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경기경찰청장 여주방문해 현장 간담회 가져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3일 여주경찰서를 방문해 정성채 서장과 경찰관, 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이날 지역주민들과 현장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도내 41개 경찰서 중 10번째로 방문,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 청장은 이날 자율방범대 초소 신축 등 협력치안 활성화에 기여한 이성우 능서파출소 생안협의회장, 자율방범연합대 권역별 합동근무 활성화에 힘쓴 정기중 자율방범연합대장, 한마음 체육대회 등 의경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노력한 유미영 의경어머니회장, 순찰근무 중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사망한 변사자를 발견한 권오천 중앙자율방범대 총무에게 민간인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국가소유 하천부지를 임대하고 임대료를 편취한 범인을 검거한 수사과 지능팀장 박외서 경위, 현금 다액 취급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해 범죄 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홍문지구대 안두현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 청장은 주민 생활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을 믿고 든든한 마음에 편히 쉴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민심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며 경찰의 노력과 경기경찰에게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주경찰서와 경기경찰에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286명 대규모 인사 단행

원경희 여주시장은 지난 30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86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 이날 발령장을 교부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제경 가남읍장이 지방서기관(경제개발국장)으로 승진, 서기관과 사무관 등 54명이 승진했다. 또 161명이 전보, 17명이 전직, 7명이 복직됐다. 원 시장은 직제개편을 통해 47명을 전보발령하고 25명을 신규로 임용하는 등 총 286명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상아트피아조성과 프리미엄 리조트 조성, 익스트림스포츠타운 조성 등 명품 여주시 건설을 위한 핵심사업 발굴과 사업추진을 위해 창조경영단을 신설했다. 또 행정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8개팀을 신설했고, 5개 팀은 폐지, 3개 부서 8개 팀의 명칭을 변경했다. 원 시장은 직원들의 희망부서 제안을 받아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받아 최대한 반영했다며 앞으로 연공서열과 직원의 능력과 실력, 성과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욱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극소수 무능력하고 불성실한 공무원들의 태도를 쇄신하여 건전한 긴장감을 통해 명품 여주 건설 대열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도록 방안도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연찬을 빨리 마치고 명품 여주의 엘리트 공무원으로서 친절과 적극 행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승진 <지방서기관 4급> △경제개발국장 고제경 ◇승진 <사무관 5급> △사회복지과장 조경원 △보건행정과장 이재흥 △오학동장 간경숙 △강천면장 이한우 △하수사업소장 이관범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장 이용기<지도사 승진> ◇전보 <사무관 5급> △창조경영단장 곽용석 △홍보감사담당관 지덕환 △안전총괄과장 박제윤 △회계과장 이성철 △문화관광과장 최영호 △복지정책과장 손기성 △지역경제과장 김지상 △산림공원과장 경현 △교통행정과장 김남신△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김용해 △금사면장 권영범 △여흥동장 정용각 △중앙동장 권재윤 △도시과장 조호길 △수도사업소장 백운호 △능서면장 최진오 △자치행정과 박은영 △자치행정과 김기홍 ◇6급<승진> △기획예산담당관실 심우봉 △안전총괄과 원소연 △민원봉사과 유현분 △회계과 김용수 △도시과 유은주 △건설과 신혜영 △자치행정과 신광식 △세무과 남정호 △세무과 김진태 △세무과 조형기 △평생학습센터 반희정 △환경관리과 정현우 △홍보감사담당관실 유광복 △허가지원과 이정애 ◇7급 