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 여주지소 ‘옛 여주지청 건물’ 이전

논란을 빚었던 수원보호관찰소 여주지소 이전문제가 일단락됐다. 여주지소는 옛 여주지청 건물로 이전하는 대신 여주시가 신청사를 신축할 경우 적정한 대안을 마련해 이주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다자간협의기구는 법무부와 14차에 걸친 협상끝에 이같이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홍문동에 있는 여주보호관찰소는 이날 상동 옛 여주지청 건물로 이전했다. 법무부는 보호관찰소 인근 주민들을 위해 체육시설과 정보화교육장 설치, 주차장 개방, 주민 쉼터 조성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교육장소로 청사를 사용하지 않고 청사 외곽의 담장을 정리하고 CCTV도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주민들은 법무부가 보호관찰소 여주지소를 여흥초등학교 주변 옛 여주지청으로 이전하려 하자 큰 건물을 활용, 보호관찰소를 확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반대운동을 벌였다. 한편, 보호관찰소 여주지소가 이전한 곳은 옛 여주지원과 여주지청이 함께 사용하던 건물로 2만556㎡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777㎡ 규모다. 지난해 지청과 지원이 인근 법무지구에 청사를 지어 이전하면서 그동안 비어 있었다. 여주=류진동기자

선거 이틀 앞두고 조합원 ‘3분의 1’ 자격 박탈

여주 축협이 조합장선거(3월11일)를 이틀 앞두고 전체 조합원 가운데 3분의 1가량에 대해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조합원 자격을 박탈, 논란을 빚고 있다. 9일 여주 축협과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 2월24일 현재 여주 축협 조합원으로 등록된 조합원 수는 모두 1천729명으로 이들에게는 모두 조합장선거 투표용지가 전달됐다. 그러나 여주 축협은 최근 전체 조합원 중 562명이 무자격 조합원으로 파악됐다며 1차로 117명, 2차로 445명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도 여주 축협 측이 통보한 무자격 조합원에 대해서는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농협중앙회 등 여러 기관에서 무자격 조합원의 정리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무자격 조합원을 탈퇴시키는 것은 조합 이사회에서 결의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장의 권한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주 축협에서 탈퇴 처리된 조합원들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벌인 조합 측의 횡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주 축협 측으로부터 무자격 조합원이라며 탈퇴 처리된 한 조합원은 조합 측이 현지실사와 정밀조사 없이 전화로 확인 후 조합원 자격을 탈퇴시켰다며 선거를 하루 앞두고 조합원 자격을 박탈시키는 것은 조합 측 임원들의 횡포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조합원도 조합원 수가 1천700여명 안팎인데 선거를 코앞에 두고 3분의 1정도의 조합원을 무자격으로 탈퇴시키는 것은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주 축협 측은 그동안 무자격 조합원에 대해 조합 내부에서도 말이 많아 정리를 하려 했으나 반발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면서 선거 전에 무자격 조합원을 정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기 위해 탈퇴 조치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남한강 수상공연장과 스포츠타운 본격 추진

여주시가 추진하는 남한강 수상공연장 등 스포츠타운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시 창조경영단(단장 곽용석)에 따르면 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남한강 수상공연시설인 여주아트피아를 비롯해 강천섬 종합익스트림 스포츠 타운 등 원경희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아트피아 건설사업은 남한강에 수상공연시설을 설치해 관광상품화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오는 2018년 말까지 강천면 강천리에 민자 또는 민관 공동 협력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천섬 일대에서 항공, 수상, 모터 등 종합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타운을 조성하고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인근에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레포츠 파크, 힐링스파, 한옥마을 등을 포함한 정주형 종합 휴양시설인 여주프리미엄 리조트도 건설한다. 세계도자문화의 거리는 오는 2020년까지 2천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일성콘도 사거리현암동 싸리산 구간에 공예품 유통단지를 조성, 여주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사업이다. 이밖에 전통발효 식품 산업단지, 약선 농식물원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며 다음 달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4일간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곽용석 단장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자를 유치해 남한강 수상공연장, 강천섬 스포츠타운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며원경희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임기내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남한강 강천섬 일대에 단양 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수변식물이 있는데다 강천섬 훼손이 우려되는 비행장, 스포츠 시설 등은 계획홍수위 아래에 있어 개발 시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前 감사 vs 前 이사 ‘4파전’… 가남농협 집안끼리 ‘혈전’ 주목

