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지역 초.중고교 교장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설명회 개최

여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여주지역 초중고 교장을 대상으로 2015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학교교육력 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학교, 교육청, 주민, 마을, 시민사회, 지자체가 서로 연계협력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 학교장에게 2015년 마을교육공동체 주요 추진사업인 꿈의 학교, 교육자원봉사센터,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사업 설명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다. 또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사례, 흥덕고 학교협동조합 운영사례 등 타지역의 우수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선도하고자 시행했다. 정종민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여주교육이 학생중심현장중심의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장의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꿈 조사를 바탕으로 여주시와 교육 협력을 통한 다양한 꿈의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자원봉사자 공개모집을 통해 필요한 학교와 연결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 기자

여주 베스트요양병원 혈액투석 건보평가원 최고 점수획득

베스트요양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혈액 투석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베스트요양병원은 전국 7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력장비시설 등 구조영역과 혈액 투석 적절도, 혈관 관리, 빈혈 관리 등 진료과정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실시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국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베스트요양병원은 요양병원 평균(81.9점), 전체평균(87.3점)보다 높은 종합점수 93.8점을 받았다. 특히 혈액 투석 전문 의사 비율과 혈액 투석 적절도 및 검사 실시주기, 동정맥류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등 대부분 세부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문진료 환경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2010년 개원한 이 요양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인공신장센터, 전문재활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 운영 등 요양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안경록 병원장은 2013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획득과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 쾌거를 거뒀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 베스트요양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전문재활센터, 인공신장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갖춘 5개의 진료과목(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신경과, 한방과)에 12명의 전문 의료진이 상주해 진료과 간 유기적인 진료협력체제의 구축으로 환자 개개인의 맞춤치료를 하는 요양전문병원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돼지 배설물에 숨막히는 여주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국내 아웃도어 매장 200여개가 밀집해 있는 여주시 연라동 주민들이 인근 대형 돼지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며 축사 이전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5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A돼지농장의 대표 K씨(57)는 연라동 650―3번지 7천150㎡ 부지를 임대해 지난 2013년부터 5천2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또 1일 20여t에 달하는 돼지 배설물과 톱밥 등을 섞어 자체 퇴비를 만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인근 연라동 주민들은 물론이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00여개 매장이 위치한 375st, 헤슬리나인브릿지, 금강CC 등의 고객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농장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 때문에 명품 여주청정관광 여주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P씨(58ㆍ성남시 중원구)와 주민 L씨(57ㆍ여주시 연라동)는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고객들과 주민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썩는 냄새 때문에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머리까지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농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과 함께 여주 375st를 찾은 H씨(48ㆍ여주시 중앙동)도 모처럼 기분 좋은 쇼핑을 하려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심한 악취로 인해 발길을 돌렸다며 먼 곳에서 여주를 찾아온 쇼핑객들에게 악취의 여주를 보여주는 것 같아 실망감이 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농장 관계자는 돼지 사체와 분뇨 처리는 부산물 퇴비 생산업자에게 임대를 준 상태라며 퇴비생산업자와 오는 9월 임대가 만료되면 더 이상 냄새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정한 시간에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교반(축분과 톱밥혼합)작업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현장을 방문해 시설점검 및 실태 파악 등 지도점검은 물론이고 악취저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市로 승격한 지 2년 지났지만… 덩치 커진 여주, 치안 아직도 군소

여주가 군에서 시로 승격한 지 2년이 흘렀음에도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여주를 여전히 3급지로 분류해 관리, 치안부재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인구 25만 이상이나 시도청 소재지는 1급지, 인구 15만~25만이나 시는 2급지, 인구 15만 이하 군은 3급지로 지정, 경력이나 장비 등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 도내 41개 경찰서 중 3급지로 분류된 곳은 여주와 양평, 가평, 연천 등 4곳으로 여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이다. 여주시의 경우 지난 2013년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하면서 국장(지방서기관) 2명과 공무원 60여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여주경찰서는 여전히 3급지로 분류돼 있다. 특히 서울시보다 면적이 넓은 여주는 시 승격과 함께 오학동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범죄발생과 112신고, 방범 활동 범위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2급지로 격상되지 못하면서 경력 등이 증원되지 않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여주경찰서 정원은 249명(현원 241명)이나 인구는 11만명에 육박, 경찰 1인당 담당인구는 50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112신고건수 역시 지난 2년간(2013~2014년) 4만7천772건, 5대 강력범죄는 2천102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같은 3급지인 가평(3만8천031건1천595건), 연천(1만9천268건874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여주경찰서 한 관계자는 과천시와 동두천시는 인구 10만명 이하인 도시임에도 2급지로 분류돼 있다면서 군에서 시로 승격되고 오학동 신시가지가 조성된 만큼, 경찰서 역시 2급지로 상향 조정돼 경력과 장비 등이 충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진동안영국기자

