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복지 업그레이드로 행복지수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년이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강필서 점장(41)이 그 주인공.
30대 후반의 나이에 신세계사이먼 여주점을 개점,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강 점장이 파주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해 3월 파주점 개점 멤버로 합류하면서부터.
단순한 소비형 쇼핑공간이 아닌, 지역의 문화명소로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관광과 쇼핑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고군분투한 강 점장의 노력은 결국 파주지역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조성과 할인혜택을 겸한 쇼핑공간의 탄생을 낳았다.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 영어마을, 박물관, 갤러리, 맛집 등 25개의 파주 지역 명소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등록 회원인 쇼퍼클럽과 오프라인 등록 회원인 VIP 패스포트 회원들이 쇼핑과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연계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
더불어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측은 지난 10일 파주시 희망 누리 통장 사업에 성금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파주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아동 1천200명을 대상으로 파주시와 파주시 공무원 그리고 일반시민 및 기업ㆍ단체의 후원금 등으로 한 달에 4만 원씩 적립, 3년 만기의 자립적립금 통장을 지원하는 파주시 희망 누리 통장 사업에 동참한 것.
특히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직원 900여 명 중 80%에 달하는 700여 명이 아울렛에 근무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강 점장의 지역사랑 아이디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지역주민을 상대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점장은 “본점의 경영 이념에 따를 뿐 제가 특출난 것이 아니다”며 “단순히 지역의 소비공간이 아닌,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적절히 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투어 코스로 자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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