여주지역 조합장 선거의 화두는 단연 가남농협, 흥천농협, 여주축산업협동조합, 여주산림조합이다. 가남농협은 후보 전원이 전 감사 및 전 이사로 집안 혈전이 관전포인트이고 홍천농협은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면서 새얼굴의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주축산업협동조합과 여주산림조합은 신구간 대결로 벌써부터 불꽃이 튀고 있어 승패를 가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가남농협=여주지역 9개 읍ㆍ면 지역 중 농업 종사 인구가 가장 많은 가남농협은 2천327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지역 2번째 큰 규모다. 이런 가운데 현 이영묵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감사 2명, 이사 2명이 도전장을 내 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기호 1번 신승훈 후보(58ㆍ전 가남농협 감사)는 여주 농고를 졸업하고 금당 초 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조합원과 직원의 화합과 소통으로 조합의 체질 개선을 이뤄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2번 서광범 후보(51ㆍ전 가남농협 감사)는 풍생고와 건국대 농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10여 년, 가남농협 대의원과 감사, 가남읍체육진흥회장과 자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지기반을 쌓았다. 그는 농민들이 농산물 판로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합을 운영하겠다며 영원한 농협맨으로 살고자 조합장에 도전했고 농협 실무와 경영기법을 조합원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3번 박병복 후보(57ㆍ전 가남농협 이사)는 서울 상문고와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 여주시복숭아연구회장으로 여주복숭아를 명품브랜드화에 성공시킨 열정가다. 그는 가남농협 이사로 활동하면서 다년간의 경험을 살려 명품 여주농산물의 유통과 판로 개척에 주력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4번 김지현 후보(57ㆍ전 가남농협 이사)는 천호상업학교(현 동산정보고)를 졸업, 가남면 새마을협의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오다 조합장에 도전했다. 그는 찾아가는 영농지원과 조합원이 부자 되고 대우받는 조합, 조합원이 주인 되는 조합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흥천농협=현 경장수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흥천농협은 4명의 후보가 출마, 4파전 양상을 띠면서 1천238명 조합원의 표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호 1번 김용봉 후보(61ㆍ여주시농업인대학 총동문회 사무국장)는 이천고와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 흥천초 총동문 체육대회 대회장으로 활동해 오다 이번에 출사표를 냈다. 그는 유기농업을 하면서 10년 전부터 조합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조합장에 당선되면 조합원이 주인으로 섬기며 진정한 봉사를 하고 싶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호 2번 조병국 후보(58ㆍ전 흥천농협 감사)는 오산고를 졸업, 흥천면 이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해 왔다. 농민 조합원 출신으로 18년간 흥천농협 이사와 감사직을 역임했다는 그는 조합원이 주인인 흥천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권오승 후보(53ㆍ전 흥천농협 상무)는 여주 농고를 나와 1986년 농협에 입사 후 흥천과 능서농협에서 28년간 근무해 농협맨이다. 그는 24시간 발로 뛰면서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시장에서 입지를 높여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이끌어 내겠다며 특히 영농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저금리로 지원해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신바람 나는 흥천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4번 정환중 후보(52ㆍ흥천농협 대의원)는 여주고와 상주농전(경북대) 잠업학과를 졸업, 흥천면 농업경영인회장으로 활동했다. 농협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그는 조합원이 주인되는 흥천농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여주축산업협동조합=현 이재덕 조합장(양계)과 조창준 전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장(양돈)의 양자대결구도다. 이에 따라 1천729명 조합원의 양자택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호 1번 이재덕 후보(48)는 여주농고와 여주대 골프경영학과를 졸업, 농협중앙회와 농민신문사 대의원, 여주대 CEO총원우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뚝심과 열정으로 축산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는 축산인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챙겨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2번 조창준 후보(58)는 방송통신고와 여주대 평생교육원 CEO과정 수료,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한국농어민신문 경기지사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주축산 발전위원회를 신설해 여주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을 통해 여주축협 100년 대계를 세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조합원의 수익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여주산림조합=14년간 조합원을 이끌어 온 현 원종태 조합장의 아성에 이후정 전 상무와 신현배 시 산림조합 이사(조합장 직무대행)가 도전장을 내 1천877명 조합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기호 1번 신현배 후보(59)는 서라벌고와 한경대 CEO과정 수료한 뒤 점동면 이장협의회장과 한농연 여주시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3년 동안 출자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발로 뛰는 조합장이 돼 부실조합의 불명예를 씻고 흑자를 내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기호 2번 원종태 후보(60)는 여주대와 방송통신대, 연세대 경영학 석사, 여주대 총동문회장 등을 거쳐 여주군의원을 역임했다. 현 조합장이기도 한 그는 조합원의 재산을 안전하게 책임지고 지켜내 1천억 시대를 열겠다며 임업정보센터 구축과 산림치유의 숲 조성, 임산물유통센터를 개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3번 이후정 후보(48)는 서울 성동고와 경희대 임학과를 졸업, 여주시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과 여주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투명한 경영과 신뢰로 임산물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산림규제완화 및 산림이용 활성화를 위해 산주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그는 저금리시대에 산림조합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능서 주민, 능서역→세종대왕릉역 역명 변경 요구

