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한영돈)은 지난 19~20일까지 임진각에서 열린 제9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 안보홍보관을 운영했다. 위원회는 안보홍보관을 통해 천안함 피격사격과 남북의 실상이 담긴 사진전을 개최해 축제 현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성섭 파주경찰서장은 국가안보태세 확립과 국민적 공감 형성을 위해 파주서는 안보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건강에 좋은 파주인삼 드시고 만수무강하세요. 지난 19일~20일 양일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제9회 파주 개성인삼축제에 총 62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파주 개성인삼의 풍미를 만끽했다. 총 55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 올 축제는 중국, 홍콩 등 해외 바이어 등이 방문, 인삼 100t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파주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 한 마당으로 꾸려졌다. 또 축제 개막일인 지난 19일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은 파주시민들의 열띤 경연의 장으로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더불어 △2천13인분 인삼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파주 개성인삼 캐기 △인삼주 및 인삼차 시음회 △인삼우유 마시기 대회 △컬러누에 인삼인형 만들기 등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청소년 록페스티벌, 권원태 민속 줄타기 공연,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폐막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소원 꽃이 점화와 불꽃놀이로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을 더했다. 흥겨운 축제마당에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파주 개성인삼을 주재료로 한 파주 개성인삼 카페와 파주 한우구이, 파주 향토 음식은 출출한 방문객들의 허기를 달래고 음식으로 하나 되는 소통 한마당을 연출했다. 서울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이혜경씨(50여)는 인삼은 몸에 좋은 보약이라는 인식 때문에 자주 찾는데 청정지역의 6년근 인삼을 맛볼 수 있어 황홀했다며 청명한 가을 날씨에 여러 가지 볼거리와 풍성한 축제 아이템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즐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 개성인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파주 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가뭄에 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가 수십억을 들여 준공한 기산지구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이 무용지물로 전락,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파주지사는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준공 후 4년 동안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위치한 기산저수지의 용수 수혜면적은 180㏊다. 그러나 인근 백석지구와 홍죽 12지구에 약 195㏊의 농지가 경지 정리되면서 기산저수지의 담수능력 확대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하류에 위치한 마장저수지 용수를 상류에 있는 기산저수지로 공급할 수 있는 펌핑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마장저수지부터 기산저수지까지 총 1천795m를 350㎜ PE관 송수관로를 융착공법으로 시공하는 것으로 국도시비 등을 포함해 총 12억여원을 들여 지난 2009년 12월 완공됐다. 그러나 이 펌핑 시설은 지난 2010년 5월께 시험가동에서 하류쪽 송수관로 가운데 관과 관 사이를 이어주는 이음새 부분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누수되는 현상이 발생해 작동이 중단됐다. 게다가 12억여원이 투입된 시설물은 준공 후 4년 가까이 가동도 하지 못한 채 보수비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농민 이모씨(46)는 많은 농민들이 용수개발사업 설계 당시부터 마장저수지와 기장저수기 간의 경사도가 급해 송수관로 매설시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우회해 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 농어촌공사가 직선으로 공사를 강행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설계 잘못으로 혈세만 낭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산지구 용수개발사업은 가뭄에 대비한 시설로 상시 가동하는 시설이 아니다면서 조속한 수리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17일 파주시는 적성금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92번 노선을 지하철 3호선 대화역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 노선 운행 버스를 14대에서 19대로 늘렸으며 92번 시내버스는 출근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대 20분 배차 간격으로 적성터미널문산터미널금촌역운정행복센터대화역을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적성과 문산지역에서 운정신도시와 일산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대화를 통해 파주 북부지역 대중교통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술이홀 라이온스 클럽 회장, 장애여성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술이홀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을 재가 지적장애 여성 안전돌보미로 위촉했다. 안전돌보미는 남녀 2명이 지적 장애여성 1명을 전담하며, 지적 장애여성을 주기적으로 직접 방문해 보호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이들은 쉽게 노출돼 있는 재가 지적장애 여성들의 범죄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말동무도 함께 해줌으로써 멘토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유호석 회장은 범죄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지적장애 여성들에 대한 보호활동도 그 일환이다. 성심성의를 다해 이들이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섭 서장은 봉사에 임해준 술이홀 라이온스 클럽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클럽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해 지적장애 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가 DMZ 세계평화공원 최적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주시가 관광가이드 102명을 대상으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DMZ 세계평화공원을 어디에 조성해야 가장 효과가 클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90%가 파주라고 답했다. 파주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원 철원과 고성은 각각 6%와 4%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파주시 임진각 매표소 앞에서 관광가이드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설문조사는 평화공원 조성 시 효과가 가장 큰 지역과 그 이유 및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사항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또 선호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접근성이 좋아서가 50%로 가장 높았으며 상징성이 우수해서 의견이 28%,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6%와 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상징성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접근성이 32%,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5%로 조사됐다. 현재 파주는 강원도 철원, 고성과 함께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지역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파주가 다른 후보지역에 비해 서울과의 접근성 및 분단을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적 측면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DMZ 관광가이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파주 DMZ 관광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원 조성 시 평화의 소중함을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입장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 파주 DMZ임을 정부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길)은 지난 12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힐링캠프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부모와 형제, 자매의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 체험을 통한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이날 파주운정행복센터 다목적 홀에서 파주특수교과연구회 교사들이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했으며, 대공연장에서는 가족들이 송승환의 난타 공연을 관람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큰아이 때문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는 작은 아이와 함께 평소 보고 싶었던 신나는 난타공연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세경고등학교(교장 오순석)는 11일 전교생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고장 하천 살리기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내고장 하천살리기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갈곡천을 찾아 하천에 있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학생들은 내가 버린 오폐수 내 입으로 들어온다, 새로운 지구 우리가 만듭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환경보호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앞으로 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하천살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순석 교장은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비록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지만 파주가 환경오염으로부터 더욱 안전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일 지나가는 곳이지만 하천이 오염됐는지 몰랐다면서 우리주위의 하천이 깨끗해 질 때까지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세경고 동아리회원들은 환경보호활동외에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봉일천초등학교는(교장 유영선)는 최근 파주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의회 교실에 참가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시의원 및 집행부 간부, 의회사무처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조례가 제정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관련된 학교시설 외부인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또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표결 등의 의정활동을 실습하는 과정에서 시의원이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파주가 낳은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인 율곡선생의 유덕을 추앙하는 제26회 율곡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 법원읍 자운서원에서 개최됐다. 자운서원이 국가사적으로 승격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율곡문화제는 헌관으로 어윤경 성균관부관장이 참여하고 신사임당 추향제에는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율곡백일장, 사임당미술제에는 파주지역 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숨겨진 재능을 한껏 발휘했으며 전통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 행사는 지난 8월 자매결연을 맺은 해양경찰청 소속 의장대가 참여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 및 특색 있는 트로트 마당놀이 놀부전, 유명 서예가 운학 박양재의 서예퍼포먼스와, 서원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이인재 시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사적 승격 이후 열린 첫 번째 율곡문화제를 개최하는 감회가 새롭다며 국가사적에 걸맞게 율곡선생 선양사업을 펼쳐 율곡선생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