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워터앤에너지, 연말 이웃돕기 성금기탁

파주시에 기업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경전문회사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14일 3천만 원의 성금을 파주시에 쾌척했다. 같은 날 LG디스플레이㈜ 소속 권동섭 지부장 등 관계자 5명은 시를 방문,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 써 달라며 3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코오롱워터앤에너지㈜ 파주사업소 직원들과 파주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한 사랑 봉사단은 지난 2009년 2월 결성 이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현물지원 및 연탄나눔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올 한해 쌀, 라면, 자전거, 연탄나눔,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벌여왔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온 데 이어 올 한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및 교복 지원, 설추석 명절 사랑나눔 활동,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결연가정 정기후원금 전달,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 등 6억 원을 다양한 후원 사업에 기부해 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후원해 준 LG디스플레이 직원 및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관계자들께 파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장문화력발전소 추진 ‘거센 반발’

천연기념물 서식지 파괴 등 논란 속에서 추진 중인 파주시 장문화력발전소 건설이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12일 장문화력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인 SK계열사 PMP(주) 및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PMP(주)는 지난 11일 파주읍사무소에서 PMP(주)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문화력발전소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을 추진 중인 PMP(주)는 발전소가 건설되면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도권 전력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환경친화적인 LNG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파주시와 지역주민들은 발전소 건설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는데 1년이나 지나 갑자기 무슨 사업설명회를 하느냐며 자료 하나없는 일방적인 설명회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발전소 건설을 강하게 반대했다. 월롱면 능산리 조용원 이장(52)은 사업주체가 청소년수련관, 체육시설이라는 당근으로 주민들을 농락하고 있다며 발전소 건설로 시 전역이 철탑으로 둘러 쌓여 희귀병 등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발전소 건설은 당장 중단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주읍에 건설 계획인 화력발전소는 1조2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읍 봉암리 500번지 외 222필지에 조성되며 총면적 24만4천628㎡에 LNG복합화력 900㎿급 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강필서 신세계아울렛 파주점장, 관광과 쇼핑 연계마케팅 '성과'

지역 주민의 복지 업그레이드로 행복지수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년이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강필서 점장(41)이 그 주인공. 30대 후반의 나이에 신세계사이먼 여주점을 개점,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강 점장이 파주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해 3월 파주점 개점 멤버로 합류하면서부터. 단순한 소비형 쇼핑공간이 아닌, 지역의 문화명소로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관광과 쇼핑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고군분투한 강 점장의 노력은 결국 파주지역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조성과 할인혜택을 겸한 쇼핑공간의 탄생을 낳았다.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 영어마을, 박물관, 갤러리, 맛집 등 25개의 파주 지역 명소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등록 회원인 쇼퍼클럽과 오프라인 등록 회원인 VIP 패스포트 회원들이 쇼핑과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연계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 더불어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측은 지난 10일 파주시 희망 누리 통장 사업에 성금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파주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아동 1천200명을 대상으로 파주시와 파주시 공무원 그리고 일반시민 및 기업ㆍ단체의 후원금 등으로 한 달에 4만 원씩 적립, 3년 만기의 자립적립금 통장을 지원하는 파주시 희망 누리 통장 사업에 동참한 것. 특히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직원 900여 명 중 80%에 달하는 700여 명이 아울렛에 근무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강 점장의 지역사랑 아이디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지역주민을 상대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점장은 본점의 경영 이념에 따를 뿐 제가 특출난 것이 아니다며 단순히 지역의 소비공간이 아닌,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적절히 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투어 코스로 자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구한 119구급대

파주소방서가 현장대응 체계를 강화한 소방행정을 실현해 시민들의 생명을 잇따라 구해낸 사실이 뒤늣게 알려지며 지역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재난대비 24시간을 항상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파주소방서 상황실에 구급전화가 걸려온건 폭설이 내리던지난 5일 17시38분, 금촌동 서원갈비앞 주차장에서 눈을 쓸던 5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했다. 이에따라 금촌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소방교 이희선, 소방사 양지훈)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환자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긴박한 상황에 있었다. 그러나 이선희소방교와 양지훈소방사는 당황하지 않고 환자에게 AED(자동제세동기)를 적용하였으며, 심실세동 리듬을 확인 후, 1회의 전기충격과 2분간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호흡과 심장 리듬을 정상화 시키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응급 후송하였다. 두 대원의 이같은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회복중으로 조만간 퇴원해 일상생활로 돌아갈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긴급 출동한 이희선 소방교는 지난 4월과 6월 두차례의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해 2개의 하트세이버 주인공이며, 11월 14일에도 양지훈 소방사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심의대상에 올라가 3번째 하트세이버를 기다리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원어민 선생님과 수다떨면… “영어 어렵지 않아요”

영어삼매경 빠진 9사단 독수리부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서 교육지원받아 회화 위주 실용적 수업 병영 생활이 즐거워 영어에 대한 공포감 해소는 물론 자신감뿐만 아니라 성취감도 느껴 건전한 병영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휴전선 중서부 전선을 책임지는 보병 제9사단 독수리부대 2대대 김태림 상병(22)의 우렁찬 외침이다. 김 상병이 이렇듯 영어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파견된 원어민의 찾아가는 영어마을 수업 때문. 찾아가는 영어마을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원어민 강사를 군부대로 파견, 장병과 군인 가족의 영어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수리 부대는 지난 7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군부대와 영어학습기관과의 공조는 건전한 병영생활 유도와 복무 의욕 고취를 위한 독수리부대의 노력 덕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이뤄지는 영어수업은 기본 대화 테크닉, 상황극 재연, 퀴즈, 주제 발표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법 등 이론수업도 딱딱한 해설이 아닌, 실생활에서 접목할 수 있는 문장응용 위주로 각색해 장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장병들이 기존 학습법인 단어 암기나 문제풀이에 국한돼 영어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전과 달리 회화와 듣기 교육이 병행돼 배움의 폭도 넓어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배움에 목말라하던 장병들이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군 복무 중 짬짬이 영어공부에 매진하는 등 부대 내 학습 분위기도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더욱이 장병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 교사와 얼굴색이 다르다는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물고 외국인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윈-윈 특수를 누리며 병영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대대장 김영기 중령은 무한경쟁시대에 군 장병의 영어구사 능력은 군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군 복무 중에도 중단 없는 학습활동을 통해서 자기 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꿈과 목표가 있는 군 생활이 가능해 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市 미주지역 투자유치단 ‘행복 발걸음’

미주지역 투자 유치에 나선 파주시가 해외 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이인재 시장과 박찬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 투자유치에 나선 파주시 유치단은 당초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기업 유치와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방문예정 도시의 주요 기업들까지 자사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해 오면서 투자유치단은 방문일정을 새로 짜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유치단은 미국 글렌데일市를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끝낸 뒤 당초 예정에 없던 드림웍스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글렌데일市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드림웍스사에서 투자유치단을 특별 초청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 슈렉를 비롯해 샤크ㆍ마다가스카ㆍ쿵푸 팬더 등을 만들어낸 애니메이션계의 세계적인 블루칩인 드림웍스 측은 약 1시간 동안 한국 진출계획을 소개하고, 파주시 투자유치단과 파주지역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인재 시장은 파주시에는 미군공여지가 여러 곳 있어 투자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파주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투자관련 의견을 교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일 시의회 의장도 파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면 의회 차원에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2일에도 LA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초청으로 이 회사를 방문했다. 이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측에선 LED 영화조명업체이자 자회사인 Mactech를 투자유치단에 소개하고 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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