여주시 능서면 주민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여주 능서역을 세종대왕릉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여주시 능서면 주민 등에 따르면 오는 5일 능서면사무소에서 능서이장단협의회 회의를 개최, 성남여주간 전철구간 능서역 이름을 세종대왕릉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토론키로 했다. 이날 회의결과를 토대로 주민 여론을 수렴, 여주시와 철도시설공단에 역사 이름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있는 세종대왕과 효종대왕 2분의 성군이 잠들어 있는 능서면은 세종대왕릉(영릉)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해서 능서란 지역명칭을 갖게 됐다. 여주시는 지난 2013년 9월 여주시 승격과 함께 능서면을 세종면으로 명칭을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명칭과 역사 명칭을 함께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용길 능서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세종면과 세종대왕릉역은 세종대왕릉이 여주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대외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명칭이라며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자연적인 지역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여주 건강 책임진다”

시민의 행복권 추구차원에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민과 더불어 명품 여주의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주시 생활체육회 이규동 수석부회장(경기도 생활체육회 이사55)은 최근 조직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여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활체육 활동 참여를 통한 개인의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복지사회를 구현하는데 기본 목적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라며 가맹단체장과 회원 간 대화를 통한 소통시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 체육 운동부 집중육성과 지원, 가맹체육단체 교육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장애인체육,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운영 등으로 여주체육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그에 따르면 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의 참여를 위한 각종 체육 진흥사업 및 프로그램 보급 사업에 중점을 둔 반면, 조직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여주시와 시의회 등과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 증액에 노력하겠다는 것. 그는 이어 종목별 읍면동 체육회와 가맹체육단체와 협조와 동참을 통해 11만 여주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운동을 적극 권장해 건전하고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여주시 체육생활체육회 올해 사업으로 회장배 종목별 종합 체육대회와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 제14회 여주 세종대왕 마라톤대회, 도지사기 종목별 대회, 제15회 여주사랑 걷기 대행진,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축전 등 80여 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이 부회장은 어린 시절 작은 체구에도 각종 축구대회에 출전했다. 또 1995년 권투를 시작하면서 권투연맹 임원으로 활동했고 2005년 제345대 6년간 여주족구연합회장직을 맡아 생활체육인으로 활동했다. 여주지역 생활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체육인 이 부회장은 체육을 통해 여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는 그에게 여주체육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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