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평등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나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ㆍ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8회에 걸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양캠퍼스에서 성평등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내실 있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을 위해 공무원의 성인지력을 향상시켜 주요 추진사업에 성인지 관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 주요사업과 관련된 성불평등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발굴하여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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