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김포우리병원과 연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차에 걸쳐 병원 세미나실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한 보건교사, 체육교사, 스포츠강사 등 230여명에 대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론을 포함한 실습교육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타 오인영, 노기철, 김재욱 과장이 3일동안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이론교육과 애니인형을 통한 심폐소생술교육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심정지 발생 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돼 뇌사 및 사망에 이르는 사실을 주지하고 초기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도 2~3배이상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관내 병원과 연계, 연수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희망교에 대해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교육과정도 개설하는 등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환경단속, 상공회의소 업체 무더기 적발

김포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을 색출하기 위해 특별점검 T/F팀을 꾸려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남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과 김포상의 회원 등록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김포상의는 단속에 회원업체들이 잇따라 적발되자 최근 시와 환경관련 단속 회의를 열어 불만을 제기해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김포시와 김포상의 등에 따르면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공장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주민들이 암 공포에 시달리는 등 오염도시라는 오명을 쓰자 시는 환경직과 화공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환경특별점검 T/F팀을 구성,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두 차례씩 그물망식 지도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는 225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모두 97개 업체가 대기 67건, 소음 21건, 수질 9건, 폐기물 12건, 오폐수 10건 등 모두 119건의 법규를 위반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적발돼 71건은 형사입건하고 48건은 6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됐다. 특히 김남준 김포상의회장이 대표인 A기업은 대기배출방지시설 미가동과 대기배출방지시설 운영일지 허위작성,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이 적발돼 수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한 김포상의에 회원사로 등록된 10여개 업체가 이번 단속에 적발돼 형사 고발되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번 단속에 앞서 김포상의에서 5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까지 실시했다. 사실상 사전에 단속정보를 제공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던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현장 단속에서 법적 기준에 따라 조치를 취할 뿐 어떠한 재량권도 없다며 앞으로도 불법행위와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더이상 거물대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포상의는 김 회장의 업체를 비롯해 회원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자 지난 27일 회장과 부회장, 상임위원, 읍면동 협의회장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시의 단속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상의 관계자는 불만을 제기한 것이 아니라 단속을 좀 유연성 있게 해달라고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며 중대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해야 되겠지만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를 겸해 자체 점검표를 활용, 기업들이 자체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시간제보육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로 확대 운영

김포시는 시간제보육사업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간제보육사업은 종일제 어린이집 등을 이용하지 않는 가구라 하더라도 지정 어린이집 등에서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제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제공중인 서해어린이집(풍무동) 외에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김포2동)가 지난 24일부터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주향어린이집(통진읍)과 새봄어린이집(풍무동)이 각각 5월과 6월부터 추가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은 6개월~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오전 9시~오후 6시(월~금) 중 필요한 시간을 선택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 및 양육수당 수급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당 보육료 단가는 4천원이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맞벌이 근로자 가구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간당 1천원(월 80시간 한도), 전업주부와 같은 경우에도 양육수당을 신청하면 시간당 2천원(월 40시간 한도)으로 시간제보육반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600억 규모 하수관거 민자사업 추진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민간투자(BTO, BTL) 방식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김포시가 600억원 규모의 2차 하구관거 민자사업을 추진한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28일 시정브리핑을 갖고 총사업비 663억원, 관거정비 103.7㎞, 배수설비 3천757개소 규모의 제2차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여동안 총사업비 2천800억원 규모의 BTO 방식(민간자본을 투자해 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지자체에 이관, 일정기간 민간업체가 운영)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김포, 통진, 고촌 등 3곳에 하수종말처리시설(1일 처리규모 13만2천600t)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여동안 BTL 방식(민간자본을 투입, 일정기간 소유권은 민간이 갖고 지자체가 같은 기간동안 임대료를 지급)으로 임대형 하수관거 설치사업을 벌여 고촌ㆍ양촌읍, 하성면 지역에 하수관거를 110㎞ 설치해 60%의 하수관거 보급률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1차 사업에서 제외된 지역의 하수관거를 갖추기 위해 올해 663억원 전액을 민간자본이 투입하는 제2차 하수관거 민자사업을 추진해 구시가지와 대곶ㆍ하성면, 고촌ㆍ양촌ㆍ통진읍, 운양동 지역에 103㎞의 하수관거와 3천757개소의 배수설비를 설치해 80%까지 하수관거 보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수립과 사전환경성검토를 마쳐 10월말까지는 민간투자사를 선정하고 내년 10월 착공에 나서 2020년 5월 준공할 방침이다. 유승환 사업소장은 민간투자방식의 하수관거설치 사업에 관한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2차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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