이하 <승진>△회계과 이길환 △지역경제과 여은경 △점동면 강근영 △산북면 임강섭 △복지정책과 류승호 △허가지원과 장기덕 △보건소한상경 △보건소 이미나 △허가지원과 홍주현 △회계과 강백운△자원관리과 우제연 △자원관리과 이찬희 △건설과 이재명 △ 의회사무과 김상수 △산북면 이철수 △자치행정과 김민 △안전총괄과 문윤정 △안전총괄과 조승환 △민원봉사과 박선희 △지역경제과 박상신 △환경관리과 안인숙 △교통행정과 이경원 △ 점동면 이신규 △흥천면 함현아 △여흥동 원정희 △세무과 박현지 △복지정책과 박숙진 △사회복지과 조용준 △복지정책과 어정우 △도시과 허성엽 △건설과 조국화 △하수사업소 이지연 △ 오학동 진수호 ◇6급 <전보> △창조경영단 창조 1팀장 강대준 △창조경영단 창조 2팀장 이종언 △기획예산담당관실 평가관리팀장 심경섭 △홍보감사담당관실 감사팀장 김태수 △홍보감사담당관실 통신팀장 엄태국 △자치행정과 김주남 △자치행정과 김상희 △안전총괄과 복구지원팀장 김원영 △민원봉사과 가족관계팀장 김태극 △ 민원봉사과 지적팀장 정구준 △회계과 계약팀장 김용수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 곽호영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장 박대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장 서호석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한상언 △문화관광과 홍선진 △교육체육과 교육협력팀장 김연석 △교육체육과 체육시설팀장 김성환 △복지정책과 복지행정팀장 안문환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장 김영완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장 박미성 △지역경제과 기업지원팀장 이영주 △지역경제과 도예진흥팀장 이준기 △농정과 농정팀장 채광식 △농정과농산물유통팀장 문명기 △농정과 농촌개발팀장 이승국 △농정과 기반조성팀장 이용돈 △자원관리과 자원시설팀장 최용덕 △자원관리과 박수남 △도시과 도시계획팀장 엄기용 △도시과 역세권개발팀장 박용철 △도시과 경관디자인팀장 권재현 △교통행정과 교통행정팀장 박창주 △교통행정과 차량등록팀장 이왕규 △건설과 건설행정팀장 이정복 △건설과 지역개발팀장 조용구 △건설과 도로건설팀장 손계운 △건설과 도로관리팀장 연순흠 △허가지원과 개발지원팀장 안의균 △허가지원과 건축 1팀장 강병준 △의회사무과 의정팀장 전근재 △의회사무과 의사팀장 고경환 △보건소 식품안전팀장 이용철 △수도사업소 상수관리팀장 신갑순 △하수사업소 하수기획팀장 이용식 △하수사업소 하수시설팀장 주진봉 △하수사업소 생활하수팀장 이은춘 △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팀장 박충선 △평생학습센터 세종도서관팀장 원정석 △남한강사업소 남한강행정팀장 이상경 △남한강사업소 한경화 △가남읍 팀장요원 이응열 △가남읍 팀장요원 성세환 △점동면 부면장 황현봉 △점동면 팀장요원 안선숙 △능서면 팀장요원 박원호 △흥천면 팀장요원 구자호 △금사면 부면장 문병성 △대신면 부면장 이국헌 △북내면 부면장 이종화 △북내면 팀장요원 강성조 △북내면 팀장요원 조종필 △강천면 팀장요원 추현주 △중앙동 팀장요원 안병호 △오학동 팀장요원 김병선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한명순 △농업기술센터 녹색기술팀장 정건수 △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팀장 진숙의 △농업기술센터 관광농업팀장 이화영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장 김기출 △농업기술센터 가남농업인상담관 윤재섭 △농업기술센터 강천농업인상담관 안두희 ◇7급 이하 <전보>△창조경영단 김수영 △창조경영단 김용대 △창조경영단 장해동 △기획예산담당관실 서명종 △홍보감사담당관실 서미란 △홍보감사담당관실 박범섭 △규제개혁추진단 김기동 △자치행정과 경현수 △자치행정과 함대성 △자치행정과 이용인 △자치행정과 최종석 △자치행정과 김정호 △회계과 남병건 △문화관광과 김유라 △문화관광과 이현필 △문화관광과 민천홍 △교육체육과 이상준 △지역경제과 이보형 △농정과 박영선 △환경관리과 강창석 △자원관리과 박현덕 △자원관리과 이존구 △도시과 한기조 △도시과 박병권 △교통행정과 황재덕 △교통행정과 한상영 △교통행정과 김유현 △건설과 박진영 △허가지원과 최성수 △의회사무과 남상순 △의회사무과 김승우 △의회사무과 유병권 △수도사업소 이석희 △하수사업소 김기민 △평생학습센터 최일순 △가남읍 박병호 △점동면 허옥남 △금사면 전승탁 △산북면 윤근원 △북내면 윤경인 △대신면 이용섭 △강천면 홍권표 △여흥동 손상연 △기획예산담당관 김애경 △자치행정과 조부근 △세무과 김창석 △회계과 박창근 △회계과 이경미 △복지정책과 강지은 △복지정책과 최은주 △사회복지과 이재영 △자원관리과 김윤섭 △자원관리과 임병수 △농업기술센터 박재형 △하수사업소 인원배 △능서면 이영호 △금사면 김효은 △산북면 전성원 △대신면 조경희 △북내면 김민정 △여흥동 김병학 △창조경영단 예병조 △홍보감사담당관실 박재현 △안전총괄과 이민녕 △여흥동 차길현 △중앙동 양정은 ◇청원경찰<전보>△남한강사업소 간광복 △평생학습센터 길현관 △남한강사업소 이성민 △남한강사업소 최동락 ◇신규임용 △여흥동 안희정 △오학동 김동희 △평생학습센터 이유리 △의회사무과 함다현 △축산과 최병수 △축산과 박용희 △중앙동 양지아 △안전총괄과 서태연 △축산과 맹성진 △민원봉사과 이자민 △문화관광과 이지현 △교통행정과 박범준 △건설과 조민주 △건설과 최박 △허가지원과 유진옥 △남한강사업소 김지은 △흥천면 김동진 △산북면 고경덕 △북내면 빙재문 ◇직제개편 △홍보감사담당관실 정보기획팀장 박용근 △민원봉사과 지리입체정보팀장 이경미 △세무과 세외수입팀장 정의영 △지역경제과 일자리지원팀장 박대철 △환경관리과장 장민식 △환경관리과 환경관리팀장 이창호 △환경관리과 오염총량관리팀장 이종수 △환경관리과 환경지도팀장 강철진 △환경관리과 황준동 △환경관리과 임영신 △환경관리과 이정일 △환경관리과 임희삼 △환경관리과 이영주 △환경관리과 허세범 △환경관리과 황해정 △환경관리과 최진현 △환경관리과 한연경 △도시과 상임기획팀장 추성길 △허가지원과장 한경남 △허가지원과 농지관리팀장 구자운 △허가지원과 산지개발팀장 장홍기 △허가지원과 건축2팀장 박세윤 △허가지원과 공동주택팀장 김기영 △허가지원과 김정근 △허가지원과 우해구 △허가지원과 임수연 △허가지원과 한은옥 △허가지원과 이남기 △허가지원과 이학수 △허가지원과 홍선희 △허가지원과 손상환 △허가지원과 황양희 △허가지원과 김주연 △허가지원과 황선주 △허가지원과 박진근 △허가지원과 김상현 △허가지원과 라광규 △허가지원과 이선영 △허가지원과 이성희 △남한강사업소장 홍찬국 △남한강사업소 시설관리팀장 홍두표 △남한강사업소 골재팀장 정진태 △남한강사업소 김나건 △남한강사업소 김주한 △남한강사업소 양상호 △남한강사업소 장동호 △남한강사업소 김지훈 ◇전직 △수도사업소 김영완 △하수사업소 하수관리팀장 김학윤 △하수사업소 문병윤 △평생학습센터 문희주 △환경관리과 최남희 △자원관리과 구성모 △농업기술센터 이광진 △수도사업소 안성진 △회계과 간종관 △문화관광과 윤완식 △홍보감사담당관 한상범 △평생학습센터 손용석 △홍보감사담당관 박은주 △홍보감사담당관 이영숙 △지역경제과 오경환 △회계과 류호준 △건설과 이태연 ◇복직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 전광호 △농정과 김수정 △농정과 김남호 △복지정책과 서정임 △자원관리과 임지영 △농업기술센터 원지은

여주시 “3주내 최적의 대안 제시”

옛 법원부지로 이전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던 법무부 여주보호관찰소 이전문제가 여주시의 중재로 해결될 전망이다. 시와 여주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청에서 진행된 다자간 협의기구 제5차 회의에 처음으로 법무부측이 참석, 시측의 대안이 제시되면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주보호관찰소, 범대위, 시청, 시의회측 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여주보호관찰소 박우춘 소장은 현 보호관찰소 청사 임대차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시측에서 대안을 제시한다면 법무부측도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측의 대안을 요청했다. 이에 이해준 시 자치행정과장은 3주 내로 최적의 대안을 찾아 다음 회의 때 제시하겠다고 응답했다. 범대위측도 법무부에서 리모델링 장소로 안들어 간다고 합의해 주면 주민 집회를 중지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수용 입장을 표명, 그동안 이어졌던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집회도 당분간 중지될 전망이다. 박재영 시의원은 시가 3주 이내에 합리적이고 다수가 동의하는 대안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협의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대법원 여주 태평리 가스폭발 피해주민에 11억3천만원 배상금 지급 판결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상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피해 주민들이 11억3천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당한 2008년 9월 22일 여주 가스폭발 사고 피해 주민 차모씨 등 35명이 경기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11억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27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재판부는 당시 여주소방서 소방관들이 사고현장 건물에서 철수하고 7분 만에 가스가 폭발했다며 여주소방서 소방관들은 건물에 상당한 양의 가스가 새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었는데도 필요한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본 원심에는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차씨 등은 경기도 등을 상대로 6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4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이후 차씨 등은 청구액을 17억5천여만원으로 늘렸고 항소심은 이중 상당부분을 받아들여 경기도 등이 11억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항소심에서는 사고 발생 건물의 가스설비 업체의 보험사인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가스배관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배상 책임이 없다고 봤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축협, 광대리 축분처리시설 ‘이중행보’

