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세경고, 환경정화 캠페인 펼쳐

 

파주세경고등학교(교장 오순석)는 11일 전교생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고장 하천 살리기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내고장 하천살리기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갈곡천을 찾아 하천에 있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학생들은 ‘내가 버린 오폐수 내 입으로 들어온다’, ‘새로운 지구 우리가 만듭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환경보호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앞으로 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하천살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순석 교장은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비록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지만 파주가 환경오염으로부터 더욱 안전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일 지나가는 곳이지만 하천이 오염됐는지 몰랐다”면서 “우리주위의 하천이 깨끗해 질 때까지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세경고 동아리회원들은 환경보호활동외에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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