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세경고등학교는 최근 기업은행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해 학생들의 금융권 취업의 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세경고와 기업은행 서부지역 박상환 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학교와 기업체 간 취업정보 교류와 취업 확대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또 세경고 여학생들의 금융업계 진출에 대해 기업은행 측에서 전문인력을 파견해 사전취업을 돕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 측은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제공과 학생교사 금융교육, 잡월드 운영, 기업은행 통장갖기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세경고 오순석 교장은 학생들이 LG디스플레이 등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하고 있는데 이제 기업은행과의 취업협약식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은행 등 금융권에 진출하는 등 취업 다변화를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세경고는 미디어 콘텐츠디자인과 등 7개 과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졸업생 30% 정도가 연세대, 경희대, 충남대 등 명문대에 진학해 취업과 대학진학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운정신도시 내 입주 예정자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야당역(옛 신운정역) 신설 표기에 따른 사기분양을 주장(본보 6월30일자 8면)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신운정역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건설사들이 신설 예정 취지로 분양광고한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다고 판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2009년 야당역 신설 예정으로 분양받았던 C&K아파트 2천여 계약자들은 해당 건설사를 상대로 허위광고 소송을 낼 예정이어서 운정신도시 내 다른 단지의 유사 소송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3일 파주운정신도시 야당역추진위원회(위원장 윤치현, 이하 역추진위)와 C&K아파트 계약자들에 따르면 H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07년 운정신도시 내 신운정역(현재 야당역) 신설 예정이라며 분양광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 건설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대법원은 당시 신운정역 개발계획은 파주시의 일방적인 계획으로 시행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건설사가 신설 예정 취지로 분양광고한 것은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 있는 광고다고 판결했다.이로 인해 H아파트 1천500가구는 가구당 300만원씩 배상을 받았다.윤치현 역추진위 위원장은 이처럼 야당역 신설은 허위광고로 대법원 판결이 났는데도 운정신도시 내 A16 블록에 분양한 C&K아파트(2천190가구)는 다른 건설사가 신운정역을 신설 예정으로 표기한 것을 이름만 야당역(추진검토 중)으로 바꿔 표기해 마치 야당역이 C&K아파트 옆에 생기는 것처럼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운정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는건설사들이 단골메뉴로 야당역이라는 허위광고를 내 배상해 주는 액수보다 분양을 통해 얻는 수익이 더 많다보니 과한 광고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운정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 등은 운정1, 2지구에는 운정역 외에 야당역(신운정역)은 없었다며 아직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야당역사 신설 예산으로 270억원을 책정해 놓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운정신도시 2만여 가구 입주민이 대형 건설사들이 신도시분양 당시 운정신도시 조성계획에도 없던 경의선야당역설치를 집중 홍보하면서 입주자들을 모집하는 사기분양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파주운정신도시 야당역추진위원회(위원장 윤치현, 이하 역추진위)에 따르면 H, B, L, D사 등 대형 건설사들은 지난 2003년과 2007년 두차례에 걸쳐 운정1, 2지구에 총 2만여 가구를 분양했다.역추진위 측은 분양 당시 건설사들은 운정신도시 내 운정역~일산 탄현역 사이(3.8㎞)에 야당역사가 생긴다고 홍보해 입주자들은 그것을 믿고 분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지난 2009년 한빛마을, 한울마을 등의 입주가 완료됐고 오는 2012년부터 L, D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지만 현재까지 야당역 신설은 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운정1, 2지구 공동사업시행자인 LH 측은 애초부터 운정1, 2지구에는 운정역 외에 야당역은 없었다며 2009년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야당역사 신설예산으로 270억원을 책정해 놓았을 뿐이다고 말했다.특히 야당역사 신설은 운정3지구 사업재검토 여부가 최종 확정돼야 시기 등을 알 수 있다면서 확정되더라도 실시계획 등으로 개통하려면 앞으로 4~5년은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역추진위 측은 이처럼 야당역 신설이 건설사들의 분양 홍보와는 다르게 운정1, 2지구에는 설치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운정신도시 입주민들을 상대로 야당역 추진을 위한 1만인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내년에 입주예정인 L, D사 아파트 입주자들은 야당역이 신설된다고 해서 분양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명백히 사기분양이다면서 지난 12일 일산에 있는 L사 분양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역추진위 윤치현 위원장은 운정1, 2지구에 야당역 설치계획이 없었는데 건설사들은 야당역사를 분양홍보 전략으로 악용해 애궂은 분양자들만 교통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운정1, 2지구 분양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분양 당시 야당역 신설 확정이나 예정으로 분양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파주시 교하읍 일원 954만9천㎡ 규모로 조성된 운정신도시는 인구 12만4천345명, 4만6천5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파주시와 LH가 공동으로 8조7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가 이인재 시장 취임 이후 5~6급 승진자를 포함해 직원 30%에 해당하는 400여명에 대한 전보 등 대규모 인사를 오는 7월 말께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공직사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현재의 지방서기관(4급) 체제인 교하읍사무소가 5급 사무관 체제인 교하동, 운정123동 등 4개동으로 분리된다.