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 탄신 618돌 맞아 학술회의 성료

통섭학으로서의 세종학이란 주제의 학술회가 지난 16일 세종대왕 탄신 618돌을 맞아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는 여주대 산학협력단 세종리더십연구소 주관, 여주시와 여주문화원이 후원한 가운데 원경희 시장과 정태경 여주대 총장, 손 욱 한국형리더십 개발원 이사장 등의 축사와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세종학과 대한민국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현모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장과 조성문 여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진행한 가운데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비롯한 정태경 총장, 최종철 여주대 교수, 오자사 타카오 일본 홋카이도 대학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여주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세종 인문도시의 근원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경 총장은 세종대왕을 모시는 능서면 주민분들이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 능서역을 세종대왕역으로 역명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주민들로부터 뜻이 모아져서 새로운 의견이 제시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회에서 능서역을 세종대왕역으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발표돼 주민들로부터 이목이 쏠렸다. 여주=류진동 기자

제4회 여주향토요리경연대회 성료

제4회 여주향토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2일 여주도자기축제 주행사장에서 열린 가운데 여주지역 20여 개 팀이 출전,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원경희 시장과 윤희정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2천여 명이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특히 주행사인 요리경연대회와 별도로 9개 부스가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주대 동아리의 뮤지컬 및 댄스공연, 각설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향토요리경연 결과 버섯을 주재료로 버섯 돈가스를 만든 삼구농원(대표 조자영)이 최우수상인 명품 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세종대왕입구 영릉원두막, 가남읍 영남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다문화 가정인 오마타키요미(일본)와 응우엔티쭉라이(베트남), 그리고 여주대 김혜민외 1명이 수상, 인기상은 황제능이백숙, 언덕말, 여주대 박지현외 1명이 차지했다. 원경희 시장은 명품여주 건설은 여주의 참 먹거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이번 향토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관광여주 이미지 제고와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주의 향토음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날아드는 시멘트가루… 속 터지는 참외농가

여주시 금사면에 위치한 시멘트 구조물 생산공장에서 시멘트 분진 등 비산먼지가 발생, 인근 참외재배 농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여주시와 금사면 궁리 주민 등에 따르면 금사면 이여로 인근 3만9천480㎡ 부지에 입주한 유정산업은 하루에 600t 규모의 PHC파일과 콘크리트구조물 등을 생산해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멘트 분진과 비산먼지가 발생해 인근 금사참외 농가와 주민 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생산된 PHC파일 등을 방진막 없이 노지에 쌓아놓아 바람이 불면 비산먼지가 날려 궁리 등 인근 참외 생산농가의 비닐하우스는 물론이고 도로변 참외판매 부스, 주유소, 주택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또 우수 자체처리시설도 형식적으로 설치돼 트레일러 등이 제품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공장 바닥 콘크리트가 파손되면서 분진이 발생, 인근 하천을 따라 상수원인 남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수질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비가 내리면 공장바닥의 시멘트 분진과 기름띠가 인근 소하천을 통해 상수원인 남한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있다며 유정산업이 30여년간 분진을 발생시켜 행정기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매번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참외재배 농가들은 뿌연 시멘트 분진 때문에 참외생산과 판매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방지를 위해서라도 행정기관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산업 관계자는 PHC파일 생산, 유통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비산먼지와 분진 등에 대한 저감시설을 공장 여러 곳에 설치했지만 계속해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만큼 분진저감 시설 등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원주화훼단지 집단에너지사업 여주 강천면서 주민설명회 가져

원주화훼관광단지 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7일 여주시 강천면사무소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김용일 코오롱글로벌(주) 이사(원주신재생에너지열병합사업TF인프라본부) 등이 오는 2017년말까지 원주시 문막읍 반계산업단지(내) 2만4천395㎡부지에 1천7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화훼관광단지와 SRF고형원료열병합발전소(35MW+62.39Gcal/h)의 사업추진경위와 개요, 환경성 영향평가서에 대해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측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친환경과 견학 문화시설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폐합성수지를 기반으로 한 SRF를 사용해 친환경 연료의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 A씨(51ㆍ여주시 강천면)는 친환경 연료인 SRF를 여주시 등 인근 시에서도 공급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며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 악취처리 등 친환경적인 첨단시설로 발전소를 건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강천면 주민들에게 다양한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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