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 자유한국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자유한국당 박남수 여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여주시 홍문동(홍문사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선교 여주·양평 당협 위원장을 비롯해 이환설 여주시의장, 여주ㆍ양평지역 도ㆍ시ㆍ군의원, 신현일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반드시 늘리겠다”며 “한글시장 빈 점포를 이용해 청년일자리를 창출과 지방산업단지를 유치해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찾아오는 실속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왕비와 황후 순례코스를 개발해 고려와 조선시대 9명의 국모가 탄생시킨 여주에 왕비생가를 복원해 전통숙박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에 태교여행지 순례코스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숙박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휴양림과 예술인 마을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39년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안 사업은 시민과 소통해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추진하고 공약사항의 실천 여부는 시민평가단을 만들어 직접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AI 확산 막아라’…H5 항원 검출 여주시 차단방역 총력

경기도 여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관내 농장에서 검출되자 휴일에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18일 여주시에 따르면 평택시 오성면의 산란계 중추농장에서 지난 15일 90일 된 중닭 3만300여 마리를 분양받은 여주의 한 고교 양계장에서 17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학교 양계장에 병아리를 분양한 평택의 농장은 하루 앞선 16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평택 농장에서 병아리를 분양한 양주 양계장 1곳에서도 H5형 AI가 검출되자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이들 농장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이다.경기도와 여주시는 H5형 항원이 검출된 고교 양계장(3만300마리)과 3㎞ 내 가금류 농가 10곳(331마리)에 대해 17일 새벽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마쳤다. 반경 10㎞ 내 65개 가금류 농가(333만 마리)를 포함해 시 전역 300여개 농가 가금류 500만 마리에 대한 예찰과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나섰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 가금류 농가의 시료를 채취해 AI 간이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중앙동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오가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공무원과 민간 인력으로 3인 1조 3교대 근무조를 배치해 24시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발생 농장 입구와 1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 농장 7곳에는 방역초소와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오가는 차량 등에 대한 소독과 통제 작업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0일 넘게 잠잠했던 AI가 지난 16∼17일 경기와 충남 지역 농가 4곳에서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17일 오후 7시부터 19일 오후 7시까지 48시간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여주대 공사중 빌라에 불법입주… ‘단순경고’만