또 최근 4급 2개 과로 직제승인을 받아 수도환경업무를 담당하는 맑은물사업소가 신설된다.이에 따라 분동과 직제 신설로 인해 5급은 5~6자리가, 6급은 10자리에서 최대 13자리까지 승진인사가 가능하고 명칭 등 직제개편으로 400여명이 전보되는 인사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기회에 행정기구조직개편(안)을 제출해 승인이 나는대로 7월 말께 대대적으로 승진 전보 인사를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분동과 직제 신설로 인해 승진 폭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는 DMZ (비무장지대) 내에 올해부터 5년 동안 100㏊ 규모로 조성 예정인 친환경 사과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이달 말까지 4㏊ 추가신청 받는다고 20일 밝혔다.사과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가 ㏊당 7천만원으로 50%가 지원된다.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33㏊ 이상의 규모로 지목이 전답이면 소재지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되고 과원 예정지 조성 후 사과나무를 심으면 된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밭작물 대비 소득이 높은 파주사과는 저장성이 좋고 수도권 남녀노소 소비자에 인기가 높은 과일이어서 사과재배에 관심농가가 많기 때문이다.민통선지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명인복씨(56)는 예전 어렵게 관리하던 사과나무를 생각하고 면적 증가에 따른 유통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농가에서 10a당 130주 내외로 식재한 후 1년 만에 나무당 1박스(5㎏) 이상 수확과 키가 낮아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서 기계화를 통한 생력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청정 민통선 지역인 파주시 진동면 일대가 쓰레기 투기로 오염되자(본보 13일자 7면) 시가 민통선 상시 순회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민통선 쓰레기 클린-업(Clean Up) 대책을 마련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순회 단속반은 진동면, 장단면 등 민통선 일대 지역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현지 쓰레기 투기 실태 조사에 나섰다.시는 실태 조사 자료를 근거로 민통선 관할 군부대 및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7월께 민관군 쓰레기 합동수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또 시는 민통선 거주 주민 위주로 주민자율감시단을 운영하고 장단출장소 내에 민통선 상시 순회 쓰레기 단속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기원미사를 봉헌한다고 13일 밝혔다.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전국 규모의 미사가 열리는 것은 2003년 이후 8년만이다.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주관하고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는 이날 미사의 주제는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이다.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를,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가 강론을 맡는다.이날 미사에는 전국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등 전국 16개 교구와 전국 수도회의 사제 및 신자 2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평화의 시대 도래를 알리는 대고와 나팔 연주,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전례무용, 한반도기 봉헌,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소문도 발표된다.주교회의는 1965년부터 매년 6월 25일에 가까운 주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해 전국의 모든 성당에서 남북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해 왔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 도심을 흐르는 금촌천이 오는 2014년까지 총 26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시는 12일 유영숙 환경부장관과 이인재 시장이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도심하천인 금촌천의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환경부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화, 복개된 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이에따라 파주여고에서부터 금촌역을 지나 공릉천 연결부분까지 총 3.7㎞ 구간인 금촌천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260억원을 들여 생태복원작업이 추진된다.금촌천이 생태하천이 되면 녹색공간과 교통량 감소로 대기와 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인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금촌천의 생태복원 작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했는데 이번에 성사됐다며 2014년 금촌천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도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파주 금촌천을 비롯 전국의 총 50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입증됐다.파주시는 6년 연속 도시미관분야에서 경기도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던 시가 2010년도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개인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시는 옥외광고물분야에서 지난 2006년, 2008년에 이어 3회째 대통령상을 받았다.시의 이 같은 성과는 광고물 전담부서 설치, 365일 휴일 없는 불법광고물 단속체계 구축, 불법광고물 테마 정비, 살기 좋은 아파트 간판정비사업, 시민과 함께 기분 좋은 간판문화 만들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디자인 사전협의와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따른 결과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기존 임진각 주차장뿐만 아니라 평화누리 일부를 축제장으로 활용해 더 많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파주개성인삼축제추진위원장(위원장 조재열)은 최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축제추진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조 추진위원장은 인삼 예정지 관리에서부터 수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믿을 수 있는 인삼을 소비자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