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정종민)은 26일 여주 대신고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통일교육’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교장 22명과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양하고, 평화로운 관계 조성 능력을 신장하는 등 통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는 사단법인 피스코리아의 홍원식 상임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백범 김구 선생의 리더십과 통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날 김구 선생의 일대기와 효행, 미래관을 토대로 통합에 대한 지도력을 강조하며 “통일은 국가는 물론 모두가 기대해 볼 최상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실천 비전으로는 ‘통합 정신’에 바탕을 둔 ‘생활 속의 통일론’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통합과 통일의 시작은 가족끼리 마주하는 아침 밥상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통일은 거대한 담론이기에 앞서 생활혁신 운동이며, 일류 국가로 가는 문을 열어줄 열쇠”라고 역설했다.
정종민 교육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김구 선생의 지도력을 배움으로써 평화 통일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통합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종민 교육장과 홍원식 (사)피스코리아 박사는 이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평화감수성과 통일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강연과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중국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협약하고 첫 강연을 대신고에서 진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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