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김포우리병원과 연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차에 걸쳐 병원 세미나실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한 보건교사, 체육교사, 스포츠강사 등 230여명에 대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론을 포함한 실습교육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타 오인영, 노기철, 김재욱 과장이 3일동안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이론교육과 애니인형을 통한 심폐소생술교육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심정지 발생 4~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돼 뇌사 및 사망에 이르는 사실을 주지하고 초기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도 2~3배이상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관내 병원과 연계, 연수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희망교에 대해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교육과정도 개설하는 등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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