수유 군락지 주변 임도에 ‘산수유마실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 자연을 느끼는 맨발 트레킹, 숲에 누워 바람과 새소리 듣기, 소박한 차 한 잔이 있는 숲 카페, 산수유 희망 나무 심기 체험코스 등을 운영한다. 체험코스 사이사이 ‘엄마, 아빠 어렸을 때’를 주제로 하는 세대 간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레포츠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선 ’무릎 담요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알음알음 알려진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종철 산수유축제추진위원장은 “먼저 산수유마실길 트레킹을 하고 축제장에서 토속색 짙은 먹을거리를 맛본 뒤 콘서트를 즐기고 불꽃놀이까지 감상하는 코스를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개군면 산수유마을은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 7천여 그루가 군집해 구례, 이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로 꼽힌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군은 청소년 문화 공간인 ‘별빛 누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양평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YP1318 STAR 댄스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선교 군수의 격려사, 학생들의 감사 글 낭독, 동원대 봉사동아리 ‘트레바리’와의 자매결연식 등으로 진행됐다. 별빛 누리는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개의 동아리실, 밴드실, 회의실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며, 길거리공연(버스킹) 지원, 어울림 한마당(소규모 공연) 개최, 북카페, 게임룸, 중고샵 운영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한다. 회원제로 운용되는 별빛 누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출석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포인트를 이용해 음료구매 및 공간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선교 군수는 “용문의 ‘와락’에 이어 두 번째 청소년문화공간을 열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 시설을 개소하는데 법적인 제약이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청소년들의 욕구가 큰 만큼 청소년들의 권리 확대를 위해 앞으로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양평=류진동기자
“주말에는 산 높고 물 맑은 양평으로 헬스 투어를 오세요.”양평군 양평헬스투어센터는 기존 ‘헬스투어’ 코스 이외에 주말용 ‘울랄라 코스’(룰루랄라의 준말)를 개발,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코스를 통해 양평군이 양평읍 백안리 용문산 줄기인 백운봉 기슭에 산림휴양복합단지로 조성한 쉬자파크를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둘러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양평헬스투어센터에서 출발한다. 개인이나 단체 인원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전문 코디네이터 안내로 도보 여행을 하면서 기후요법, 지형요법 등 건강프로그램들도 체험할 수 있다. 양평헬스투어센터는 “주민은 물론 양평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생활에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 상설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울랄라 코스를 기획했다. 단 한 명만 참가해도 투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헬스투어센터 홈페이지(healthour.co.kr)나 전화(031-770-1004, 10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 개설된 양평 헬스코스는 산림휴양형 ‘소리산’ 코스, 다이내믹한 ‘물소리길+자전거길’ 코스, 조망이 좋은 ‘쉬자파크’ 코스 등이 있다. 유료 운영이나 지난 1년 2개월 동안 62회에 걸쳐 3천여 명이 찾았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소방서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화재취약시설 소방특별조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다.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 민간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으로, 소방서는 관내 화재취약시설을 선정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소방계획서에 포함된 업무수행 사항 ▲자체 점검 적합성 여부 ▲다중이용시설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군이 헬스투어를 이끌어갈 새로운 전문가이드를 양성한다.교육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연요법, 건강, 영양, 서비스, 안전관리 등 40시간의 이론교육과 29시간의 현장실습 후 이론평가 및 소 논문,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헬스투어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면 헬스투어 운영 자격증이 제공된다.신동원 양평군 전략기획과장은 “체험마을, 숙박, 음식점, 관광 레포츠 시설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내실있는 헬스투어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healthou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양평군청 헬스투어팀(031-770-2094)이나 양평헬스투어센터(031-770-1004~100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양평=류진동 기자
양평군이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로 71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군은 내년 4월 양평 종합운동장 등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질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총 생산유발액은 712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305억 원, 고용유발 효과로는 557명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결과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건설 투자비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기지역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계수를 적용, 선수단·관람객의 소비·지출액 및 경기개발연구원의 체육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 연구자료 인용 등을 통해 산출됐다. 군은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에 따라 노후화된 체육시설 정비와 경기장 신설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관·군 참여 유도를 통해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규수 군 문화체육과장은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 발생은 물론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임원진 및 대회 관람을 위해 양평을 찾는 관람객을 통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 체육대회 추진기획단을 구성, 오는 4월 27~29일 화성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도 체육대회 벤치마킹 등 체계적이고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양평=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