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보건소, 골다공증기기 도입… 관내 주민 대상 골밀도 검사 실시

시흥시 보건소는 최신 골다공증기기를 도입,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교체된 골밀도 측정기는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동일한 장비로 2개 부위 이상의 신체에 동시 검사가 가능하다. 전신을 검사할 경우 검사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검사결과도 정확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의 감소로 뼈의 미세구조가 약해져 마치 바람든 무처럼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고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며 뼈마디에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으로, 폐경기 전후의 여성, 조기폐경, 운동부족이나 질병, 커피,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을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질병으로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흔히 침묵의 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위험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했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시흥시민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031-310-5824)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완판

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의 잔여 5개필지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185필지 모두를 판매해 59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한 이래, 약 6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 경쟁입찰을 통해 당초 감정평가금액(552억)보다 39억원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중 점포겸 단독주택용지 24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61필지 등 총 185필지(5만532㎡)로, 점포겸형 단독주택용지의 경우에는 높은 경쟁률에 최고 낙찰가율 162%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또 일부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는 단독주택용지를 사기 위해 지난 12월에는 20~30여명이 추첨표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다른 택지와 달리 마당이 넓어 건강, 친환경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와 맞아떨어진 것이 완판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가 직접 시행하는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은 490만7천148㎡의 면적에 2만1천541세대, 5만6천명을 수용하는 개발사업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7월 시범단지 2천856세대의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시정업무평가 트리플크라운 달성

시흥시가 지난해 연초부터 주요 시정업무 평가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 지속적인 실적관리를 통한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주요 시정업무 3관왕은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전국 최우수, 제안제도 활성화 대통령상, 넥스트 창조오디션 금상 등을 비롯, 정부3.0 추진실적(최우수상), 공약평가(대상), 성별영향분석평가(국무총리상), 노인일자리사업(4년 연속 대상), 2014년도 기초생활보장 (국무총리상),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최우수상) 등 비중 있는 평가분야 입상과 함께 시정 각 분야에서 총 53개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상사업비와 포상금으로 모두 8억1천5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3천39억원을 집행하고 목표대비 123.5%를 초과달성함으로써 전국 최우수 시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Ⅱ그룹에서 전년도 장려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매년 초 조직 전체가 목표설정을 통해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단합해 노력한 결과로써 직원들간 일체감 조성은 물론, 시흥시 행정수준과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대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트리플 크라운 프로젝트를 가동해 일과 노력으로 평가받는 시흥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더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요” 아름다운 동행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맛있는 빵을 굽는 일만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정신지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빵을 팔아 모은 돈으로 자신보다 더 아픈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애인단체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시흥 군자공업고등학교 특수학급 소속 11명의 선행천사가 그 주인공. 지난 2011년부터 교내 카페 투게더에서 바리스타파티셰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고객은 학교 선생님 혹은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다. 일반인 판매허가가 없어 솜씨를 뽐내는 데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이들 특수학급 학생들은 최근 시흥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에 발전기금으로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판매액의 일부인 20만 원을 군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명에 기부하는 등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또 학교 텃밭 900㎡ 규모에 상추, 고구마, 쑥갓 등을 심는 자연 체험활동을 통해 생산한 농산물을 동사무소와 경로당에 보내는 등 지역곳곳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중 이휘동원용범군(3년)은 바늘구멍보다 뚫기 어렵다는 취업에 당당히 성공, 현재 신천동에 소재한 삼미떡집에서 정식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김예지양(2년)은 지난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놓은 상태로 준비된 취업 준비생이다. 엄지 특수교육 담당교사는 장애학생에게 학업 외에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바리스타, 제과제빵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해 스스로 자립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카페를 운영 중이라며 사회의 일원으로 꿋꿋이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박봉석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스스로 자립해 사회에 일원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자공고 카페, 투게더는 공업고등학교로는 전국 최초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특수학급에 대한 지원으로 카페를 설치, 학생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3회에 걸쳐 커피,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극적 합의 ‘준예산 위기’ 넘겼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놓고 여야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진통을 겪어오던 시흥시의회(본보 24일자 5면)가 29일 오후 극적으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 집행부는 준예산 편성 부담에서 벗어났다. 시흥시의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특정 예산안에 대한 예산 삭감을 놓고 일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삭감 반대에 부딪쳐 여야 의원간 첨예한 감정대립으로 수차례 협상이 무산되면서 법정처리기한을 넘긴 상태다. 시의회는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 처리를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날 협의에 들어가 삭감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시흥시의제21 예산중 자전거시민실천단, 에너지효율개선진단, 에너지교실, 숲가꾸기 시민설천단 등 4천400여만원을 삭감했다. 또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운영비 등 1억5천만원 전액을 삭감하되 내년 3월 추경에 편성키로 합의했다. 한편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23일 담화문을 통해 준예산이 편성되면, 공공의 보조가 필요한 곳이 제일 먼저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하루 빨리 임시회를 소집해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안을 결정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시흥시지부(지부장 이정수)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흥시의회 파행으로 내년도 예산안 부결에 따른 준예산 편성시 시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의 미집행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시의회의 즉각적인 정상화를 요구해 왔다. 시흥=이성남기자

