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오는 9월2일부터 제17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동안 시정질문, 안건심사 및 의결, 201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고양시 생활체육 진흥 조례안,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양시 문화예술지원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 15건, 동의안 2건, 예산안 1건 등 모두 20개 안이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는 1회 추경예산 1조4천950억원보다 738억원이 증액된 1조5천688억원 규모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국내 유일의 비영리 알코올 치료재활병원인 카프 병원이 폐쇄 위기에 놓였다. 보건의료단체연합,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등 32개단체로 구성된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병원정상화와 알코올 치료 공공성확보 시민대책위는 28일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 알코올 치료 병원과 재활시설을 공공기관으로 전환해 재단을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치료 중인 환자에 대한 긴급 구제를 신청했다. 지난 2000년 4월 주류산업협회가 매년 50억원을 출연키로 설립된 카프재단은 알코올 치료재활과 관련한 유일한 비영리 공익기관으로 지난 2004년 고양시 백석동 6천여㎡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100병상 규모의 알코올 치료병원(여성 20병상, 남성 100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운영했다. 재단에는 의료진과 일반 직원 등 70여명이 근무하며 스스로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하겠다고 찾아온 환자들에게 값싼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환자들은 두 달간의 입원 치료와 10개월 가량의 재활치료를 받고 사회에 복귀했다. 1년간 치료비용은 400만원 안팎에 불과했으며 재단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사업도 펼쳤다. 그러나 2011년 주류협회가 돌연 출연금 납부를 중단했다. 주류협회는 치료보다는 예방 위주로 사업을 해달라고 재단 경영진에 거듭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운영이 어려워진 재단은 알코올 환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축소했고 지난 2월 여성병동을 패쇄한 데 이어 지난 6월 남성병동까지 패쇄했다. 주류협회 관계자는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주류업계가 예방사업을 위주로 하지 치료사업은 하지 않는다며 보건복지부가 전국에 6개의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을 지정하는 등 알코올 환자 치료환경도 크게 개선돼 예방사업을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단 노조 측은 국회가 지난 1997년 주류에 대한 건강증진기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자 주류에 대한 건강증진기금 부과 입법을 막기 위한 꼼수였다는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당시 주류협회는 건강증진기금 회피 목적으로 재단을 설립, 처음부터 다른 의도가 있었다면서 음주에 대한 건강증진기금을 물려야 한다는 사회적 여론이 잠잠해지자 재단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8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드림하이 피프틴 사업 자금조달 방식 변경과 관련 고양시 관계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혜련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드림하이 피프틴 사업의 시설 및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용절감 방안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PF(Project Financing) 조달 방식에서 리파이낸싱(Refinancing)으로 변경할 경우 이자가 낮아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는 초기 피프틴 사업 구축시 부족비용 약 101억원에 대해 에코바이크(주)에서 사업성을 담보로 하는 PF자금 대출로 충당했으나 이자율이 8.52%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양시가 보증하는 리파이낸싱 방식의 경우 약 16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참석 의원들은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피프틴 사업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적정운영비 평가와 수익 개선을 주문했다. 또 피프틴 사업의 활성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타 시군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다음달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드림하이 피프틴 사업 안정화를 위한 리파이낸싱 보증채무부담행위 동의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동의안은 상환금 8억원을 제외한 93억원에 대해 한국산업은행을 1순위 협상대상자로, NH농협은 2순위로 해서 유리한 조건의 이자율을 제시하는 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국내 최대 복지산업 전시회인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센덱스(SENDEX) 2013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보건복지부,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실버산업 전시회인 2013 액티브에이징코리아와 국내 유일의 보조공학박람회인 2013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로 확대, 개편돼 더욱 의미가 크다. 2013 액티브에이징코리아는 100세 시대를 맞아 1천300만 베이비붐 세대와 700만 노후 준비 세대의 적극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13개국에서 약 3만명(해외 약 5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침구용품, 이동용품, 안전용품 등 다양한 고령친화우수제품과 고령자 간호 및 첨단 케어 로봇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예비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노인생애 체험행사를 비롯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및 노후설계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013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보조기구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린 전시회로서 의사소통, 이동, 착석, 시청각 보조기구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을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열리는 2013 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i-CREATe 2013)에서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인 마르코 산텔로(Marco Santello)와 싱가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ICRA의 총괄 회장인 첸아이밍(Chen I Ming) 등 해외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재활보조공학의 트렌드 및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센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급격한 고령화시대와 보조기구 수요자의 증가에 대비해 고령친화산업 및 보조공학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금년 센덱스 2013는 관람객에게 건강한 노후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 짱! 