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정·관계 수뇌부 ‘한마음’ 도내 최초 혁신학교 군자공고 환경 개선

김윤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김영철 시의원은 26일 정부지정 특성화고이자 경기도내 최초 혁신학교로 지정된 바 있는 군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 취업과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목적 체육관 등 좋은 교육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날 박봉석 교장은 전교생은 물론 혹서기나 우천시 학생들 중심의 교수학습이 불가능하고 풍물패, 특수학급 활동, 다문화가정 교육 등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면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체육관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박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반월ㆍ시화스마트허브내 전기ㆍ전자 및 섬유ㆍ의복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의 시범도입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교육부가 현재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군자공고의 다목적 체육관과 도제식 교육문제는 교육부와 협의해 올해안에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도 27억원이 소요되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시가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은 최대 6억원이다. 교육부가 15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6억원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정치인들과 합심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2015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

민선6기는 시흥의 과거 100년을 지나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이자 첫 출발점입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청양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올해를 백년지대계의 기틀을 가다듬고 정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시흥이 시정철학이다. 이를 위해 그는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시민과 함께 시흥을 든든한 울타리이자,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우리 집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같은 의지는 곧 실천으로 이어진다. 시민행복 발로 찾기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김 시장은 골목 구석구석 삶의 현장을 돌며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짐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 지역사회의 화합, 시민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시정, 서로를 독려할 수 있는 통합의 시정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을 만나 지난 시정의 성과와 향후 시흥 발전을 도모할 신성장동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5년의 성과와 반성 김윤식 시장은 시흥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취임 후 지난 5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고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니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우려도 된다며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가 힘이 되어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시흥을 위해,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다졌던 시민과 함께 시흥을 든든한 울타리이자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우리 집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그 의지를 시정철학으로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그는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이 요구한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행복 발로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 구석구석 삶의 현장을 돌며,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응원과 참여를 동력으로 앞으로의 4년을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은 시민의 삶이 있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4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시민과의 만남을 매우 뜻 깊고,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 시의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야기하면서, 올 한 해 사업들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힘도 얻었고, 더 나은 미래 모습에 대한 고민도 한층 더 깊어졌다는 그다. 김 시장은 이어 5년 동안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고 말하는 주민의 이야기에 뿌듯하고 감격스럽기도 했다며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법적 규제와 예산 부족 등으로 개선이 더딘 부분들이 있어 답답하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2015년을 시민의 꿈을 응원하는 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김윤식 시장은 민선6기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난 민선45기부터 진행해오던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병원 유치사업, 시화MTV, 소사~원시선 전철 개통 등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우선,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실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현재 2018년 1단계 개교를 목표로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및 연구중심 캠퍼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며, 혁신교육지구 지원과 도서관 증설, 학교 시설 개선 등 교육 분야에 대한 과감하고 꾸준한 투자로 질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을 위한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가장 중요한 문제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일자리 목표 5개년 계획 등을 확실히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를 비롯한 새로운 일자리의 적극 발굴을 통해 시민의 꿈을 응원하고 또한 청년창업과 경력단절 여성 지원강화, 지역인재 우선 채용제 등 대상별특성별 맞춤형 지원정책 운용과 미래 산업을 육성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시화MTV, 은계지구 자족용지, 매화산업단지, 토취장과 계개발계획이 취소된 시흥광명지구에도 일자리가 많은 시설과 사업유치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생명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천을 복원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주민의 시정 참여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정책으로 담고, 궁극적으로 지역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시정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김윤식 시장의 생각이다. 김 시장은 시흥시민 원탁회의, 시흥아카데미, 주민참여예산사업, 도서관 희망씨 등을 통한 지역민의 참여는 지역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존중받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동력이라며 그리고 그 동력이 변화의 흐름이 되어 지역민이 자기결정권을 갖고 자신의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 논의하는 것 자체가 진정한 지방자치의 완성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자치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시흥100년을 지역민과 시정이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미래 시흥 100년을 위한 시금석 민선6기는 미래 시흥 100년을 향한 도약의 시금석이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고 김윤식 시장은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런 중요한 시기에 시의회와 시 집행부는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다해 더욱 효율적인 상승효과를 내야 한다며 오로지 시흥 발전과 시민을 위해 시의회와 더욱 소통하기 위한 노력과 힘을 모으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정책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각종 도시개발과 교통인프라 구축 등으로 모든 분야에서 시흥시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참여 시정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도 앞당겨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미래 시흥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 지역사회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지난 5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꿈을 키워가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미래 시흥 100년을 위해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를 독려할 수 있는 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김 시장은 3선의 시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주어진 4년, 시민의 곁에서 뛰고 또 뛰어서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민이 행복한 우리집, 시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때로는 격려와 질책을, 때로는 애정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시흥=이성남기자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서둘러 선임하세요!

