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부천 시내버스회사 (주)성광운수(사장 최성규) 직원들이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6일 부천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부천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는 분향객들이 전달한 조의금과 지역 내 기업들이 기탁한 성금을 관리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주)성광운수 직원들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분향을 마친 뒤 부천희망재단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0만원을 재단 김범용 상임이사에게 전달했다.
김봉한 성광운수상조회 부회장은 “온 국민이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저의 성광운수 직원들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세월호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전 직원이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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