고양시가 다문화 유소년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이 최고의 야구 강사와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갈수록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와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창단한 무지개 리틀야구단은 다문화와 새터민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에 걸쳐 대화동 고양 리틀야구장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진행된 야구교실에는 허구연 위원장, 박용진 감독, 김성봉 부단장,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캐치볼, 러닝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무지개 리틀야구단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김태민 코치(42)와 함께하는 티볼 경기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정태영군(성신초 4년)은 무지개 리틀야구단 모임에 오면 2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신난다며 매일매일 하면 정말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태민 코치는 호주에서 리틀 야구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을 토대로 야구를 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게임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이 허락하는 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이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집중감독에 나선다. 고양지청은 최근 중소건설현장의 재해율이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 현장의 안전준수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특별기동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기동반은 고양지청의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의 전문가가 참여한 2개 조로 편성, 사전 통보없이 원룸ㆍ근린시설ㆍ상가ㆍ공장 등 재해위험이 높은 소규모 현장이 밀집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집중감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집중감독은 안전난간, 작업발판, 추락ㆍ낙하물 방지망, 개구부 덮개, 이동식 비계, 사다리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5대 가시설물)의 설치여부와 개인보호구의 지급여부, 작업근로자의 보호구 착용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사업주에 대한 사법조치ㆍ과태료 부과 등이 이뤄지게 된다. 김정호 고양지청장은 특별기동반의 집중감독 실시에 앞서 각 현장에서는 위험구간과 위험공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사전에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는 등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300가구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족으로 수급자 소득인정액 이하인 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로 수급자 소득인정액 이하인 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 복지시설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다. 단, 주민등록상 고양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9월11일부터 17일까지며 입주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고양
고양시가 일산동구 풍동2 택지개발예정지구 난개발 방지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풍동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해제했기 때문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일산동구 풍동 96만6천㎡ 부지의 풍동2지구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전까지 지구지정 해제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지난 13일 풍동2지구 지구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의 지구지정 해제와 함께 용도가 환원되는 등 개발행위 제한이 풀리면서 각종 인허가 신청시 법적 요건에 맞으면 처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막기 위해 시는 지난 7월 풍동2지구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 2014년 1월까지 난개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난개발 방지대책이 마련되면 주민들과 협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개발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었다. 특히 개발행위 제한이 풀리면 난개발을 막기 어렵고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보상 등 개발 비용이 늘어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지구지정이 해제되면서 관리지역은 법적으로 개발을 제한할 방법이 없다며 도시개발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난개발을 막는 방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동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3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이듬해 12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LH의 막대한 부채 문제와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사업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후 실시계획 승인 시한(개발계획 승인 뒤 3년 이내)을 넘겨 결국 지구지정 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본 장애인 부모와 관계자 17명이 고양시 장애인단체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지부장 조인숙) 사무실에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에 따르면 후나바시 히데히코(이바라키현립 미토 이이토미 특별지원학교 대표)를 단장으로 한국 장애복지 서비스 벤치마킹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지난 22일 고양시장애인단체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 사무실에 방문해 장애인부모회 임원 10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방문단은 한국 장애인 교육연한의 연장(전문대학, 대학교) 실태와 특별지원 학교, 장애인의 다양한 유형별 지원 등에 관심을 나타내며 아직 일본에서 실시되지 않은 고양시의 명현학교와 홀트학교 등 전공과 개설 과정, 교육현실에 대해 조사했다. 또 장애인활동보조 지원서비스와 지난 5월 고양시 공무원과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가 함께한 장애인식 개선사업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고양600년 Tour를 진행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장애자녀 졸업 후 진로, 장애연금, 정부의 장애지원 서비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일본보다 한국 정부나 지자체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 중 일본 장애청년들은 한국의 장애청년들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일본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성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다며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한 전인격 재활서비스 제공에 대해 알아보고 장애인 권익신장에 한발 더 다가서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소재한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과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최고의 병원과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상호 신뢰속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농업인의 발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나눔과 봉사로 서로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손재상 이사장은 우리병원도 모든 조합원들에게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로 환자 섬김의 정신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주치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나눔과 봉사로서 농협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