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탄소포인트 가입자 중 올해 상반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이상 절감한 세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탄소포인트 가입자 1천252명 중 올해 상반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이상 절감한 502세대에게 탄소포인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1천35만8천원을 연말까지 지급키로 했다. 이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시흥시민이 최근 2년간 상반기 사용량 평균치 대비 올 상반기 2천354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한 결과다. 탄소포인트 가입자가 6개월간 절감률 5~10%를 달성했을 경우, 전기는 5천포인트, 상수도는 750포인트, 도시가스는 3천포인트를 지급하며, 10%이상 절감했을 경우 전기는 1만포인트, 상수도는 1천500포인트, 도시가스는 6천포인트를 지급한다. 1포인트는 2원으로 연간 최고 3만5천포인트(7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흥시가 시행 6년째를 맞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약을 통해 공공요금은 줄이고, 아껴 쓴 만큼 그 혜택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을 실천토록 하는 일석삼조의 제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로 접속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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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 기자
2014-12-22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