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대형유통업체, 골목상권 지원협약 체결

파주시는 21일 (주)홈플러스 (주)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이미 체결하여 시행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상생지원 협약에 동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던 (주)홈플러스가 파주시와의 간담회와 중재로 지원협약을 적극 추진하여 얻어낸 결과이다. 지난 1년여 동안 계속된 법적소송과 반대집회 등 이해당사자 간의 반목이 깊어진 상황속에서 파주시가 이룬 상호이해와 신뢰의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홈플러스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동참으로 파주시의 전통시장은 연간 6천6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주요 지원내용은 인근 전통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큰장날과 같은 행사시에 특가물품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것으로 (주)홈플러스 문산점장은 전통시장을 상생동반자로 인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도 참여하여 지난해 약속한 상생지원을 올해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상생계획안을 전달해 주었다. 파주시 강석재 경제복지국장은 올해는 대형마트의 경영비법전수와 상품진열 코칭프로그램 등 경영현대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면서 중소유통업체의 자구 노력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의 동반자적인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금촌청소년문화의집 금촌초 Clean 학교 만들기 선포식

(보) 금촌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동규)과 금촌초등학교(교장 정호진)는 21일 금촌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담배와 알코올이 없는 Clean 학교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는 양 기관이 최근 흡연과 알코올 등 청소년 문제가 초등 고학년으로 저연령화 되고 있어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선포식은 금연 멘토 임명식, 금연 및 절주 서약서 낭독, 금연 퍼포먼스에 이어 금연 알코올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선포식에서 청소년들이 종이로 제작된 담배를 가위로 자르는 금연 퍼포먼스를 거행하였으며 술과 담배 등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 건전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것 을 다짐했다.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금촌초등학교는 협약체결을 통해 파주 관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성장 및 청소년 육성과 상호 필요한 정보와 인적 물적 교류에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파주보건소에서 연계해 진행하는 금연 및 알코올교육은 올 한해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흡연과 알코올 등 청소년 문제가 초등 고학년으로 저연령화 되고 있어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문산읍 내포리 일대서 선사시대 대규모 고인돌 발견

임진강 지천인 문산천 하류 문산읍 내포리 산 24번지 일대에서 선사시대 돌무덤으로 추정되는 고인돌 유적이 대규모로 발견됐다. 그러나 고인돌 유적 주변에 산업단지 및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 등으로 훼손될 위험에 처해 있어 시급한 실태조사와 함께 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0일 학계에 따르면 내포리 고인돌군에는 20여기의 고인돌군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인돌군이 발견된 곳은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문산천 하류의 나즈막한 산으로 이 곳에서 1㎞ 가량 떨어진 곳에는 국가사적 제148호인 덕은리 주거지 및 지석묘군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고인돌 20여기는 산 능선 좌우편에 집단적으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 대부분 토층에 묻혀 있으나 일부 고인돌 상석은 지상에 노출돼 있다. 특히, 20여기의 고인돌 중 2~3기의 고인돌 규모는 현재 교하 다율리당하리 고인돌(경기도 기념물 제129호)과 덕은리 지석묘군(국가사적 제148호)의 고인돌 규모 보다 상당히 큰 규모로 확인돼 이 일대 선사인들의 생활 및 세력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곳의 고인돌도 인근 덕은리 고인돌과 비슷한 기원전 7세기께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이 일대에 집단적으로 모여 살았던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고인돌군이 발견된 곳 산 아래에는 현재 LG계열사 산업단지가 들어 서 있으며 산 아래로 도로개설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파주는 한강이북 지역 중 가장 많은 고인돌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선사인들의 집단적 생활 근거지임이 확실하며 현재 교하 심학산 일대에도 대규모 고인돌 유적이 확인된 바 있으나 구체적 조사와 문화재 지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이곳의 고인돌 유적은 이미 LG계열사 산업단지 조성시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시급한 실태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국가사적 지정, 보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 西 바르셀로나 자치대학ㆍ축구협회와 교류 확대

파주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확대하고 이 지역 축구협회와도 스포츠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파주시는 이인재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오전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을 방문해 페르란 샨쵸 피파레 총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어학 및 전공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교류를 확대하고 파주지역 대학 졸업생에게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편입기회를 주는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바르셀로나 자치대 교원들의 한국어 어학연수를 확대하고 공동연구 및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 시장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과의 성공적인 학술교류를 위해 스페인 까따르니아 주정부의 로제 알비나야 외교부 장관과 호안 마떼오 교육부 담당차관 등과도 만나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도 약속받았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은 지난 1968년 설립돼 18개의 단과대학 및 100여개의 학부로 구성된 스페인 명문대학 중 하나로 스페인에서 과학적인 연구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히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수업을 정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페르란 샨쵸 피파레 바르셀로나 자치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은 국경이 없다며 파주시와 모든 협력을 강화해 양국간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도 파주지역 대학에 스페인어 학부를 개설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축구단에 소속된 까따루니아 축구협회 알베르또 바사 사무총장과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와 까따루니아 축구협회는 파주지역 유소년 축구단이 하계기간 중 12달씩 스페인 전지훈련을 정례화하는 등 교육적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까따루니아 축구협회에서 20명 내외의 기술 스태프를 구성해 파주에 파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인재 시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파주시간에 교육과 스포츠 교류를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시에서 추진해 온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농가 창고 인·허가 간소화

앞으로 파주에서 농축산 용도의 건축물을 지으려면 그동안 거쳐야 했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파주시는 14일 농촌 생활과 밀접한 부지면적 660㎡ 이하의 농축산 창고와 축사 등에 대해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는 파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10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동안 시는 면적에 관계없이 농축산 창고 및 축사 시설도 도시계획 심의대상에 포함돼 심의에 따른 기간이 열흘 정도 소요됐었다. 특히, 도시계획 심의자료 작성을 위해 조감도를 비롯한 기반시설계획과 녹지계획 등 부수적인 서류구비를 위해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700만원까지 비용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절차가 대폭 줄어 파주지역 농가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최근 경제부진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당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법령이 개정된 것이라며 지역 내 소규모 농축산 농가들이 창고 등을 신축할 때 비용절감과 인허가 기간 단축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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