올해부터 연면적 1만5천m 이상인 건물이나 아파트는 300세대 추가시 소방안전관리 보조자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고 이를 해당관서에 오는 4월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의 벌금, 신고하지 않을 경우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1월 개정, 시행에 들어간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은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선임은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 중 연면적 1만5천m 이상인 경우 1만5천m마다, 아파트는 기본 1명 선임 외에 300세대 이상인 경우 300세대 마다 1명씩 추가해야 하고, 대규모 건물에 해당되지 않는 대상물로서 기숙사,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숙박시설이 있는 건물은 면적 제한없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오는 4월 8일까지 선임해야 한다. 그밖에 2급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대상 건물은 올해부터 작동기능점검을 건축물 사용승인일이 속하는 달까지 실시하고, 30일 이내에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시흥소방서 관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해야 하는 건축물은 557개소에 달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선임 제도 미숙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화,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개정된 법령을 숙지해 벌금, 과태로 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중학교 동문들의 전쟁… 다양한 경력 ‘4인 4색’ 경쟁 치열

북시흥 농협의 14대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을 비롯 대학교수, 기업인 등 4파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후보들은 모두 중학교 동문, 심지어 동기동창까지 합세해 2명이 출마했던 지난 13대 조합장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전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69년 소래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 2010년 북시흥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2천350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북시흥농협은 류성형(59) 현 조합장을 비롯 김선호(56) 동호건축설계사무소 대표, 윤길수(60) 신영엔지니어링 대표, 함병은(56) 백석문화대학교 조교수 등 4명의 후보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 소래중학교 동문들로 윤길수 후보 9회, 류성형 후보 11회, 김선호ㆍ함병은 후보는 13회 동기동창이다. 류성형 현 조합장이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막바지 출마채비를 가다듬고 있다. 류 조합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변화와 조합원의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재출마를 선언하고 영농종합지원센터 건립, 농산물 전량 매수, 원활한 농기계 대여, 원로 조합원과 가족농, 소농을 위한 농작업 대행시스템 도입 등의 경영목표를 정하고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류 조합장은 지난해 22억원 이상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도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건실화를 부각시키고 조합원들에게 점진적인 이용고 배당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선호 후보는 25년간의 조합원 활동을 경험으로 농협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제사업도 변해야 한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출에 의존한 경영은 현재 낮은 금리로 인해 부실경영이 우려되는 만큼 경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한 건실재정 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며 첫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김 대표는 현재의 본점 사옥을 재건축해 주차장 확보, 하나로 마트, 직매장, 조합원 체력단련장 등 소통의 공간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길수 후보는 2회에 걸친 농협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이 주인되는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민이 믿을 수 있는 선진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한 수익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특히 농민이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 등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공동보관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병은 후보는 부천축협과 한국양록조합에 근무한 경험과 농업경제학 전공(박사)을 살려 고향에서 농민을 위해 농협을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2번의 고배끝에 3번째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합원 권익보호는 곧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이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농민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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