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으로… 제2의 박지성ㆍ이청용 문제없어”

고양 Hi FC(단장 김진형)는 스포츠명사와 함께하는 하이스포츠스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일산서구 주엽동에 소재한 아웃백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을 초빙해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과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했다.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은 재능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기술을 연계, 바른 인성교육을 가르치는 유소년축구클럽이다. 이날 박 위원은 박지성, 이청용, 손흥민 선수 등 축구스타의 사례를 통해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를 주제로 명강연을 펼쳐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위원은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인드에 따라 국가의 미래위상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긍정적인 세상을 향해 뛸 수 있도록 열린사고와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클럽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커 나가야 하는데, 고양 Hi FC가 지역사회마케팅에 동참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진형 단장은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 배려심, 사회성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추후 능력 있는 축구인재를 발굴, 고양시를 빛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Hi FC는 지난 3월부터 고양시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최성 고양시장, 광복절 앞두고 日대사관 항의방문

최성 고양시장이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부 사본과 서한문을 전달한다. 이날 최 시장은 후나코시 타케히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와의 접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에 공식적인 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오전 10시부터 노제와 상여행렬, 진혼제로 이어지는 추모문화제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최 시장을 비롯해 이옥선, 강일출(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김우규(상여회 보존회 회장), 김운성(위안부 소녀상 작가) 등이 참여한다. 항의 방문에 앞서 최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중단과 사죄, 일제가 침탈해간 고양시 유적인 벽제관 육각정 반환 촉구 등의 내용이 담긴 일본 정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번 고양시의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목표 서명 인원이었던 10만을 훌쩍 넘는 13만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일본정부와 군대가 나서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 여성에게 성노예를 강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참회와 사과 대신 일본 내에서 조직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고양시는 오는 9월 예정돼 있는 UN 총회에서 상정될 수 있도록 이 서명부를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도 지난 7월 말 전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3만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한 것은 일본 정부의 반성과 일본 내 양심어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명부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토요창의학교, 학생들에게 최고인기

고양문화재단(대표 안태경)이 주관하는고양 토요창의학교가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양 토요창의학교는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지난해부터 고양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토요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만2천415명이 참가하는 큰 호응을 거뒀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방과후학교대상 지역사회파트너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고양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의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창의력과 협동심 배양에 초점을 맞춘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 고양토요창의학교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창의교실과 명사들을 만날 수 있는 창의특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상반기에 진행했던 생태나들이, 전래놀이, 타악, 연극영화 등을 포함해 움직임, 명화탐구, 통합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하반기에 새롭게 보강되어 총 9개 프로그램이 12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9월 1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진행될 이번 창의특강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참가자로 선정되었던 고산, 최근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았던 외화번역가 이미도의 앵콜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 토요창의학교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031-960-9684)에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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