“경기동부인삼농협 여주지점 개설 안돼”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이 여주시 교동에 여주지점 개설을 추진하면서 여주농협과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동부인삼농협과 여주농협 등에 따르면 동부인삼농협은 여주지역 조합원 등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현 이천본점과 별도로 여주지점을 교동에 개설키로 하고 최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 승인 신청을 했다. 하지만 동부인삼농협이 개설할 여주지점은 여주농협 남지점과 인접해 있고 영업망과도 겹쳐 여주농협이 개설을 반대하고 있다. 여주농협 관계자는 현재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여주역사에 여주농협 지점을 설치할 계획인데 역사 인근에 동부인삼농협에서 지점을 개설하려는 것은 기존 영업권을 빼앗는 것이라며 여주농협 3천300여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인삼농협 여주지점 개설에 동의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동부인삼농협 관계자는 개설될 여주지점에서는 여주지역 조합원들의 편의제공과 인삼농가 영농자재공급, 토양안전성 확보, 잔류농약관리, 인삼농업재해보험 등 지도ㆍ경제 업무를 취급할 계획이다며 여주 조합원들이 이천 본점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은 만큼 여주지점 개설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 간 지점과 지소는 시 지역은 400m, 군 지역은 500m 안에 개설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출신 전 고위직 공무원 고향방문

여주출신 전직 고위공무원 모임인 여광회(회장 최의동)회원들이 최근 고향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원경희 시장과 박병선 부시장, 간부공무원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시청 4층 상황실에서 민선 6기 명품 여주 주요시정시책 추진현황을 청취와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홍보 영상물을 시청했다. 이 자리에서 원경희 시장은 고향 여주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여광회원님들의 지난 날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선배님들의 고견과 적극적인 응원을 통해 명품여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의동 회장은 답사를 통해 여주가 많이 발전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책임감을 갖고 보다 열심히 일해 줄 것을 후배 공직자들에게 당부한다며고향 발전에 여광회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 후, 오찬을 마치고 남한강 황포돛배로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와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가 개최되고 있는 신륵사 관광지로 이동해 행사장을 둘러보고서 귀가했다. 원 시장은 여주출신 선배님들이 직접 고향을 찾아와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라며 여광회원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고향 여주사람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여주를 발전시켜 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마을변호사 무료 법률서비스, 여주·이천·양평 주민 호응커

행정자치부법무부대한변협은 지난 30일 오후 1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여주와 이천양평지역 읍면동 이장협의회장과 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변호사 홍보교육과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무료 법률상담을 맡은 정수경 대표변호사(정수경법률사무소)는 양평군 개군면 주민들에게 2년여 동안 무료 법률상담을 담당해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법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을 받지 못해 막막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을변호사 시행과 함께 동참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1천412개 읍면동 지역에 1천500여 명의 마을변호사를 위촉,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229명의 변호사가 배치돼 활동하고 있으며 변호사 1인당 읍ㆍ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법무부대한변호사협회는 마을변호사제도를 확대해 발로 뛰는 지역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농촌마을을 전담하는 마을변호사제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가 자신이 맡은 마을의 주민과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무료로 법률을 상담하는 제도다. 이번 마을변호사제를 통해 법무부 등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여주시와 이천시양평군 3개 농촌 취약계층 농민 등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기훈 법무부 법무과 검사는 여주와 이천양평 주민 대표인 이장협의회장과 행정공무원 등이 농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통창구라고 생각해 이들에 대한 홍보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과 무료 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원주화장장 공동 참여를 위한 여주시민 공청회

여주시는 최근 원주 화장시설 공동 참여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공청회는 조경원 여주시 사회복지과장의 진행으로 지난해 10월 원주시가 제안한 화장장 공동건립 세부내용과 원주와 여주, 횡성군 3개 시군 실무협의회 내용 등 추진경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조 과장은 원주시와의 공동건립이 여주시 단독설치 및 사설화장장 유치 등과 비교할 때 경제적, 시간상으로 가장 유리한 방안으로 화장장 운영비는 원주시가 부담하고 여주시는 화장로 보수 등 시설관련 비용만 화장장 이용률에 따라 부담하여 장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방안이다고 주장했다. 또 원주시와의 공동건립 시 원주시는 2개 시군 분담액 82억을 절감할 수 있고, 여주 시는 단독설치 때보다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화장장 추진계획 수립 후 착공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2002년부터 화장장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설득, 대상지 선정, 사업비 확보 등 공사착공까지 13년이 소요됐다. 여주시는 2017년부터 여주 시민들은 10만원(예정) 정도면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그동안 해당 화장장 관내 주민 우선예약으로 겪었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장장려금 역시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매년 3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개별적으로 지급되던 화장장려금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시민들 반발이 예상되고 있지만, 화장장이 있는 55개 지자체 중 화장장려금을 지원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주화장장 공동건립에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은 앞으로 화장문화가 계속 개선될 전망이고 원주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여주화장문화와 경제규모가 원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여주시 단독의 소규모 화장시설을 현재 조성중인 여주추모공원 내에 설치하면 58억중에 30억원은 화장장 건립 사업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28억원은 인근 주민지원사업비로 사용하면 서로가 이득이 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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