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1일 (주)홈플러스 (주)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이미 체결하여 시행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상생지원 협약에 동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던 (주)홈플러스가 파주시와의 간담회와 중재로 지원협약을 적극 추진하여 얻어낸 결과이다.
지난 1년여 동안 계속된 법적소송과 반대집회 등 이해당사자 간의 반목이 깊어진 상황속에서 파주시가 이룬 상호이해와 신뢰의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홈플러스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동참으로 파주시의 전통시장은 연간 6천6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주요 지원내용은 인근 전통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큰장날’과 같은 행사시에 특가물품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것으로 (주)홈플러스 문산점장은 “전통시장을 상생동반자로 인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도 참여하여 지난해 약속한 상생지원을 올해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상생계획안을 전달해 주었다.
파주시 강석재 경제복지국장은 “올해는 대형마트의 경영비법전수와 상품진열 코칭프로그램 등 경영현대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면서 “중소유통업체의 자구 노력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의 동반자적인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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