“교사 전문성 높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부모님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시흥지역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에 취임한 강원미(수정어린이집) 신임 회장의 취임 포부다. 회원 간 정보제공과 소통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어린이집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자연체험 과정의 안전문제 개선 등 강 회장앞에 놓인 산적한 현안이 많다. 강 회장은 취임동기를 밝히며 유아 생태교육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제고와 자연친화적 놀이터와 쉼터, 체험위주 프로그램 개발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뭣보다 주안점을 둔 것은 보육교사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 회장에 따르면 최근 출산율 감소에 따라 정원 채우기에 급급하다 보니 교사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고스란히 어린이집 부실운영의 원인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교사의 고용안정과 보육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적정수준의 인건비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여기에 세간의 도마 위에 오르는 안전문제 또한 어린이집연합회가 앞으로 지역의 든든한 보육 울타리로 자리하고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강 회장의 다음 목표다. 강 회장은 우선 자연생태자원의 체험을 위한 갯골생태공원에서의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전용 변기나 개수대 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목해야 할 점이 올해 연합회가 주최한 지역자원연계 토론회에서 도출된 체험활동 활성화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 생태교육 실시 등 교육의 질 높이기다. 강 회장은 시흥지역 자연생태자원의 의미 있는 활용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체험활동 기회를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며 시흥시 어린이집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이 시급하다고 못박았다. 끝으로 강 회장은 시흥지역 내 민간, 가정, 법인 등 430개소의 어린이집의 이익을 대변하고, 회원 간 소통과 정보공유와 더불어 보육 현실화를 위한 예산확대 노력도 함께 약속하는 등 시흥보육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예고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준예산 사태’ 우려의 목소리

시흥시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부결로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준예산 편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23일 시민관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하루 빨리 임시회를 소집해 예산안을 결정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준예산이 편성되면, 공공의 보조가 필요한 곳이 제일 먼저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안을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또 시 정부와 시민의 대변자인 의회가 시민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 지방자치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한 뒤 현재 내년도 예산안 처리기한을 넘긴 상태로 시의회에 예산안 통과를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청(22일)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시흥시지부(지부장 이정수)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흥시의회 파행으로 내년도 예산안 부결에 따른 준예산 편성시 시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의 미집행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시의회의 즉각적인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만약 시흥시의회가 예산안을 연내 의결하지 못하면 준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일반회계 중 많게는 3천억원에서 적게는 1천500억원의 예산이 대부분 민간 보조금, 사회복지 보조금, 교육기관 보조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금 등에 사용되는만큼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윤태학 의장은 소속 정당을 떠나 의회의 수장으로서 준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과 시의원 12명 전원은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입장에서 내년 예산안을 처리할 것 등을 요구한 뒤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시흥시민단체연대회의에서도 24일 준예산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에너지 절감 ‘탄소포인트’ 드려요

시흥시는 탄소포인트 가입자 중 올해 상반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이상 절감한 세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탄소포인트 가입자 1천252명 중 올해 상반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이상 절감한 502세대에게 탄소포인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1천35만8천원을 연말까지 지급키로 했다. 이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시흥시민이 최근 2년간 상반기 사용량 평균치 대비 올 상반기 2천354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한 결과다. 탄소포인트 가입자가 6개월간 절감률 5~10%를 달성했을 경우, 전기는 5천포인트, 상수도는 750포인트, 도시가스는 3천포인트를 지급하며, 10%이상 절감했을 경우 전기는 1만포인트, 상수도는 1천500포인트, 도시가스는 6천포인트를 지급한다. 1포인트는 2원으로 연간 최고 3만5천포인트(7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흥시가 시행 6년째를 맞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약을 통해 공공요금은 줄이고, 아껴 쓴 만큼 그 혜택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을 실천토록 하는 일석삼조의 제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로 접속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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