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남한강 수상공연장과 스포츠타운 본격 추진

여주시가 추진하는 남한강 수상공연장 등 스포츠타운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시 창조경영단(단장 곽용석)에 따르면 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남한강 수상공연시설인 ‘여주아트피아’를 비롯해 강천섬 종합익스트림 스포츠 타운 등 원경희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아트피아 건설사업은 남한강에 수상공연시설을 설치해 관광상품화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오는 2018년 말까지 강천면 강천리에 민자 또는 민관 공동 협력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천섬 일대에서 항공, 수상, 모터 등 종합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타운을 조성하고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인근에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레포츠 파크, 힐링스파, 한옥마을 등을 포함한 정주형 종합 휴양시설인 여주프리미엄 리조트도 건설한다.

세계도자문화의 거리는 오는 2020년까지 2천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일성콘도 사거리∼현암동 싸리산 구간에 공예품 유통단지를 조성, 여주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사업이다.

이밖에 전통발효 식품 산업단지, 약선 농식물원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며 다음 달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4일간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곽용석 단장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자를 유치해 남한강 수상공연장, 강천섬 스포츠타운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며“원경희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임기내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남한강 강천섬 일대에 단양 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수변식물이 있는데다 강천섬 훼손이 우려되는 비행장, 스포츠 시설 등은 계획홍수위 아래에 있어 개발 시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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