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고양시와 장애인들과 장벽 없는 세상 만들기 나서

킨텍스가 국내 최대 종합복지산업전 SENDEX 개막을 앞두고 지난 20일 고양시와 ㈜한국경사로와 함께 고양시에 소재한 장애인 거주 및 보호시설에 대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장벽 없는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고양시 내에 위치한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지체 부자유자들의 이동을 힘들게 하는 높은 문턱, 계단 등 현장 조사를 통해 12개소의 경사로를 제작, 설치했다. 이번 활동으로 덕양구 고양동 소재 천사의 집 등 4곳 12개소의 장애인 거주 및 주간 보호시설에 경사로가 설치돼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한 장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사회공헌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체인 ㈜한국경사로 그리고 수혜 단체가 모두 고양시에 소재하고 있어 지역사회 공헌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브랜드 전시팀 박영균 팀장은 종합복지산업전 SENDEX의 9번째 개막을 앞두고 전시회 취지와 맞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좋은 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기관과 기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ENDEX 전시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실버와 베이비부머 세대 및 보조기구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설명회와 간담회, 노인생애 및 치매 체험관을 비롯한 고령친화우수제품 특별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민주당이 강매驛 신설 반대 주장은 사실무근”

민주당 소속 고양시 기초 및 광역의원들이 강매역 신설 공사가 지연된 것이 민주당의 반대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매역 신설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21일 민주당 소속 고양시 도시의원들은 지난 2012년 4월 발표했던 강매역 영업손실보존 협약관련 공개질의는 강매역 신설 역사 건립과 관련, 행정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강현석 전 시장이 체결에 앞서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치고 않고 처리해 발생한 절차상의 문제를 질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강현석 전 시장이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강매역의 영업손실액 전액을 고양시가 한국철도공사에 최대 30년간 매년 보전해 주는 협약안을 검토하면서 관계규정 검토를 소홀히 한 채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단독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당시 공개질의서 어디에도 강매역사 건립과 관련, 민주당이 착공을 반대한다는 의견이나 표현은 없었으며 다만 행정 절차를 무시했던 점을 지적했고, 이는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다면서 절차상의 문제 제기는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의무이며 궁극적으로 강매역사 신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위법이 아닌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경기영상과학고 김학진 교장 정년퇴임

학교라는 놀이터에서 더 이상 놀 수가 없어 아쉬움이 많지만, 앞으로 교육분야에서 더 보람찬 역할을 하겠습니다. 교직생활 35년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임을 앞둔 경기영상과학고 김학진 교장(62)은 학교는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친 놀이터라며 더 열심히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섭섭하다고 밝혔다. 교사시절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학생부장을 맡으면서 독사로 소문난 김 교장은 일산공고와 경기영상과학고(전 주엽공고) 교장으로 부임한 후 경기영상과학고를 명실상부한 최고 명문고로 만든 장본인이다. 김 교장은 부임 중 자신의 자리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본분을 다하면 학교는 제자리를 찾게 된다는 운영철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문제의 학교를 명문학교로 우뚝 서게 한 명문학교 제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장은 후배 교사들에게 교사가 공부만 가르치면 교사와 학생의 관계로만 그치지만, 마음을 통해 인생을 열어주는 교사는 스승과 제자관계가 된다며 진정한 소통을 통해 평생 제자를 육성한다는 정신으로 교육에 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남이 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하지 말고 새로운 것, 독보적인 것 등 차별화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올인해야 자신의 능력도 개발되고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예퇴임식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세계 150개기업 ‘자원순환’ 최신기술 선보인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자원순환 전시회인 제6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이 킨텍스에서 9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폐 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한국폐기물학회,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가 주최한다. 킨텍스는 이번 전시회에 전세계 150개 기업에서 참가해 400개 부스가 꾸려지고 유럽, 중국, 인도, 러시아 등 해외에서 바이어 5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폐기물을 재자원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선별기, 파분쇄기를 비롯해 대형 스크랩 장비가 대거 출품돼 실물제품 위주의 비교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생산단계부터 자원순환을 고려한 유니소재(Uni-Material)제품,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제품, 정부가 품질을 인증한 우수재활용제품, 再제조 제품, 폐금속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Urban Mining) 기술 등이 대거 전시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폐자원바이오매스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전시돼 자원순환의 전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4일 2013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REMAN 2013)와 6일 2013 유용자원 재활용 국제 심포지엄(ReVaR 2013) 등이 동시 개최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을지연습 패러다임 바꾼다

고양시는 2013년 을지연습을 전국 최초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입체화된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도상 연습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나 연습장인 시장이 직접 사건 발생 현장에 초기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가상작전을 펼치게 된다. 연습장인 최성 시장은 을지연습 첫 날인 19일 킨텍스 테러 상황 발생, 북한이탈주민 고양시 유입 등의 가상상황을 설정, 킨텍스에 현장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어 2일차에는 일산문화공원에서 발생한 생물 테러훈련을, 3일 차에는 주엽동 강선마을에서 실시하는 민방공 실제훈련을 참관하고 북한 특수요원 침투 및 정발산 배수지 백색가루 살포, 고양시 사이버 테러로 시스템 마비에 따른 대응 훈련을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실시하게 된다. 고양시는 2012년에도 테러, 지진, 자연재난 등 다양한 가상상황을 설정해 차별화된 연습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는 김용우 육군 9사단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국 최초로 민관군경이 현장에서 함께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군과 경찰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유사시에 대비함으로써 고양시만의 독자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부여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경기북서부권 응급의료협의회 출범

급성심근경색증,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응급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기관이 출범했다.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협의회(회장 김세철 명지병원장)는 14일 명지병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책임근무체계 구축을 통해 중증환자 회생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경기북서부권역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부천시 소재 14개 종합병원 및 소방서, 보건소 등 모두 26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 간 질환별 책임병원을 설정, 응급처치 후 최종치료가 불가능 할 경우 지체 없이 질환별 책임병원으로 이송하게 될 전망이다. 또 보건-소방 협력강화로 원활한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통한 지역 내 응급의료수준을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환자이송을 위한 119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기관간의 Hotline 구축 및 활용 점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19구급대원 의료지도 실적점검 △道-시군구-소방-응급의료기관의 합동재난대응 훈련계획 수립 및 훈련결과 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실적 현지점검 관련사항 보고 △응급의료 현안보고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강화회의를 통한 정기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초대 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지역 의료계의 합의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뒷받침 역할 수행하게 방식으로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본정부, 위안부 피해자에 사과·배상해야”

최성 고양시장이 제6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최 시장은 후나코시 타케히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와의 접견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부 사본과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 시장이 전달한 서명부 사본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고양시의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목표 서명 인원이었던 10만명을 훌쩍 넘는 13만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 냈다. 이어 고양문화원은 오전 10시부터 최성 시장을 비롯해 방규동 고양문화원장,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김운성 위안부 소녀상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이용녀 할머니의 노제와 상여행렬, 위안부 피해자들의 제례로 이어지는 범시민 진혼제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항의 방문에 앞서 최 시장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할 것,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죄할 것, 동북아 평화질서를 위협하는 평화헌법 개정을 중단할 것, 일제가 침탈해간 고양시 유적인 벽제관 육각정 반환할 것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본정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본정부와 군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 여성에게 성노예를 강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참회와 사과 대신 일본 내에서 조직적으로 부인하고 있어 9월 예정돼 있는 UN 총회에서 상정될 수 있도록 서명부를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지난달 전달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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