여주축산농협(이하 여주축협)이 능서면 광대리 일원에 축분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1일자 10면), 여주축협측이 이미 지난해에 여주시로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심사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여주축협측은 인근 주민들에게 아직까지 진행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해 온 만큼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26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여주축협은 지난해 10월31일 광대리 500-102번지 일원에 퇴비동, 액비동, 관리동, 송아지 경매시장 등으로 구성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여주시에 사전심사를 요청했다. 사전심사 청구서에는 여주축협 친환경축산센터 사업계획을 제목으로 3만5천653㎡의 부지에 퇴비동액비동관리동이 포함된 가축분뇨처리시설 6천89㎡, 수분조절제 창고 991㎡, 퇴비보관창고 1천652㎡, 일반창고 396㎡, 한우경매시장 1천983㎡ 등 구체적인 시설 규모까지 명시했다. 여주시측은 여주축협이 보내온 내용을 실무부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 지난해 11월7일 여주축협에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오염물질 배출부하량 할당, 도시계획시설 또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입안,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실시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심의결과를 통보했다. 이같은 사전심사는 사실상 시측으로부터 사업진행에 필요한 자문을 받아낸 것이지만, 여주축협측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현재 주민들 동의만 받는 과정에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이나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왔다. 사업에 반대하는 광대리 한 주민은 이미 주변에는 광대리에 사업을 진행하기로 사실상 결정났다고 소문이 나고 있는데도, 여주축협측은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찬성하는 몇몇 사람들과 여주축협측이 손잡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축협측에서 의뢰인을 내세워 사업타당성 협의인 사전심사 절차를 지난해 마무리했다며 사업추진 여부는 축협측에서 판단해 진행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남한강에 불법 캠핑장 조성한 업자 등 3명 입건

여주시 남한강변에 불법으로 글램핑장을 설치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영농조합에 손해를 끼친 대표와 이사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여주경찰서는 강천섬권역 Y(61)대표와 Y(37)이사, 그리고 이들과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불법으로 글램핑장을 운영해온 L씨(5)를 사기, 업무상 배임, 건축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해 4월 상수원보호구역인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1만6천529㎡를 점용 허가받은 것처럼 속여, 캠핑사업체인 A코리아와 3년간 2억4천만원에 임대계약을 하고 임대료 8천800만원(1년분)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영농조합 이사회나 조합원의 동의없이 불법시설물인 글램핑장의 공사비 명목으로 1억1천400원을 지출하는 등 영농조합법인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다. 불법 캠핑장 운영업자인 L씨는 강천섬 일대에 허가없이 불법으로 30동의 캠핑장 가설건축물을 지은 뒤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L씨 등은 여주시로부터 강천면 일대 하천부지 4천999㎡에 대해 다목적행사장 용도로 점용허가를 받았음에도, 마치 이 일대 1만6천529㎡를 점용 허가받은 것처럼 속여 임대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수도권 상수원인 남한강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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