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조경부문에서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가 주최,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는 조경정책, 문화관광, 공원녹지, 생태조경 부문 4개 부문에 대한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로 시흥시를 비롯, 모두 11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갯골생태공원은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 했던 소래염전지역으로, 내륙으로 깊게 들어온 내만갯벌이다. 또 서해안과 동일하게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된 모새달 군락지가 전 지역에 고르게 퍼져 있어 갯벌생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생태의 보고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에 옛 염전문화 활용 및 생태복원을 목표로 지난 2009년 공사를 착공, 5년간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중심시설지구에 각종 편익시설 및 체험장 등을 조성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갯골생태공원 조성으로 시흥 갯골을 시민들의 휴식공간, 해양환경 생태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수도권내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이성남 기자
2014-10-2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