여주대학교가 공사 중인 빌라에 군사학부 학생들을 불법으로 입주시켜 물의(본보 3월9일자 6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고 단순 ‘경고’ 조치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사용승인을 받지 않고 건축물을 사용할 경우 해당 사업자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 같은 여주시 조치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3일 여주시와 여주대에 따르면 여주대는 지난 5일 군사학부 학생 280여 명을 캠퍼스 인근 신축빌라 4개 동에 불법입주시켰다. 이 빌라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한파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사용승인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자칫 사고라도 당하는 것 아니냐며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여주시는 지난 10일 현장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장을 조사했음에도 불구, 13일 여주대에 이행강제금 부과 없이 단순히 ‘안전관리 및 감리철저’ 명령만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건축법 제79조, 제80조에는 사용승인을 받지 않고 건축물을 사용할 경우, 해당 사업자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주시는 법과는 관계없이 이곳에 거주한 학생들의 수가 적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여주대는 불법입주 사실이 드러나자 인근 콘도에 임시거처를 마련, 지난 10일 군사학부 학생들을 이동시켰지만 학생들이 개인 물품 일부를 해당 빌라에 두고 오가는 것으로 확인돼 형식적인 조치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해당 빌라에서 학생들의 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으며, 학생들은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까지 찾아와 근로자들을 통해 짐을 주고받고 있었다. 학부모 K씨(56)는 “시가 학생들의 안전은 관심도 없이 여주대에 별다른 처분을 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데 공사가 한창인 해당 빌라에 여전히 짐을 놓고 오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1차 시정조치 이후 또다시 불법사실이 확인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고발조치할 계획”이라며 “현재 학생들이 지내는 콘도가 좁아 짐을 보관하기 어렵다고 해 일부는 해당 빌라에 두고 이용하도록 조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류진동ㆍ임성봉기자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장 윤석영 “문화 창조공간 만들어 ‘명품 여주’ 알릴 것”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문화 창조공간으로 한강문화관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전국 최초로 ‘말 편자 작품전’을 기획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의 윤석영 관장(62). 윤 관장은 지난해 5월 한강문화관 관장으로 취임하고 여주 시민의 문화향유와 수준 높은 문화 창작활동 공간의 조성에 힘쓰고 있다.그는 한강문화관 1층 전시관(여주시 신단 1길 83번지)에서 지난 2일부터 여주신문(대표 구서윤)과 대한민국공공미술협회(회장 김백수)와 공동기획해 불우이웃돕기 ‘평리미술관 말 편자 작품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연다.말 편자를 활용해 액자를 만든 말 편자는 행운과 성공기원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 고유의 음양 전각을 활용했다. 말 편자는 어떻게 거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똑바로(U)로 걸면 행운과 복을 담아주고, 뒤집으면(n) 불행과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또 말이 앞발을 긁어대는 습성에서 착안해 돈을 긁어모은다는 의미도 있어 말 편자는 실내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높다.윤 관장은 “정부의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여주 강천보를 홍보하기 위해 조성된 한강문화관은 그동안 하천생태와 물 등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동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예술작품 등을 전시해 힐링을 위한 소통과 문화체험공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여주 한강문화관이 지난해 미술과 서예, 공예 등 30여 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했고 여주지역 농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생산자 직매장을 개설, 지역 주민들의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참여 농가들이 성금 500만 원을 모아 여주지역 불우시설에 기탁하는 등 거시적인 성과를 거뒀다.여주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작품전시와 문화체험 공간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윤 관장은 “여주지역에는 봉산탈춤과 진도북춤, 버스킹(길거리 공연) 전승자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창작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장으로 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창작활동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남한강에 위치한 한강문화관은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작품과 문화공연 등이 연중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예술인이 한강문화관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명품 여주를 홍보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이충우 자유한국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자유한국당 이충우 여주시장 예비후보(59)가 지난 10일 농협여주시지부 맞은 편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선교 여주·양평 당협 위원장과 김영자 여주시의원, 이상춘 여주시의회 부의장, 윤희정 시의원,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관 여주 성결교회 담임목사, 법진 송암사 큰스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예비후보는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를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건설하겠다”며 “출산가능한 산부인과 유치와 24시간 보육시설 건립 및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주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 등 제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또 “대한민국 최고인 여주쌀과 도자기 등 여주의 모든 농특산물을 공동브랜드로 관리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시에서 책임지도록 하기 위해 가칭 ‘여주 농특산물 유통공사’를 설립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판매망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축산업 발전방안과 휴양림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개발가능지역을 하수처리구역으로 만들어 오염총량처리에 철저함을 기하는 것은 물론 상수도공급 및 도시가스와 가스 공동공급을 확대해 도시개발이 활기차게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최봉순 여주시장후보 세계여성의 날 참석 양성평등 사회안전망 구축강조

오는 6.13지방선거에 여주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최봉순 예비후보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12만 여주시민에게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는 양성이 평등하고 함께해야 미래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며 “이제 남성과 여성이 성별로 구분되어지는 개별적 사회 구조가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안전하고 안정된 삶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은 개별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절반이다. 우리 사회의 여성들은 엄청난 노력과 투자로 고등교육까지 받았지만, 결혼, 출산, 양육 등으로 그 능력을 펼쳐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여성 참여의 제도, 정책의 장치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확산되고 있는 ‘Me Too 운동’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사회 변혁의 시대정신”이라며 “부당한 권력에 맞선 여성들의 외침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여주시도 세계여성의 날이 담은 ‘여성 근로자들의 근로개선과 참정권 보장’의 의미를 실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양성평등 공약으로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 제공 및 경력단절 예방 및 복원 프로그램 실현’ 등 여성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성평등 의식 향상과 지역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평등한 여주 비전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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